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9월 9일(화) 오후 2시, 청주 컨벤션센터(OSCO)에서 15개 광역지자체 관광개발 분야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관광자원개발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사업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회의에서 광역관광개발 사업과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 ‘케이-관광섬’ 육성 등 주요 관광개발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부진 사업에 대한 원인을 진단해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각 지자체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특히 부진 사업에 대한 원인을 공유해 유사사례 발생을 방지한다. 아울러 제8차 권역별 관광개발계획(’27~’31) 수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필요한 사항 등을 안내한다.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은 시도지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외)가 관광개발기본계획 등 상위 계획을 토대로 각 권역(광역시·도)이 추진해야 할 구체적인 관광개발 방향 등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으로, 5년 단위로 수립되는 중기적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국희, 이하 ‘공사’)는 오는 10월 2일까지 현대아울렛 대구점에서 ‘대구경북 두레미마켓’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대구경북 관광두레 브랜드를 알리고,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식음, 체험, 기념품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 한 달간 진행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관광두레 홍보관, 대구경북 지역에 있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전시관, 관광두레 관광상품 판매부스 및 체험클래스존 등으로 구성됐다. ▲성주 특산물 ‘참외’로 만든 성주꿀참외빵(더옐롱, 경북 성주) ▲양봉특구인 칠곡 지역의 특색을 살린 크림꿀(꿀벌인, 경북 칠곡) ▲대구 북구 관광지를 타로 카드에 접목한 ‘지역 관광카드’(크라센, 대구 북구) ▲국내 최초로 백엽차를 복원하여 의성 마늘껍질을 블렌딩한 의성마늘백엽차(청백엽, 경북 의성) 등 다양한 로컬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공사 이국희 대구경북지사장은 “현대아울렛 대구점과의 협업으로 로컬의 매력을 담은 관광두레 상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 공동체가 숙박, 식음, 기념품,
지난 8월 11일 정식 개원한 아차산마루 마취통증의학과가 개원 한 달여 만에 지역 거점 병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은 통증의학과와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급성 및 만성 통증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목·허리 디스크, 오십견 등 근골격계 질환은 물론 대상포진 후 신경통,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등 난치성 통증 질환까지 폭넓게 진료하고 있다. 특히 대학병원에서도 치료가 쉽지 않은 환자들에게도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치료의 방향은 단순히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환자가 일상생활과 직업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통증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차산마루 마취통증의학과 김지은 대표원장은 “이러한 접근은 환자들이 단순히 아픔을 줄이는 데서 나아가 다시 걷고, 일하고 여가를 즐기는 등 일상적인 삶의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만성 통증으로 인해 활동량이 줄거나 사회생활에 제약을 받던 환자들에게는 신체적 불편뿐만 아니라 정신적 부담까지 완화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환자 중심의 진료가 개원 1개월 차에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틱장애는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신체 일부가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증상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눈 깜빡임, 코 킁킁거림, 헛기침, 고개 끄덕이기 등 다양한 운동틱과 음성틱이 있으며,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거나 복합적으로 나타날 경우 투렛증후군으로 진단되기도 한다. 틱장애는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 뇌의 신경회로가 비정상적으로 흥분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기능적 이상이다. 특히 좌우뇌 발달의 불균형, 전두엽과 기저핵 간 연결 기능의 미성숙, 자율신경계의 항진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뇌움한의원 노충구 원장은 “틱장애는 뇌의 특정 부위가 과도하게 반응하거나 제어가 느슨해져 발생하는 현상이다. 겉으로 드러난 행동만을 억제하기보다는, 뇌의 기능적 균형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신과적 접근에서는 도파민 조절제, 항정신병 약물, 신경안정제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킨다. 이러한 약물은 단기적인 증상 억제에는 효과가 있으나, 복용 시 졸림, 식욕 저하, 정서 둔화, 성장 지연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며, 약을 중단했을 때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 틱은 단기적으로
녹내장은 3대 실명질환 중 하나로 시신경 손상에 따라 시야가 점차 좁아지면서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시신경이 망가지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녹내장은 주로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20-30대 젊은 녹내장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하면서 생기는 안질환이다. 보통 정상 범위의 안압은 10~20mmHg 범위 안에 있는데, 이보다 높으면 고안압이라고 한다. 안압이 높을수록 시신경이 손상돼 녹내장이 발병할 위험이 더 커진다. 어두운 장소에서 전자기기를 장시간 바라볼 때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그 이유는 어두운 곳에서 오랜 기간 스마트폰 등을 보게 되면 동공이 커지고 수정체가 앞쪽으로 이동하면서 방수의 흐름이 방해되기 때문이다. 해당 작용으로 인해 안압이 높아지고, 노폐물을 운반하는 액체인 방수가 원활히 흘러가지 못하면서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 외에도 근시 혹은 고도근시가 있을 경우 녹내장이 생길 확률이 높아 더욱 유의해야 한다. 하늘안과 망막센터장 유형곤 교수는 “녹내장의 무서운 점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불가능한 진행성 질환이며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
