국민권익위원회가 오늘 의결한 ‘설 명절 기간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 20만원 일시상향’ 소식에 전국 10만여 한우농가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5일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축수산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통감하고,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 설날 또한 20만원 상향 조치를 결정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수산업계 농민들의 민심을 반영해 특단의 조치를 결정한 정세균 국무총리와 전현희 권익위원장, 이개호 농해수위원장 등 당정에 특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는 김영란법 제정 당시부터 법 적용대상에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제외하거나 선물가액 20만원 이상 개정을 꾸준히 건의해 왔으며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가액의 20만원 상향 임시조치가 가능한 것은 국내산 농축수산물이 김영란법의 입법취지를 훼손하거나 청렴사회 건설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명절 때마다 한도를 상향하는 예외적 조치로 그칠 것이 아니라 상시유지가 검토되어 정부와 농민이 함께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축수산물은 부정청탁 대상 되지 않는다는 것 지난 추석에 입증 차제에 농축수산물은 김영란법에서 제외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14일 농수축산물을 금품 수수대상에서 제외해 선물 한도를 없애자는 국민의힘 최형두(경남 마산합포) 의원의 김영란법 개정안에 적극 찬성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한우협회는 김영란법 제정 당시부터 법 적용대상에 농축수산물을 제외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대선 후보 시절 농민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김영란법 개정에 대해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예외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두 차례나 직접 약속한 바 있다. 한우농가들은 2017년 식사선물경조사비 3·5·10 상향 개정 당시에도 선물 10만원 상향은 오히려 수입농축수산물 장려법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므로, 설·추석 등 명절 선물로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제외하거나 선물가액 20만원 이상을 제안했다. 농수축산물은 사치품과 달리 부정청탁거래 대상이 되기 어렵기 때문에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더라도 청렴사회 건설이라는 법률의 목적 달성에는 영향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앞서 정부는 2020년 9월 추석을 맞이해 청탁금지법 농축수산물 선물가액을 20만원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고, 새해 전국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15마리를 뽑았다고 밝혔다. 새로 뽑힌 15마리 보증씨수소 중 3마리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씨수소 정액의 유전능력과 비교해 상위 10%에 포함될 정도로 우수하다. 국립축산과학원이 한우의 유전능력을 평가한 결과, 해마다 도체중 4.85㎏, 등심단면적 0.55㎠, 근내지방도 0.06점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정액은 2월부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보급될 계획이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사업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6개월 마다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우 보증씨수소를 최종 선발한다. 씨수소의 유전능력은 혈통등록과 외모심사 결과, 씨수소와 후손의 능력(체중, 육질 등) 검정 결과, 유전체 정보를 종합적으로 통계 분석해 추정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축개량평가과장은 “농가 단위 한우 개량의 핵심은 개량 목표를 설정하고, 보유 암소의 장단점을 고려해 그에 맞는 씨수소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를 맞아 우리 소와 관련된 이야기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이번 주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 했던 흰 색 한우인 백우에 대한 이야기다. ■ 역사 문헌 속 백우 1399년 발간된 조선시대 수의학서인 ‘신편집성마의방우의방(新編集成馬醫方牛醫方)’의 기록을 보면 과거 우리나라에는 칡소, 흑우, 백우, 청우, 황우 등 다양한 털색(모색)을 가진 한우가 존재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털색 개량의 방향을 황색으로 고정하게 됐으며, 황색 한우를 제외한 백우, 칡소, 흑우, 제주흑우 등 한우는 잡소로 취급해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됐다. ■ 3마리로 시작한 백우 복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009년 정읍과 대전에서 백우 암소 2마리와 수소 1마리를 수집했다. 이후 인공수정, 수정란 이식 등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개체 수를 늘려왔으며, 현재 가축유전자원센터(경상남도 함양군)에서 25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또한 연구를 통해 백우가 황색 한우와는 같은 계통이지만 백색증(알비노)으로 털이 흰 색이며, 흰색 계통인 외래 품종 샤롤레와는 전혀 다른 우리 고유의 한우로 구별되는 특징을 가졌음을 밝혔다. 멸종위기 단계인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최근 우량암소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한우개량의 효과로 인하여 육질 및 육량, 체형이 향상되어 우량암소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기존 우량암소 기준을 변경하여 능력이 보다 우수한 우량암소를 선정·제공하여 암소개량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강화된 선정기준은 도체중(기존 450㎏이상→변경 480㎏이상)과 외모심사 점수(기존 78점이상→변경 80점이상) 2가지의 기준을 상향 조정하여 2021년 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우량암소 정보제공 서비스’는 2013년 8월부터 시행되어 우량암소의 다산유도 및 조기도태 방지에 활용될 수 있도록 우량암소 정보를 한종협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도·광역시, 시·군 및 유관기관에 분기별 우량암소 보유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한우개량부 김병숙 부장은 이번 우량암소 선정 기준의 강화로 “우량암소의 부가가치 상승과 수정란 이식용 공란우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한우개량의 가속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 소띠해를 맞아 우리 소와 관련된 이야기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 첫 회는 우리가 평소 궁금해 했던 한우 이야기를 연구 결과와 통계 자료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 일두백미(一頭百味), 한우 한 마리에서 100가지 맛이 날까? 