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최근 진행한 ‘실버 힐링승마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효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실버 힐링승마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지속 추진해 오고 있는 힐링승마 지원사업은 소방관 등 고강도 스트레스 직업군을 비롯해 일반 국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데, 지난 23년부터는 고령인구 증가라는 사회변화에 발맞추어 60세 이상 시니어층을 위한 ‘실버 힐링승마’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동 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진행된 이번 연구는 과천시노인복지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유목적 표집법(Purposeful Sampling)’을 활용해 연구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60세 이상의 노인 12명을 선정하여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말 손질하기, 끌기 등의 비기승 지상 활동 5회와 초급 수준 기승활동 5회를 경험하였는데 프로그램 종료 후에 ▲정신적 웰빙, ▲신체적 자기개념, ▲노화태도에서 모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신적 웰빙 지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증가를 보였고, 노화태도는 ‘보통’ 수준에서 ‘매우 긍정적’ 수준으로 상승했다. 심층면담에서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성취감 및 자신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이하 창작산실)’이 오는 14일부터 창작공연 6편을 추가로 선보인다. 2월 중순 개막작들은 인공지능(A.I.), 기후위기, 환경파괴 등 SF적 요소와 현대 물리학 등 과학적 소재를 접목하고, 고전 희극과 해방 직후의 시대 상황을 모티브 삼은 신선한 소재의 신작들로 포진해 있다. 먼저 SF적 요소를 오페라에 결합시킨 창작오페라 3편의 무대가 연이어 올라간다. 창작오페라 <윙키>(2월14~15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는 인공지능(A.I.)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한 가족의 비극적 사건을 통해 인간성과 기술의 불완전성을 조명한 작품이다. 5개월 아기의 돌연사 이후 가정용 A.I. 로봇에 살해 의혹을 제기하며 전개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중심으로, 인간과 로봇 사이의 윤리적 경계와 책임의 문제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창작오페라 <지구온난화 오페라 1.5도 C>(2월 15일 세종예술의전당, 2월 22일 당진문예의전당)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라는 현실적인 내용에 SF적인 요소를 더한 작품이다. 탄소가스 배출로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의 평균온도가 1.5도에 이르면 지구의 자정능력이 상실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과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음악 행사인‘클라리넷 총회(ClarinetFest® 2026)’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국제클라리넷협회(ICA)가 주최하는‘클라리넷 총회’는 2026년 7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며,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1200명이 참가한다. 특히 1000여 명이 해외 참가자로 예상돼 송도컨벤시아가 국제회의 개최에 최적의 장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매년 개최되는‘클라리넷 총회’는 세계 각국의 클라리넷 연주자와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권위 있는 행사로, 최고 수준의 연주회와 학술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지난해 아일랜드 더블린, 올해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 이어 2026년에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클라리넷 총회 2026’은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클라리넷총회를 국내 최초로 유치함으로써 인천과 송도컨벤시아가 세계적인 문화·예술 행사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전 세계 클라리넷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일컫는 폐암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인 암 중에서도 전체 사망자의 5%를 차지할 정도로 사망률이 가장 높다. 크게 폐 조직에서 발생한 원발성 폐암과 다른 기관에서 생긴 악성종양이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폐로 옮겨와 증식하는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되며, 마른기침이 지속되거나 흉부 부위의 통증 및 호흡곤란, 급격한 체중 감소, 잦은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평택 지제도솔한방병원 김진용 병원장은 “특히 폐암은 재발 및 전이가 잦고, 호흡 기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수술 및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하더라도 체계적인 암 면역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암 면역치료는 항암치료로 인해 저하된 면역기능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양방과 한방치료가 결합된 양한방 통합치료가 주로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방에서의 암 면역치료는 고농도 산소를 체내에 흡수시키는 고압산소치료, 종양조직에 열을 가하여 스스로 사멸하게 만드는 셀시우스를 활용한 고주파온열치료, 면역세포의 활동성 증가 및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미슬토 요법, 발암물질 억제 및 항암물질의 생성을 촉진하는 메가비타민요법, 20세기 가장 빛나는 영양원소로 알려진 셀레늄을 활용한 셀레늄 요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하 예술극장, 극장장 강량원)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에서 3월 3일(월)부터 3일간 공연예술인을 위한 접근성 워크숍 ⌜자막해설 제작 실습⌟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공연예술 분야에서 ▲자막해설 역할과 유형별 사례 ▲자막해설 제작 실습 ▲자막해설을 이용하는 관객과의 오픈 토크 ▲오퍼레이팅 실습 등 실무역량을 높이는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편적극단 권지현 연출가, 배우이자 접근성 스태프로 활동하는 이청, 플레이슈터 강경호 대표가 강사로 참여한다. 오퍼레이팅 실습에는 극단Y 강윤지 연출과 배우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예술극장은 경계 없는 공연예술의 확산을 위해 2021년부터 접근성 공연 제작과 운영 협력, 접근성 워크숍을 이어오고 있다. 다양한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사례부터 제작 가이드까지 경험과 정보 공유의 자리를 마련해 왔다. 