가을철 야외 활동이 늘면서 기생충 감염 주의가 요구된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텃밭 가꾸기, 야생 나물 채취, 유원지 체험 등으로 흙과 물에 서식하는 기생충 알에 노출될 수 있으며, 다슬기·민물고기·은어 등을 날것이나 덜 익혀 먹는 것도 감염 위험을 높인다고 8일 밝혔다. 최근 60대 여성 환자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환자는 간헐적 소화불량과 설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으나 일반 혈액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회장, 맹장, 상행결장 점막에 기생하는 성충 4마리가 발견됐다. 형태학적·유전학적 분석 결과,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재발견된 희귀 기생충 ‘이전고환극구흡충(Echinostoma cinetorchis)’으로 확인됐다. 건협 메디체크연구소는 “소장 말단과 대장에서도 발견된 이번 사례는 드물지만, 야외 활동과 민물 식재료 섭취를 즐기는 시민들이 주의해야 할 신호”라고 강조했다. 국내 기생충 감염 신고 건수는 지난 2014년 3296건에서 지난해 551건으로 감소 추세지만, 최근 외식문화 변화와 해외여행, 반려동물 증가 등으로 희귀 감염 사례는 다양해지고 있다. 건협은 전국 17개 건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스마트 관광 플랫폼 ‘인천e지(Incheon easy)’가 지난 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12차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총회에서 ‘TPO Best Awards 2025 이노베이션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인천e지’는 국제 관광 무대에서 혁신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천e지’는 교통, 관광, 문화, 소비를 아우르는 맞춤형 스마트 관광 플랫폼으로, 관광객이 쉽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인천e지’는 회원 10만 명, 누적 다운로드 29만 건을 기록하며 대표 관광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인천e지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가맹점과의 협업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유엔(UN),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등 국제회의에서도 우수사례로 소개되며 글로벌 스마트 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는 인천 섬 여행과 지속가능 관광을 주제로 섬 트레킹, 생태관광, 플로깅(plogging), 인천i바다패스 등 체험형 프
우리 몸의 중심을 지탱하는 골반은 단순히 하체의 관절 구조를 넘어 척추와 전신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골반은 척추와 다리를 연결하며 체중을 분산시키는 구조물로, 걸음걸이와 자세, 운동 능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하지만 생활습관이나 자세 불균형으로 골반이 틀어지면 허리와 엉덩이, 다리까지 연쇄적으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다리를 꼬는 자세, 바닥에 양반다리로 오래 앉기, 한쪽으로만 체중을 싣는 습관, 잘못된 수면 자세 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골반을 조금씩 비틀리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척추가 기울어지거나 불균형이 생기면서 허리디스크, 좌골신경통, 척추관협착증 같은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임신•출산 이후에도 골반이 벌어지거나 틀어진 상태로 방치되면 만성적인 통증으로 발전하기 쉽다. 골반 틀어짐의 주요 증상은 허리와 엉덩이, 허벅지 통증이다. 어떤 경우에는 다리 길이가 달라 보이거나 한쪽 어깨가 높아지는 체형 불균형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걸을 때 골반이 흔들리며 불안정한 보행을 보이거나, 오래 서 있으면 허리 아래가 뻐근해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통증을 허리디스크나 단순 근육통으로 오해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아침마다 배가 불편하고 장이 꼬이는 듯한 통증이나 변비, 설사 같은 증상이 반복되지만 병원에 가면 “정상”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도 여전히 불편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단순한 소화 문제보다는 기능성 장 질환인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이 외부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생기는 만성 질환이다. 많은 이들이 이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병이라는 인식 없이 방치하거나 단순한 체질 문제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을 중심으로 설사, 변비, 혹은 두 증상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배가 아프다가 변을 보고 나면 나아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잔변감이나 복부 팽만이 자주 동반된다. 병원에서 내시경이나 혈액검사 등을 받아도 뚜렷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장-뇌 축’ 이론을 통해 이런 증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보다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 접근이 가능해지고 있다. 장-뇌 축이란 뇌와 장이 신경, 호르몬, 면역체계를 통해 밀접하게 연결되어 서로 영향을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9월 8일부터 24일까지 북한산 사기막야영장에서 개최되는 친환경 캠핑 이벤트 ‘2024 고캠핑 스쿨’에 참여할 야영객을 모집한다. 올해 4년 차를 맞이한 고캠핑 스쿨은 ‘깨끗하GO!, 안전하GO!, 맛있GO! 즐겁GO!’라는 슬로건으로 캠핑 초보자들에게 올바른 캠핑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총 2회로(10.17~18, 10.24~25) 나뉘어 운영하며 2024년 공공우수야영장 친환경 부문에 이름을 올린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야영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캠핑스쿨에는 ▲안전캠핑 및 텐트 설치 교육 ▲야영장 곳곳을 누비며 미션을 해결하는 ‘캠핑지구력 향상 에코티어링’ ▲친환경 캠핑 히어로 찾기 이벤트 ▲별자리 관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캠핑 공식 인스타그램(@gocamping_official)에서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추첨을 통해 1회당 20팀씩 총 40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북한산 사기막야영장은 탄소중립형 야영장으로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 1종 자동차만 출입할 수 있으며, 일반 내연 차량 이용자는 외부 주차장에서 무료 전기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공사 차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