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가 분만할 때 옆에서 보조하는(꺼내는) 시점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어미도 순산하고 새끼도 안전하게 태어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젖소 분만 시 보조 여부를 판단하는 분만 징후 지표를 제시하며 분만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보조는 분만할 때 손이나 줄(로프) 또는 기구를 이용해 태아가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꺼내고, 양막을 벗겨 주는 것을 말한다. 너무 이른 시기에 보조 또는 견인을 하면 다음 수태율이 낮아지고, 너무 늦으면 사산 위험이 높아진다. 국립축산과학원이 태아 위치(태위)에 따른 분만 유형을 조사한 결과, 정상 태위는 77.8% 순산했지만, 비정상 태위는 100% 보조를 통해 분만했다. 또한, 송아지 체중이 40kg 이하인 경우는 73.3%가 순산했지만, 체중이 41kg 이상으로 큰 경우는 43.8%가 보조를 통해 태어났다. 어미 소와 태아의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는 주로 태아와 관련된 사항들이 많으므로 어미가 지쳐 바닥에 누울 때 태아와 관련된 지표들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양막이 밖으로 나오는 시점을 기준으로 1시간이 지나면 분만 보조 준비를 한다. 실제, 정상 태위는 양막이 보인 후 1시간 이내에 분만을 마쳤지만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세계학교우유의 날(World School Milk Day)’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학생·교직원 참여 경연대회’의 입상작 128점을 선정 발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및 트로피를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약 2개월간 전국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우유 포스터, 우유주제 에피소드, 우유주제 UCC, 우유급식 사진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었으며, 1,0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여 1,200여점의 많은 작품이 출품되었다. 각 부문별 입상작품들은 관련분야 전문가(교수 등)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부문별 대상 수상자로는 ▲우유 포스터(초) : 충주 국원초등학교 김은서 학생 ▲우유주제 에피소드(중) : 진주남중학교 김동규 학생 ▲우유주제 UCC(고) : 김천 성의여자고등학교 한소영 학생 ▲우유급식 사진(교직원) : 대전상원초등학교 정미숙 교사가 각각 선정 되었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모두가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농협 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 이하 농협)는26일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회장 최준호, 이하 검정중앙회)와 함께 동카자흐스탄주와 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MOU는 카자흐스탄의 낙농산업 발전과 이를 위한 한국 젖소정액 수출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현지 정부관계자와 대규모 낙농가를 대상으로 한국젖소개량을 소개하는 국제세미나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MOU를 통해 농협은 카자흐스탄 젖소개량에 필요한 국산정액과 관련기술을, 검정중앙회는 현지유통과 홍보를 지원하게 되며 동카자흐스탄 주정부는 이에 필요한 행정지원과 정책반영을 실시하게 된다. 카자흐스탄의 젖소 사육두수는 약 300만두로 우유 생산가치는 13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낙농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종 보조금 등 재정적 지원도 실시 중이다. 또한 총272만5천㎢(한반도 12배)의 국토 중 경작지는 전체의 약 10%이며, 이중 70%가 목초지로 구성되어 여건도 좋은 편이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의 문명호 소장은 “현재 카자흐스탄 젖소의 평균 산유량이 2,800~4,600kg 수준으로 우리나라(10,334kg)에 비해 매우 적어 개량이 필요하다. 또한 향후 축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 젖소정액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제주도지회(지회장 홍창운)는 19일 제주도청에서 안동우 정무부지사 면담을 갖고, 제주 낙농가의 애로사항을 건의하였다.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제주도지회는 면담에서, 무허가 축사 적법화 행정지원, 제주산 우유 소비촉진 지원, 착유세척수 정화방류시설 설치 지원, 소 폐사축 처리지원, 축산시설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안전점검 실시를 도정에 반영해 줄 것을 안 정무부지사에게 건의하였다. 이날 이승호 회장은 “무허가 축사 적법화 문제는 축산농가의 최대 애로사항으로 안 부지사님이 잘 챙겨주실 것”을 요청하였고, 홍창운 지회장은 “1차 산업 소비촉진과 제주산 우유 및 치즈 소비촉진을 위해 제주도청의 지원 확대”를 건의하였다. 안동우 정무부지사는 “낙농은 고된 노동을 요하고 최근 우유소비 감소와 재고 증가로 도내 낙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잘 검토하여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안 정무부지사는 “현장 농가를 직접 찾아가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정에 반영할 것”을 도 축산과에 당부하였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제주도청 박재구 정무특보, 김경원 축산과장, 제주도지회 김원석 감
(사)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은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이용욱)는 지난11일부터 13일까지 호텔선샤인(충남 대전 소재)에서 2017년 (후계)낙농인목장경영전문화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하고 밀도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협회가 2009년 이래로 매년 낙농 회계경영 부문에 특화된 전문교육으로 실시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교육은 올해도 전국각지에서 참여한 교육생들이 2박 3일 내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국내 유일의 낙농경영특화교육이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교육생 격려와 축하를 위해 입교식과 수료식 현장을 모두 찾은 협회 이승호 협회장은 “날로 어려워지는 경영환경 속에 농가 개개인의 경영관리 역량을 높이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협회의 정책활동과 더불어 교육을 통한 농가자기계발로서 목장경영전문화 교육에 대한 농가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미래 낙농산업을 짊어질 후계낙농인들이 교육이수를 통해 각자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라며 협회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기간 일정 내내 교육생과 함께한 청년분과위원회 이용욱 위원장도 “지금은 낙농가 스스로가 생산비를 낮추는 노력을 통해 내실있고 경쟁력 있는 목장으로 변모
