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앞에 앉아 하루 종일 업무를 보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옮기는 등의 일상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어깨에 뻐근함이나 묵직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다반사다.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팔을 들어 올릴 때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 든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다. 어깨에 발생하는 질환 중에 '어깨힘줄파열'이 있다. 흔히 '어깨회전근개 파열'이라 불리는 이 질환은 대부분 어깨의 과도한 사용이 발병 원인이 되지만 부상이나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은 “어깨힘줄이 파열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어깨를 무리해서 쓰거나 팔을 크게 돌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 잘못된 자세로 어깨 운동을 하는 것 등에서 어깨힘줄에 파열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어깨힘줄이 약화되면 작은 충격만 받아도 조직이 파열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선천적인 요인이나 후천적인 요인으로 견봉이 튀어나온 상태라면 어깨힘줄과 마찰이 반복되어 파열이 발생할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깨힘줄파열의 확진은 MRI 촬영을 통해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손상되어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 처짐과 잔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다. 더위와 함께 증가하는 땀과 피지 분비는 피부 장벽을 약화시켜 외부 자극에 더욱 민감해지는 환경을 만든다. 이처럼 여름은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시기인 만큼 피부 속부터 탄력을 강화하고 손상된 조직을 효과적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 ‘덴서티(Density)’ 시술은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깊은 층까지 자극을 전달하고 콜라겐과 엘라스틴 재생을 촉진하며 자연스럽고 탄탄한 피부로 되돌리는 데 도움을 주는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휴먼피부과 인천청라점 지재홍 원장은 “덴서티 시술은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 진피층에 전달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자극하는 리프팅 시술이다. 피부 표면만이 아닌 근막층(SMAS)까지 열 자극을 전달해 피부 속부터 탄력을 회복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피부 두께와 밀도를 동시에 개선하여 얼굴 윤곽을 또렷하게 잡아주며 모공 축소와 피부 톤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부작용이 적고
6월 중순, 더위가 본격화되며 체력 저하와 면역력 약화로 인한 질환 발생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의가 필요한 질환은 ‘대상포진’이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냉방 사용이 증가하면서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고, 수면 부족과 피로 누적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흔들릴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신경계 질환이다. 어린 시절 수두를 앓고 나면 바이러스는 몸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척수 주변 신경절에 잠복하게 되는데, 성인이 되어 면역력이 약화된 틈을 타 다시 활성화되면서 대상포진이 발병한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해 오한, 미열, 근육통 등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환자 스스로 감기라고 오해해 진단이 지연되기도 한다. 하지만 2~3일 내 해당 부위에 강한 신경통과 함께 피부 발진이 발생하면서 본격적인 대상포진 증상이 드러난다. 이 발진은 주로 몸의 한쪽, 신경을 따라 띠처럼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얼굴, 가슴, 복부, 다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손상된 신경 부위의 통증은 매우 극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문제는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사마귀는 오돌토돌한 구진이 특징인 피부 질환으로, 한번 발생하면 몸의 여러곳에 번지거나 재발이 잦은 특징을 갖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사마귀 환자는 5월부터 증가하며 여름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특히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사마귀 유형은 ‘물사마귀’이다. 일반적으로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에 의해 발생하지만 물사마귀는 몰로스컴 바이러스(MCV, Molluscum Contagiosum Virus)에 의해 유발되며 다른 사마귀와 특징이 다르게 나타나기에 물사마귀 증상을 잘 알아아두어야 한다. 물사마귀는 몸통과 팔, 다리 부분에서 주로 나타나며 수포와 비슷하게 생긴 구진, 가려움 등이 동반된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하지만 특히 소아에게서 흔하게 나타난다. 소아들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외부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낮기에 여름철 물놀이, 수건이나 옷, 피부 접촉 등을 통해 쉽게 옮기 때문이다.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정창환 원장은 “물사마귀의 경우 전염성이 높기에 방치하게 되면 다른 부위로 발생하거나,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저하된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인의 체질
최근 환절기 및 대기 오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대별로 증상 부위와 양상이 달라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질환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니라, 유전적 요인, 면역 이상, 피부 장벽 기능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전신 질환의 한 형태로 특히 가족 중 비염, 천식,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토피 피부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이다. 특히 밤에 가려움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 지속적인 긁음은 피부 손상으로 이어지고, 감염의 위험도 높아진다. 아토피 피부염은 연령대에 따라 병변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가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영유아기에는 볼, 이마, 팔과 다리의 바깥쪽 부위에 붉은 발진이 잘 생기며, 진물과 딱지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게 나타난다. 소아기부터 청소년기에는 팔 안쪽, 무릎 뒤쪽, 목과 같은 접히는 부위에 병변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성인이 되면 얼굴, 손, 목, 몸통 등 다양한 부위로 확산되거나 국소적으로 지속되며,