강량원 예술극장장은 “지난해 워크숍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습 위주의 워크숍을 준비했다”고 전하며 공연예술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 대상은 접근성에 관심이 있거나 자막해설 공연을 준비하는 공연예술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2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2월 13일(목) 오후, 국립예술단체 연습실(N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심사 현장을 찾아 청년 예술인들을 격려한다.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실무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 예술인들에게 국내 최고의 국립예술단체 무대 참여 기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문 실무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을 차세대 케이-컬처 주자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2024년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교육 이수자들은 사업의 지속 추진 필요성을 85.7점으로 평가했으며 공연 관람객들의 재관람 의향도 94.1점으로 참여자와 관객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문체부는 별도 선발인원(국립오페라단 45명, 국립극장 10명)을 제외한 청년 교육단원 총 545명에 대한 통합 공모를 지난 1월 6일부터 24일까지 진행했다. 공모 결과, 총 2,684명이 신청해 4.92: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월 10일에 시작된 통합심사는 28일까지 서울, 부산, 남원에서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3월 4일(화), 국립예술단체연합회 누리집(narts.kr)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각자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 예술인들을
최근 대학 입학을 앞둔 졸업생들 사이에서 스마일프로(SMILE Pro) 수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대학 생활을 앞두고 안경과 렌즈 착용의 불편함을 덜고자 하는 수험생들이 많아지면서, 기존 스마일(SMILE) 수술보다 더 빠르고 정밀한 스마일프로 수술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VisuMax 800의 도입과 함께 스마일프로라는 새로운 시력교정술이 등장했다. 기존 스마일 수술과 비교했을 때 스마일프로는 수술 시간이 훨씬 단축되었으며, 환자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방식으로 발전했다. 기존의 스마일 수술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에 미세한 절개창을 만들어 각막 조직 조각인 렌티큘을 제거하는 방식이었는데, 스마일프로는 더욱 정밀한 레이저 시스템을 적용하여 절개 크기를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 더욱이 VisuMax 800의 높은 레이저 속도로 인해 렌티큘 생성 과정이 훨씬 부드러워져 수술 후 각막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스마일프로는 개선된 로봇 보조 시스템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의료진이 보다 정밀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결과적으로 환자가 수술 후 안구 건조증 등의 부작용을 줄이고 더욱 안정적
피부의 팽진과 가려움을 특징으로 하는 두드러기 증상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금방 소실되는 급성두드러기의 경우에는 약물, 먼지, 음식 등의 외부 자극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와 달리 증상이 6주 이상 반복되는 경우라면 다른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다. 팽진, 가려움 등의 두드러기 증상이 금방 사라지지 않고 6주 이상 지속된다면 두드러기의 만성화가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만성두드러기는 외부 자극 요인의 문제가 아닌 체내의 문제와 관련되어 나타난다. 이는 면역 불안정의 신호로 바라봐야 한다. 만성두드러기의 경우 6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되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만성두드러기는 체내 면역 불안정의 신호이며, 림프 기능 저하와 독소 과잉이 핵심 원인으로 나타난다. 림프는 우리 몸에서 노폐물 배출 및 세균 방어 작용을 담당하는 면역 기관이다. 이러한 림프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면역 불안정 및 독소 과잉 반응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동우 원장은 “한의학적인 관점에서의 만성두드러기 치료는 한약 처방이 중심이 된다. 한약은 개인의 체질과 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의약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온라인 불법유통 사례를 점검한 결과, 불법 판매 광고 게시물 327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1.13~1.17)에서 최근 큐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에서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으로 판매되는 해외 제품 중 수요가 많거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의료제품의 제품명, 효능·효과 등을 검색했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별 적발 건수는 ▲큐텐 232건(70.9%) ▲알리익스프레스 45건(13.8%) ▲테무 43건(13.2%) ▲쉬인 7건(2.1%) 순이었고, 적발된 해외 의료제품은 ▲소염진통제 등 의약품 181건(55.3%) ▲치약제 등 의약외품 46건(14.1%) ▲비강확장기 등 의료기기 100건(30.6%)으로 확인되었다. √ (해외 의약품 181건) 소염진통제 31건, 피부질환치료제 27건, 해열진통제 26건 등 √ (해외 의약외품 46건) 치약제 31건, 구중청량제 8건, 탐폰 7건 등 √ (해외 의료기기 100건) 비강확장기 32건, 이갈이방지가드 28건, 치석제거기 17건 등 온라인상에서 판매자가 구매자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에 항공재난과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병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재난, 해외 유입 감염병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공항 인근에 종합병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공사법 개정으로 공항과 연계된 도로의 관리‧운영사업(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공항 주변 지역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범위가 확장, 공항 주변의 사회적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잇따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이 없어 항공사고 등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가 종합병원을 설립‧운영함으로써 인천 지역에 사회적 책임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관련 예산도 충분하다. 지난 2009년~2023년까지 15년 동안 인천공항의 당기순이익 중 정부에 배당한 금액의 총액은 2조 7420억원에 달한다.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