예부터 우리나라는 한우 부위를 세밀하게 나눠 다양한 음식 재료로 활용해 왔다.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마거릿 미드는 “영국, 프랑스는 소를 35부위로 나눠 먹는데, 한국은 120부위로 즐겨 먹는다.”라며 감탄했다고 한다. 현재 쇠고기는 등심, 채끝, 안심, 갈비 등 대분할 10개 부위와 제비추리, 부채살, 설깃살 등 소분할 39개 부위로 나누고 있다. 쇠고기 부산물로는 머리, 사골, 소꼬리, 우족, 위(양, 벌집위, 천엽, 막창), 장(곱창, 대창), 혈액 등이 있다. 이렇게 나눈 한우 부위는 스테이크, 구이, 탕, 전골, 볶음, 조림, 육회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고 있다. ■ 한우고기가 수입 쇠고기보다 맛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을까? 한우고기와 수입 쇠고기는 지방산 성분과 함량이 다르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쇠고기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방산인 올레인산의 함량을 비교한 결과, 한우가 약
한우협회,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 본격 시행 2월말까지 사업신청서 접수…농가약정 체결후 농가보전금 지급 전국한우협회는 ‘2020년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자조금 지원개체 1만마리와 농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개체 1만마리를 합산한 총 2만마리의 미경산우를 비육하여 선제적 수급조절을 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기준 대상농가는 3년(2018-2020) 평균 미경산우 출하두수가 30마리 이하인 농가이며, 3년동안 송아지 생산 이력이 없는 농가는 제외된다. 대상개체는 2019년 11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 사이에 태어난 암소로서 한우 유전능력평가를 통해 하위 30% 이내 선발된 개체이거나 이모색, 난폭우, 발육부진우, 미등록우 및 기초등록우에 해당하는 개체여야 한다. 사업시행일(2020.12.24.) 기준 소유주 본인의 개체로 사업 신청가능하며, 프리마틴, 소유주 불일치 개체 등은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두수는 1+1으로 1농가(농장식별번호)당 자조금 지원대상개체 20마리와 농가 자율참여개체 20마리를 포함해 40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개체에는 미경산 비육지원 약정을 체결한 뒤 자조금 지원대상 개체는
한우협회, ‘2020년 한우농가 의향조사’ 발표 미경산우비육지원사업 적합, 감축 적정 비율 10%이내 응답비율 높아 “자연종부가 저능력 한우 원인” 공감…단계적 근절방안 필요성 강조 전국한우협회는 ‘2020년 한우농가 의향조사’를 발표했다. 협회 회원농가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이 조사는 올해는 자연종부, 수정란 이식, 질병 및 방역, 한우사육전망 및 수급관련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농가 의향을 설문형식으로 실시했으며 올 해는 3,297명의 한우농가가 참여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이후 한우 경락가격 전망은 ‘2만원선을 유지(42.3%)’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판단이 하락세 유지(37.9%)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우 사육규모 관련해서는 감축한다는 응답(37.3%)보다 규모를 유지(38.4%)하거나 늘리겠다(9%)는 응답률도 더 높게 나타나 향후 가격폭락을 막기 위해 선제적 수급조절이 필요한 시점인 것으로 진단됐다. 사육규모 유지와 증가 의향이 높게 나타났지만, 자율적 수급조절 필요성에는 공감하여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78%로 높게 나타났다. 자율적 수급조절 참여시 수급조절 방식은 방식으로는 ‘미경산우 비육’(32%), ‘경산우 도태’(26.9%),
한우자조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 5기 한우자조금 대의원 선거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제5기 한우자조금 대의원 선거에는 총 256명의 후보자가 등록, 전국 125개 선출구 중 121개 선출구에서 대의원 입후보자수와 선출구별 배정된 대의원 수가 같아 무투표 당선됐다. 경합된 선출구는 경기 고양/양주 외1 선출구, 경기 양평선출구, 경북 영주선출구, 전남 나주/광주선출구 4곳이었으며, 전남 나주/광주 선출구는 유효 득표수 미달로 아쉽게도 대의원(5명)이 선출되지 못했다. 이번 대의원 선거는 코로나19상황으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가 추가 도입되었다. 투표소 투표 외에도 비대면 온라인 선거을 통해 12월 8일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지역별 지정 선거일에 실시됐다. 단, 양평지역 선출구 선거는 12월 21 ~ 22일 진행됐다. 제5기 한우자조금 대의원의 임기는 4년(2021. 2. 16~2025. 2. 15)이며, 한우자조금의 사업계획 및 결산 등 자조금 운용의 주요 사항에 대한 의결권이 있다. 최명식 한우자조금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우자조금 대의원 선거에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잘 마무리되었다”며, “지역 현장에서
사랑하는 우리 아기라는 소중한 선물을 받았지만,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변화와 불어나는 몸무게 등으로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특히 아기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좌불안석으로 잠들기도 일쑤. 그러나 산모가 건강해야 우리 아기도 더욱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고 태어날 수 있는 법.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황인철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산모의 건강 관리 비법과 한우로 챙기는 산모의 영양소에 대한 도움말을 들어봤다. ▶ 산모건강 관리에 꼭 필요한 걷기 운동 임신은 우리 몸의 기능에 많은 부하를 일으키기 때문에 심폐기능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주기적인 운동으로 심폐기능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출산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수영과 요가 같은 실내 운동이 산모들에게 인기 있는 운동이었으나,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이마저도 쉽지가 않은 것이 현실. 이에 황인철 의사는 산모들에게 ‘걷기 운동’을 추천한다. 걷기 운동은 심폐기능에 부담을 낮추고, 증가한 체중에 맞게 관절을 유지하고 근육을 강화하며, 혈당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걷기 운동은 특별한 기구나 장소가 필요 없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고, 숲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