안면마비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환자의 일상을 송두리째 흔드는 질환이다. 흔히 '구안와사'로 알려진 이 질환은 얼굴의 한쪽 근육이 마비되어 표정이 일그러지고, 눈을 제대로 감지 못하거나 입술이 한쪽으로 쏠리는 증상을 동반한다. 비단 외형적인 불편함에 그치지 않고, 자신감 저하와 사회적 위축, 심리적 스트레스 등 삶의 질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안면마비를 단순히 신경 기능의 이상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인체 전반의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실제로 노화, 만성적인 스트레스, 수면 부족,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몸의 자율조절 기능이 무너지면 외부의 작은 자극에도 얼굴신경이 손상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따라서 안면마비는 단순히 한 부위의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의 건강 상태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 질환이다. 안면마비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초기 대응, 이른바 '골든타임'이다. 증상이 시작된 후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예후가 월등히 좋아지며, 후유증 없이 회복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 시기에 침 치료와 약침, 한약 처방을 병행하면 얼굴 신경의 염증을 조절하고 마비된 근육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신경조직으로, 카메라 필름처럼 외부에서 들어온 빛을 감지해 뇌로 시각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 망막이 눈 안쪽 벽에서 떨어지는 질환이 바로 ‘망막박리’로, 치료가 지연될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대표적인 안과 응급질환 중 하나다. 망막이 내벽에서 뜨면 망막에 영양 공급이 되지 않아 시각정보 수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세포의 기능이 점차 떨어지게 된다. 특히 근시가 심하거나 백내장 수술 이력이 있거나 망막열공이나 망막변성 소견이 있는 경우 망막박리의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시야에 갑자기 커튼이 내려오듯 가려지거나, 번쩍이는 섬광, 떠다니는 점(비문증)이 갑자기 느껴지는 증상은 망막박리의 주요 전조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가능한 빠른 시간 내 안과에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받은 후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망막박리는 진행 속도와 범위에 따라 시력 예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증상 발생 즉시 전문적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천안아이본안과 이동익 원장은 “망막박리의 치료는 공막돌륭술, 유리체절제술 등의 수술적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공막돌륭술은 안구 바깥쪽을 에워싸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식의약 안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어촌 지역의 복지관, 문화센터 등에서 6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소비자 식의약 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식품·의약품과 관련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정보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식의약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진행하며 주요 초고령 지역 내 농어촌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한, 올해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식의약 안전교육을 추가했다. 교육자료는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폐기·보관 방법 ▲식품·의료기기의 올바른 구매 방법 ▲식품의 소비기한 및 식품표시 QR 확인 방법 등으로 구성되며,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대상별 맞춤형 교육자료를 활용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의약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골프로 인한 근골격계 통증은 팔꿈치부터 갈비뼈까지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다. 골프는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신체를 좌우로 고르게 쓰기보다는 한 방향으로만 회전하는 특성이 있어 특정 부위에 부담이 집중되기 쉽다. 이 때문에 팔, 어깨, 옆구리 등 여러 부위에 반복 손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흔히 불편을 느끼는 부위는 팔꿈치다. 골프엘보는 팔꿈치 안쪽에 있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이 부위 힘줄은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과 연결되어 있으며, 반복적인 손목 굽힘 동작이나 무리한 힘이 가해질 때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주로 골프 스윙 때문에 나타난다. 손목과 손가락 통증도 자주 나타난다. 손목은 반복적인 움직임으로 뼈와 인대가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기기 쉽다. 손가락은 골프채를 세게 쥐는 동작 때문에 ‘방아쇠수지’라고 불리는 힘줄 부위에 염증이 생겨, 손가락을 굽히고 펼 때 걸리는 느낌과 통증이 발생한다. 어깨 통증은 특히 기존에 어깨 질환이 있던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백스윙과 피니시 동작에서 팔을 높이 들어 올리는 자세가 어깨 힘줄과 뼈 사이에 충돌을 일으킨다. 이에 따라 충돌증후군이나
6월이 되면 바빠지는 사람이 많아진다. 일반적으로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는 여름휴가를 꼼꼼하게 챙기는 사람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부터 준비를 해야 남보다 저렴하게, 보다 효율적으로, 보다 당당한 자신감으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계곡, 해수욕장, 수영장 방문을 앞두고 노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기에 여름 휴가와 관련된 가장 핫한 키워드는 바로 다이어트, 수영복, S라인 등이 된다. 그리고 이를 위해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의 수가 증가한다. 특히 요새는 무조건 살을 빼려는 사람들 보다는 볼륨있고 탄탄한 몸매를 선호하는 추세로 운동과 함께 병행하며 부분적인 몸매를 다듬고 싶어하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서울그레이스피부과 임지수 원장은 “이러한 분위기 속에 최근에는 페이스라인과 바디라인을 동시에 잡아줄 수 있는 시술이 많은 활용되기도 한다. 그 중 스컬트라의 활용도가 높다. 콜라겐 재생 성분을 활용해 피부 자체적으로 볼륨을 채울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안전성과 높은 효율성으로 피부과 전문의들이 많이 추천하는 시술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컬트라는 체내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