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시도 및 민간 병성감정기관의 진단역량 제고를 위하여 올해 3월부터 10월 말까지 ‘2023년 가금질병 진단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도 방역기관 등에 사전에 수요를 조사하여 ‘일반과정(13기관, 20명)’, ‘찾아가는 병성감정 교육(22기관, 124명)’, ‘일선 병성감정기관과 함께하는 가금질병 진단서비스’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찾아가는 병성감정 교육’은 일선 방역기관의 업무 공백과 부담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어 올해에는 9개 기관(40명)을 추가하여 22개 기관(124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가금질병 진단 표준화가 시급한 민간 병성감정기관(4개 업체, 30명)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며, 가금농가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수의사들의 정보를 공유하는 ‘조류질병 현장의 생생한 정보 세미나’를 교육 프로그램에 포함하였다. 권용국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이번 가금질병 진단교육을 통하여 생산 현장에서 병성감정을 하는 담당자들의 전문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조류질병 현장의 생생한 정보 세미나’는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젖소선형심사 및 현장컨설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협회 직원을 대상으로 젖소선형심사 직원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경기 및 충남, 세종지역의 개량선도농가에서 교육을 마쳤으며, 선발기준을 통과한 협회 직원 6인(전남광주지역본부 최임부 본부장 등) 중 현장에서 선형심사를 1,000두 이상 심사한 직원에게 가축선형심사 자격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는 직원들의 심사기술에 대한 역량과 대농가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가축선형심사 자격증 종합관리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심사원을 선발 및 관리하여 젖소선형심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젖소선형심사란 우유생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위별 장·단점과 젖소이상형과 비교하여 암소의 체형개량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를 평가하는 가축외모심사기술로 협회에서는 매년 6만두 이상 젖소선형심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을 담당한 유우개량부 등록심사팀 김준수 팀장은 교육생들이 젖소선형심사업무에 대한 소양과 기술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이론 및 실습교육과 현장컨설팅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하였다. 이번 교육을 총괄한 유우개량부 박상출 부장은 “금번 교육을 수료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동물학대 검사 강화를 위해 부설 동물병원을 개설하고 22일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검역본부의 부설 동물병원 개원과 관련하여, 동물학대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국가기관의 동물병원 개원을 환영한다며, 수의법의학의 학문적 정립과 동물의료체계의 발전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동물학대 사건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범죄로 인식되고 있는데 반해, 학대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하여 처벌이 경미한 사례가 있어왔다. 이에 검역본부는 동물학대 사실 및 사인 등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밝히기 위해 일반 진료는 하지 않는 법의진단 전담 동물병원으로 질병진단과에 부설 동물병원을 개설했다. 검역본부는 앞으로 동물병원의 X-ray나 CT와 같은 방사선영상장비 등을 동물학대 검사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수의사회는 검역본부의 동물병원 개원을 동물의료체계의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하며, 검역본부에 수의법의학의 학문적 정립과 실질적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주형 회장은 “동물의료 발전과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대한수의사회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검역본부 동물병원이 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한우 사료비 절감을 위한 주요 대책 중 하나로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사료 제조기술’의 보급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월 사료 가격은 ‘20년 대비 약 44% 이상 올랐고, ’23년 거세우 도매가격은 도축 두수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생산비의 35.1%를 차지하는 사료비의 절감은 무엇보다 한우 산업을 지켜 내기 위해 절실한 상황이다. 한우는 송아지, 육성우, 큰 소 전·후기 단계를 거치며 양축용 배합사료, 섬유질 배합사료, 사료작물과 볏짚 등을 먹고 30개월령 전후로 출하된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사료 가격은 국제 거래가격과 환율에 따라 변동성이 크며, 소비자 가격은 국내 제조 및 수입업체가 결정하기 때문에 관행적인 사육방식으로는 한우농가가 사료 가격을 낮추기 어려운 구조이다. ‘자가 사료 제조기술’은 사료 가격을 낮추기 위해 자가 배합시설을 갖춘 한우농가가 옥수수 알곡 등 사료 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구매하고, 맥주박·버섯 부산물·비지 등 버려지는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하여 농가 맞춤형 사료를 제조하는 방식이다. 최근 축산과학원이 전국 5
시스템 업그레이드 통해 ‘통계·연구’ 목차 신설·6개 서브 페이지 구축 산업통계, 소비·유통·수출·관측 동향 등 기관별 한우 데이터 손쉽게 파악 가능해져 한우산업 발전 위한 정책 수립·한우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서 한우산업 관련 통계·연구 자료를 누구나 편리하게 조회하고 다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한우산업 관련 데이터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및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우자조금은 이 같은 신규 서비스를 위해 ‘통계·연구’ 목차를 신설하고 ▲산업통계 ▲소비동향 ▲유통동향 ▲수출동향 ▲관측전망 ▲조사연구 등 총 6개의 서브 페이지를 구축하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산업통계에서는 사육두수, 쇠고기 수급, 등급판정두수, 도·소매 및 농가 수취가격, 두당 수익성, 쇠고기 수입량 등 각계에 흩어진 자료를 범주별로 확인 가능하도록 하여, 변화 추이 등에 대한 상세 데이터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그래프화 하여 조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소비동향 항목에선 한우자조금 사무국에서 매년 소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반값 한우' 열풍을 잇기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업계와 손잡고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지속한다. 