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가 한우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소값 폭락을 우려해 미경산우 암소 비육 사업추진을 계획을 밝힌 가운데“선제적 수급조절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수급조절 당위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최근 소값 폭락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미경산우 암소 비육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가운데 지난달 한우 및 축산관련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 7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선제적 수급조절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83%가 “선제적 수급조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또한 선제적 수급조절은 지금이 적기라는 의견도 50%로 집계됐다.또한 현재 추세대로 한우사육두수가 증가한다면 63%가 3년 후에 한우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향후 한우고기 시장전망에 대해 절반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 비관적이라는 응답은 40%,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비율은 8.6%로 전문가들 중 다수는 향후 한우시장을 어둡게 보고 있다. 현재 이력제 상 7월 기준 한우 사육두수는 299만마리로 연말에는 300만두에 육박해 2019년도에는 320만두까지 예측됨에 따라 선제적 사육두수 조절을 하지 않을 경우 2011년~2012년과 같은 심각
인공수정에 대한 농가 이해제고와 품질좋은 한우를 생산하기 위한 ‘한우 인공수정교육’이 오는 9월 5일과 6일이틀방안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이 공동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오는 17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강원도 평창)에서 하루 30명씩 이틀간 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한우연구소 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한우의 번식 생리와 인공수정 이론, 암소 직장 검사를 통한 자궁경관 찾기와 주입기를 이용한 인공수정 실습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09년 전국한우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한우 인공수정 교육을 해왔다. 6회동안 약 300여 명의 농가가 교육을 받았다.특히, 지난해 인공수정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는 수료자의 95%가 교육 내용에 ‘만족’을 표했다. 교육 신청과 문의는 전국한우협회(02-525-1053)로 하면 된다.
24일 전북지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25일 경북, 26일 전남과 충북지역에서‘소도체 등급기준 보완 방안’ 순회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국 순회 설명회는소도체 등급기준 보완 방안에 대한 농가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것으로 한우·육우 사육 농가를 비롯해 농·축협, 지자체 관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이하 축평원)은소비 환경 변화에 맞추고, 쇠고기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육량·육질 등급 개선과 소비자 관심 정보 제공 강화를 담아 소도체 등급기준 보완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보완안은 육량 부분의 경우 고기 생산율이 우수한 소의 변별력 높였으며, 육질 부분은 근내지방도 기준을 조정(완화)하고 기존 근내지방도 위주의 육질등급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쇠고기의 종합적인 품질을 평가하도록 개선했다.이에 따라 근내지방, 육색, 지방색, 조직감 등을 개별적으로 평가하고 그 중 최하위 결과를 최종 등급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축평원 관계자는 “이번 전국 설명회를 통해 사육농가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농가와 소비자
팜스코(총괄사장 정학상)는 지난 19일 광주 상무 리츠 웨딩홀에서 전남지역 100여명의 한우 사양가가 참석한 가운데 축우 경영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팜스코 축우경영전략회의’에서는 팜스코의 핵심 6농장의 우수한 성적을 공개하며 경쟁력 있는 한우사업을 만들기 위한 비결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박인서 지역부장은 ‘소를 잘 키우자’라는 주제로 “2018년 하반기부터는 도축두수가 증가되고 1년미만 송아지들이 농장에 많이 비육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상황은 어려워 질것”으로 예상하고“현재는 국내평균 경락단가가 18,000kg/원이기에 두당 40만원 이상의 수익을 보장받고 있지만 불황이었던 2013년을 떠올리면 경락단가14,000원의 시세도 언젠간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간과 해서는 안 된다”며 경쟁력 있는 한우 만들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불황을 준비하려면 호황인 이 시기에 좋은 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하는데 그 동안에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좋은 혈통에만 집중을 했다면 이제는 사료의 영양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경쟁력 있는 한우를 만들고 있는 6농장의 놀라운 성적을 공유했다. 6농장 평균성적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을 찾아우리 한우에 대한 우수성 홍보를 통해피서객입맛 사로잡기에 성공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지난 21~22일 양일간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망상해수욕장에서 열린 환경캠페인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에 참여, 휴가철 뮤직 페스티벌을 찾은 젊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우리 한우의 우수한 맛과 영양학적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한우자조금은푸드트럭을 활용해 한우 불고기와 채끝 시식회를 여는 한편, 한우 요리 체험, 다트 경품 이벤트 등 우리 한우를 소재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로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뿐 아니라 한우 스탬프 랠리 이벤트 등을 열어 60만원 상당의 한우 선물세트와 푸짐한 경품을 제공해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민경천 위원장은 “여름철 휴가 시즌을 맞아 피서객을 대상으로 우리 한우의 우수한 맛과 가치를 알리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하고,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 개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
한반도가 그야말로 용광로처럼 활활 타오르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사람도 지쳐 열사병 등 이상증상을 호소하고있는 상황이다. 사람도 이럴진대 말한마디 못하는 가축들은 오죽할까. 그중에서도 특히 한우는 추위에 잘 견디도록 진화해 더위에 매우 취약한 동물이다. 또한, 섭취한 사료를 되새김질하는 동안 몸 속(되새김 위)의 발효열로 체온이 올라 열사병에 걸리기 쉬운 구조로 그 어느때보다도 한우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반도를 덮고 있는 열섬현상으로 인해 8월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로 한우농가의 근심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농진청(청장 라승용)은 한우사육농가에서 꼭 알아야 하는 관리요령을 제시했다. 우선 한우는환경 온도가 25도 이상 오르면 호흡수가 크게 늘고 헐떡거리는 ‘열성다호흡’ 증상이 나타난다.소들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송풍기나 물 관리 시설을 이용해 축사 온도를 낮추는게 어느때보다도 중용하다.송풍기는 바람이 부는 쪽으로 45도(°) 틀어 습기와 암모니아 가스가 잘 배출되도록 설치하고,지붕에 자동 물뿌리개(스프링클러), 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 주는 시설을 설치하면 내부 온도를 5도∼6도까지 낮출 수 있다.