여름철 더위 스트레스로 우유생산량이 줄어든 가운데 유제품 가공과 체험에 집중하고 있는 농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목장형 유가공 농가는 소규모 유가공장이나 공방을 운영하며 발효유와 치즈 등 유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농가를 말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조사 결과, 이 같은 목장형 유가공 농가는 전국 70곳에 이르며, 유제품 제조와 판매만 하는 곳이 24농가, 제조·판매와 낙농체험을 진행하는 곳이 46농가로 나타났다.이들 농가는 신선함을 무기로 제품 차별화와 체험객 편의시설을 마련하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ㄱ목장은 단순 낙농체험프로그램에 가족형 텐트와 펜션을 마련해 숙박이 가능한 팜 스테이형 목장으로 운영한다.○ ㄴ목장은 젖소 뿐 아니라 면양, 염소, 당나귀 등 다양한 동물체험을 진행하고 야생화 전시관 등으로 관광객을 사로잡고 있다.○ ㄷ목장은 저지방 우유와 발효버터, 무가당·무지방 요구르트를 비롯해 지역 대표 특산물을 첨가한 모시잎, 고추, 보리새싹 치즈를 판매해 소득을 올리고 있다. ○ ㄹ목장은 젖소 대신 산양을 키우며 산양유를 활용한 유제품을 판매하며 아기산양 젖 주기, 먹이주기 등의 체험을 진행한다.○ ㅁ목장은 로봇착유기를 도입한 낙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6월 29일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K-MILK 인증위원회(위원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17년도 제2차 인증위원회를 개최하여 4개사 12개 제품에 대하여 심의·의결하였고, 인증위원회 개최 후 매일유업 평택공장 견학을 통하여 국산 유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연화 K-MILK 인증위원장(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K-MILK 인증에 대하여 소비자들이 가치있는 소비로 공감할 수 있는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증기관장인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TV광고 및 대형마트 내 K-MILK 홍보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하여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금번 워크숍 개최에 도움을 준 매일유업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 매일유업 김선희 사장과 조성형 부사장이 방문하여 K-MILK 인증위원회 워크숍 개최를 축하하였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에서는 2017년 소비홍보사업의 일환으로 공중파 TV 및 지역방송, 케이블을 활용한 TV광고 사업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진행된다. 2016년 우유자조금 광고컨셉이 걸그룹 ‘마마무’를 모델로 내세워 저렴하면서도 많은 영양소를 함유한 우유의 가치를 강조하는데 주력했다면, 올해 TV광고는 배우 유연석을 통해 ‘아침 한잔! 저녁 한잔! 맛있는 건강단짝, 우유!’ 캠페인을 통해 실생활에서의 우유음용 효과를 부각시키고, 이를 통해 국산우유(K-MILK)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아침 한 잔! 저녁 한잔! 맛있는 건강단짝, 우유!’를 표어로 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인기준 하루 섭취 권장량인 하루 우유 두 잔이 우리 국민의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가계에서의 주요 소비층인 여성층의 우유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건실한 이미지를 통해 많은 여성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 유연석을 모델로 선정하여 지난 5월 31일에 서울 모처에서 광고촬영을 진행하였다. 이에 앞서 실제로도 우유를 즐겨 마신다는 유연석은 지난 5월 27일(토) ~ 28(일), 서울 양천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젖소의 더위 스트레스를 낮추면서 우유 생산성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사료 첨가제를 개발했다. 가축 가운데서도 땀을 적게 흘리는 젖소는 더위에 특히 약하다. 바깥 기온이 27℃ 이상 오르면 호흡수 증가와 함께 사료섭취량(7%~12% 감소)과 우유생산량(20%~30% 감소)이 준다. 농촌진흥청은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메티오닌과 레스베라트롤, 비타민E 등을 유효성분으로 아미노산 계열의 젖소 더위 스트레스 저감용 영양첨가제를 개발했다.필수아미노산과 항산화물질, 무기질, 에너지 대사 개선물질 등을 가축의 더위 스트레스를 낮추고 우유 생산량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젖 짜는(착유) 젖소를 대상으로, 한 집단은 1일 100g씩 섬유질배합사료(TMR) 위에 첨가제를 뿌려주고 다른 집단(대조구)은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았다.그 결과, 첨가제를 먹인 집단은 먹이지 않은 집단(대조구)보다 마리당 사료섭취량이 2.9%(1일 0.79㎏) 늘었다. 우유생산량의 경우, 첨가제를 먹인 집단은 실험 초기와 비교해 마리당 0.7㎏(1일)이 증가했지만, 대조 집단은 1.8㎏(1일) 줄었다.생산된 우유의 단백질과 지방함량도 첨가제를 먹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자동으로 젖을 짜주는 ‘로봇착유기’의 빅데이터(거대자료)를 분석한 결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젖 짜는(착유) 횟수를 조절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로봇착유기는 레이저로 소 젖꼭지 위치를 파악해 자동으로 젖을 짜고 세척해주는 기기다. 2006년 국내 첫 도입 이후 78농장에 120여 대가 설치·운영되고 있다.일손을 줄일 수 있고 목장 시스템화로 체계적인 소 관리와 농가 경영을 할 수 있지만, 젖소의 잦은 착유실 방문, 착유 거부, 이용 방법의 부재로 관리 기술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로봇착유기를 보유하고 있는 7농가 750마리, 10,751개의 착유 횟수별 산유량(젖 양)을 비교·분석했다.일반적으로 젖 짜는 횟수가 많을수록 산유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지만, 무리(축군) 중 1일 4.5회 젖을 짠 소의 유량이 40.57kg로 가장 높았다<참고자료-표1>. 이는 횟수를 제한하지 않고 젖을 짠 무리의 1마리 평균(31.33㎏)보다 약 9㎏ 많은 수치다. 젖 짜는 횟수가 5회 이상으로 증가할 경우에는 산유량이 전반적으로 주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