지난주 농협 하나로마트의 한우 50%할인행사에 이어 전국한우협회는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슈퍼, 현대백화점, 탑마트 등 오프라인 대형유통점과 참품한우, SSG닷컴, 롯데온, 농협 라이블리, 설로인 등 온라인몰 및 전국한우협회 한우먹는날, 신선피엔에프, 서울경기한우협동조합, 여수 암소마을 정육점 등 소매점과 협업하여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 정육 할인판매 행사를 2월 23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한다. 행사품목은 한우 1+등급부터 2등급까지 불고기와 국거리 등 정육부위를 할인하며, 축산물품질평가원 소비자가격 평균을 기준으로 100g당 1+등급 2,480원, 1등급 2,160원, 2등급 2,010원에 판매한다. 이번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은 한우농가가 거출하는 한우자조금이 지원되며, 참여업체별 행사 등급과 품목 등 자세한 사항은 전국한우협회 및 한우자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소비자 부담을 덜고 한우 농가도 도울 수 있는 행사 취지에 동감하여 유통업계가 적극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한우의 절반(50.1%)은 1, 2, 3등급에 속한다. 일투플러스(1++), 일플러스(1+) 등급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저등급 한우고기도 숙성을 거치면 풍미가 향상되고 육질은 연해진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우고기를 더 맛있고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저등급 쇠고기 숙성 방법과 숙성할 때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숙성’이란 쇠고기를 냉장 온도에서 일정 기간 보관해 맛을 좋게 하는 기술이다. 쇠고기의 숙성방식은 크게 건식 숙성과 습식 숙성으로 나뉘는데 가정에서 하기에는 간편한 습식 숙성이 알맞다. 습식 숙성은 쇠고기를 진공 포장해 냉장 온도(0~4℃)에서 1주일 이상 숙성하는 방식으로 최대 9주까지 숙성하기도 한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한우 1등급 등심을 4도에서 14일 숙성했을 때 근육 내 단백질 분해 효소가 활성화돼 고기의 연한 정도를 나타내는 전단력 수치가 약 50% 정도 낮아져 훨씬 부드러워졌다. 또한, 감칠맛을 내는 유리아미노산(글루탐산) 함량은 3배 정도 높아졌다. 가정에서 한우고기를 습식 숙성하려면 우선 고기를 구매할 때 고기 등급과 포장 상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먼저 비교적 저렴한 1, 2, 3등급 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축산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구체화되면서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유도하고, 소비자들이 중요시하는 가치에 부응하고자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기준을 마련하여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저탄소 농축산물이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저탄소 축산기술을 활용하여 해당 품목의 기준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농축산물을 말한다. 농산물의 경우 2012년부터 인증제를 시행하여 2022년 기준 65개 품목을 대상으로 8천호 이상의 농가가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나, 축산물은 저탄소 축산기술 등 인증기준이 확립되지 않아 저탄소 축산물 인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1년여간 축산농가, 유통업계, 소비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국민정책디자인단을 운영하고 저탄소 인증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축산분야 탄소감축 활동을 발굴하고 저탄소 축산물 인증기준을 마련하였다. 축산분야 온실가스는 가축이 섭취한 사료가 장(腸)내 소화과정에서 미생물에 의해 발생하는 메탄(CH4)과 가축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2023년 낙농체험목장 신규인증을 위한 접수를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축산법에 의한 축산업 등록증을 보유한 친환경 축산 농가로 낙농체험 운영시설을 갖추고 체험운영을 실시중인 목장으로 ‘깨끗한 목장’ ‘건강한 우유’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갖춘 낙농목장을 대상으로 한다. 낙농체험인증목장 평가시 지자체와 낙농관련 단체에서 ‘깨끗한 목장’ 및 이에 준하는 목장으로 선정된 농가와 HACCP 인증 목장, 교육목장·체험농장 인증 또는 농촌체험 관련 교육 이수자, 동물복지 인증목장 등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낙농체험 인증목장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인증시 ▲낙농체험목장 인증서 발급 ▲낙농체험 인증간판 설치 ▲낙농체험목장 교육 프로그램 제공 ▲낙농체험목장 교육용 교구 제공 ▲연2회 보수교육 제공 등의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낙농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제고 및 우유에 대한 신뢰 구축을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된 낙농체험목장은 우리 우유의 진정한 가치와 깨끗한 목장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낙농체험은 연간 백만명 이상의 소비자가 목장을 찾는 대표적인 농촌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이며 낙농산업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소비자와 한우 농가 상생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3월 4일까지 약 10일간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 세일’ 행사를 개최하고, 우리 한우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행사의 캐치프레이즈인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 세일’은 최근 한우 도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한우 수급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전국적인 한우 할인판매를 통한 한우 소비 확대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맛도 가격도 감탄한다’는 의미를 부여해 선정했다. 특히 품질 좋은 우리 한우를 대폭 할인하여 맛과 가격에서 감탄을 자아낸다는 의미의 ‘소프라이즈’, ‘감탄한우’ 등 소비자가 홍보 문구만 들어도 한우 할인행사를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언어유희를 활용했다. 해당 캐치프레이즈는 농협 할인행사 및 한우자조금의 재원으로 지원되는 한우 할인행사에 홍보 문구로 지속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형마트, 온라인몰, 슈퍼마켓, 정육점 등의 한우 소매가격 인하를 유도, 소비자가 한우 가격 할인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 세일’ 행사에는 대형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