한반도가 연일 펄펄 끓고있다. 곳곳에서 폭염 경보가 발효되며 서울 한낮 기온이 34℃를 웃돌고 대구는 37℃까지 치솟는 등가마솥 더위 위용을 떨치고있다. 이렇듯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한우농가의 걱정도 늘어가고 있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 그 어느 때보다 한우 사양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감소, 사료 섭취량 감소로 인한 생산성 하락 등 농가의 경제적 피해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폭염속에서 혹서기 한우 사양관리요령을 소개한다. ■ 출입문 창문등 개방해 시원한 바람 통하도록 먼저 재래식 폐쇄우사의 경우에는 막혀 있는 출입문과 창문 등을 개방해 시원한 바람이 충분히 통과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지붕 개폐식우사는 우천을 제외하고는 지붕을 열어 환기를 유도하고 바닥의 깔짚은 건조한 상태를 유지한다. 지붕고정식 투광재 우사·비닐하우스형 우사는 햇빛을 강하게 받기 때문에 차광막을 설치해 고온피해를 막아야 한다. 또한 수조통에 곰팡이 등의 이물질이 발견되면 신속히 제거·소독하고 수시로 시원한 물을 먹을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 배합사료와 조사료 급여비율 7:3 조절 기온이기온이 25℃ 이상이 되면 한우는 체온이
‘영월동강한우’브랜드를 운영하는 영월한우영농조합법인이 HACCP 황금마크인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13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과 영월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엄복섭)은 강원 영월에 위치한 영월동강한우타운에서 안전관리통합인증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보다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며, 영월한우영농조합법인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전관리통합인증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HACCP 특별교육 과정을 개설 및 지원, HACCP관리 전담심사관 배정, 찾아가는 무료 기술상담 및 현장 기술지도, 인증수수료 감색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선희 인증사업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월동강한우가 조기에 황금HACCP마크를 획득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한우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축산업 종사자에게는 희망이 되는 모범적인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복섭 대표도 “고객이 만족하는 품질과 위생수준을 갖춘 최고의 한우 브랜드‘영월동강한우’가 되기 위해서는 안전관리통합인증제 획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농장에서 식탁까지(
충북 충주에서 최고 품질 기준을 고루 갖춘 역대급 슈퍼한우가 나와 화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강원지원 박달재LPC에서 지난 9일 도축해 10일 등급판정을 받은 충북 충주 방승환씨 출하 한우가 육량과 육질등급 판정 기준을 최상위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생체 무게 1,230kg이었던 이 한우는 도체 무게 758kg으로 역대 다섯 번째이며, 배최장근(등심)단면적은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136㎠을 기록했다.육질 면에서도 뛰어나 육질 등급판정 항목 중 근내지방도는 최고인 9번을 기록했으며, 육색과 지방색 등 다른 항목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총 수취가격이 1,500만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등급판정을 한 축평원 김영하 출장소장은 “도체중 기준으로 역대 다섯 번째일 뿐만 아니라 근내지방도, 육색, 배최장근단면적 등 도체성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금까지 출하된 슈퍼한우 중 최고수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근내지방도 중 괄호는 해당 수치를 세분화 한 것으로 1, 2, 3단계로 나뉘며, 등심단면적이 크고, 등지방 두께가 얇을수록 정육 생산량이 많음이번에 슈퍼한우를 출하해 화제가 되고있는 방승환 농가는 현재 한우 암소와 거세우 총 349마리를 사육하고 있
한우자조금은 광고비와 수급안정 사업 등에 47억여원의 계획안을 승인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10일 관리위원회의를 갖고 광고비 증액과 수급안정 사업 신설, 한우연구소 운영, 일자리 박람회 지원 등을 의결했다.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한우산업의 수급안정을 위해 앞으로 미경산 암소 비육사업을 한우협회에서 적극 추진할 것이며 한우산업의 지속 적인 발전을 위해 한우정책연구소를 설립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우자조금에서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우자조금 민경천 관리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 고생들이 많은데도 회의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하고 “자조금 조성은 원만히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예산이 잘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위원들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TV와 라디오 광고비를 5억여원 증액하고 언론홍보 4천만원,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 1억원 지원, 한우정책연구소 운영 3천4백만원, 한우 사육두수 조절 사업 40억원 등을 승인했다. 한우 사육두수 조절 사업은 신설 사업으로 대의원 총회의 의결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사업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