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 11편의 신작을 선보인 ‘17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이하 창작산실)’이 이달 초 31개 선정작 중 신작 7편을 잇달아 무대에 올린다. 이 시기 개막 공연들은 노인 이야기, 인간과 자연 관계, 희망 잃은 청년, 근현대시 등 다양한 소재로 무대화한 작품들이 포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노인 이야기를 소재로 무대화한 창작뮤지컬 2편과 무용 1편이 연달아 막을 올린다. 창작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2월 6일~3월 30일 더줌아트센터)는 치매를 앓고 있는 70세 할머니 고춘자의 느슨해진 정신 줄에서 빠져나온 '영혼의 물고기'가 나타나며 시작되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다룬 이야기다.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춘자와 사라진 춘자를 찾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록, 트로트, 보사노바 등 다양한 음악 장르와 컬러풀한 시각적 이미지로 풀어냈다. 창작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2월 11~27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은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도서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뮤지컬화 했다. '가난해서’, ‘여자라서’ 글을 배우지 못한 할머니들이 문해학교에 다니며 설렘으로 가득 찬 새로운 세상을 만난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무
한국 패션산업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비례대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패션산업 진흥법」을 발의하였다. 국내 패션 시장은 2020년 약 40조 3천억 원에서 2022년 약 45조 7천억 원으로 확대되었다. 한류의 인기에 따라 드라마, 방송 프로그램, 아이돌 등의 의상이 패션 상품 구매로 연결되면서, 음식, 뷰티, 음악에 이어 패션은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주목받는 한류 콘텐츠로 자리 잡아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패션산업은 단순 소비재 범주를 넘어,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여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콘텐츠 산업의 범주에 올랐다. 그러나 현재 정책은 제품 생산 위주의 산업정책에 치중되어 있어 창작 활동과 문화적 가치를 충분히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법적 지원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김재원 의원이 발의한 「패션산업 진흥법」은 한국 패션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창작 활동 지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법안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유인촌)는 2월 5일(수) 오후 4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5 설날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전통공연예술을 통해 문화예술, 체육, 관광 분야의 힘찬 도약을 기원하고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설날음악회’에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전통공연예술 기관인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과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물론,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과 ’24년도 국립청년예술단원으로 활약했던 청년 예술인들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길놀이와 축원덕담’으로 관객들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고 흥을 돋우며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여민락과 봉래의’로 화합과 평화의 기운을 전달하고, 국립국악원 무용단 청년교육단원들이 ‘또 다른 나를 찾아서[상선약수 중(中)]’ 탈춤으로 흥을 더한다. 최근 드라마 <정년이>의 흥행 기운을 몰아 국립창극단은 창극 ‘정년이’의 주요 장면을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 단원들은 민요 연곡을 구성진 소리로 노래하며 새해의 희망찬 기운을 전한다. 국립무용단은 ‘오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공모를 통해 ‘2025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전북 익산시와 ▴경북 경주시 등 2곳을 선정했다. 이로써 2023년에 첫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광역시와 충남 태안군, 지난해에 선정된 경기 포천시와 전남 순천시를 포함한 총 6곳의 도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하기 좋은 도시로서 각 지역의 특색있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관광공사가 반려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현황 및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 여행 경험 비율은 74.1%(’22년 69%)였으며, 당일 여행 경험이 70.1%, 숙박 여행 경험은 60.4%로 ’22년 대비 각 4.4%포인트, 7.4%포인트 증가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수요가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며 자유롭게 숙박, 체험, 쇼핑 등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를 선정하고, 4년 동안 해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소위원장 강선우)는 3일 회의를 열어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안 10건을 심사하고, 이를 통합·조정한 위원회 대안을 채택하기로 했다. 위원회 대안에는 가족돌봄 또는 고립·은둔과 같은 위기상황에 처한 아동·청년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기본계획(5년 주기) 수립, 실태조사(3년 주기) 실시와 위기아동·청년 정책센터 지정·위탁 근거, 심리상담, 건강관리, 학업·취업, 주거지원 서비스 및 각종 사회보장급여의 제공 및 연계, 신청접수-초기상담-사례관리 실시 등 지원 절차에 관한 사항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의결된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안(대안)은 향후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의결과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이달희 의원 (행정안전위원회 / 비례대표) 은 2월 3일 (월)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에서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지방 위기에 대응하는 마을기업 육성 포럼’ 을 개최했다. 마을기업은 생활인구 증대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등 범국가적 과제인 지역소멸 해결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지만, 마을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안정적인 지원 및 육성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날 포럼은 현재 마을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들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발제를 맡은 지역과 소셜비즈 박철훈 대표는 ‘마을기업 15년의 성과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마을기업 운영 현황을 설명하고 마을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박 대표는 마을 단위의 투자와 고용을 유도하고 , 마을기업을 통한 민간 주도의 생활형 SOC 활성화를 위해서는 마을기업의 지속가능한 육성을 위한 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커뮤니티와 경제 김재경 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종합토론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전대욱 자치분권제도실장은 지정제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강정원, 이하 박물관)은 지난 2월 1일(토) 오전 8시 40분경 박물관 증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응급 복구와 국가유산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박물관은 이번 화재로 인한 작업자와 직원의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주요 화재 피해 장소는 3층 한글놀이터(약576㎡)와 복도라고 밝혔다. 화재의 정확한 사고 경위는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 조사하고 있으며 화재진압 소방용수로 인한 피해 등은 파악 중이다. 박물관 교육공간 및 증축공사는 화재원인 조사 후 외부 전문기관의 정밀한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1개월 이상 예상)에 따라 공사 범위 및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박물관은 소장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국가지정문화유산 26건 257점을 화재 당일 신속히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로 이동·격납 조치했다. 현재 수장고에 보관·관리 중인 8만여 점의 소장 자료도 소산계획을 수립하고 국립중앙박물관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증축공사 현장은 안전관리자 선임 대상은 아니지만 향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관리자를 선임‧배치하고, 안전교육 및 현장점검 강화 등 안전대책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창업 7년 이내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제16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16회차를 맞이하는 ‘관광벤처 공모전’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분야 창업자를 발굴, 지원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창업 7년 이하 관광벤처 140개 팀을 모집한다. ▴예비창업자 대상 ‘예비관광벤처 부문(30개 팀)’,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자 대상 ‘초기관광벤처 부문(70개 팀)’, ▴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자 대상 ‘성장관광벤처 부문(40개 팀)’ 등 3개 부문에서 모집하며, 관광딥테크, 관광인프라, 관광콘텐츠, 관광체험서비스 등 4가지 모집유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초기 부문 창업자는 2월 3일(월)부터 3월 4일(화)까지 공식 누리집(touraz.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성장 부문은 2월 중 모집 일정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의 주요 심사 기준은 ▴시장성, ▴사업화 역량, ▴관광산업 연관성 등이며, 수도권 이외 지역 소재 기업, 만 39세 이
(재)충주문화관광재단이 오는 2월 8일 목계나루 강배체험관 일원(충주시 엄정면 동계길 29-1)에서 정월대보름맞이 특별 이벤트 청사초롱 대보름을 개최한다. 청사초롱 대보름은 을사년 푸른뱀의 해를 맞이해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전통 놀이를 즐기는 특별 이벤트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럼 깨물기, 연 만들기와 소원지 쓰기, 더위팔기 게임, 청사초롱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으며, 전시실에서는 유설화 작가의 동화책‘욕심은 그만, 레이스 장갑’원화전을 감상하고 연계 체험인 장갑인형 만들기도 즐길 수 있다. 한편 같은 날 목계나루 강변에서는 지신밟기, 쥐불놀이 등의 체험이 낮부터 진행되며, 행사의 백미인 달집태우기는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청사초롱 대보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역 내 주민의 질병 조기발견과 건강관리를 위해 다음달 4일부터 북도면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주민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건강검진은 20세 이상 옹진군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고, 골밀도 및 혈액검사, 방사선검사 등 37개 항목(국가암검진 포함)과 (백내장, 실명 등) 검사인 안저·안압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진일정은 2월 4~5일 북도면(장봉), 2월 6~7일 북도면(신·시·모도), 2월 25~28일 연평면, 3월 6~11일 백령면, 3월 12~14일 대청면, 3월 25~27일 영흥면, 4월 1~2일 자월면, 4월 15~17일 덕적면, 4월 22일 자월면(소이작), 4월 23일 자월면(대이작), 4월 24일 자월면(승봉) 순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건강검진 결과 만성질환 유소견자를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로 등록 관리할 것”이라며 “옹진군 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올해 꼭 건강검진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