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 내에 자리하고 있는 십자인대는 무릎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물이다. 십자인대는 두 개의 인대가 X자 형태로 서로 교차되어 있는데, 앞쪽에 있는 것이 전방 십자인대, 뒤쪽에 있는 것이 후방 십자인대다. 무릎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십자인대에 손상이 생길 수 있는데, 후방 십자인대에 비해 전방 십자인대의 파열률이 더 높은 편이다. 그렇지만 정강이뼈가 뒤로 강하게 밀리는 부상에서는 후방 십자인대가 쉽게 파열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후방 십자인대 파열의 진단 방법으로는 일반적으로 이학적 검사를 시행하며, MRI 촬영과 같은 정밀 검사를 통해 조직의 파열 양상 및 다른 조직과의 동반 손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후방 십자인대 파열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조직의 파열이 심하지 않으며, 무릎 다른 구조물에 동반 손상이 없고 무릎 관절의 불안정성도 거의 나타나지 않은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하여 호전을 기대한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약물 복용 및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등이 있으며, 구조물의 회복 촉진을 위한 주사치료도 적용한다. 만약 무릎후방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평년 기온을 밑도는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는 각종 건강 문제에 주의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혈관 건강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 기온 차이로 인해 '하지정맥류'와 같은 질환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있는 정맥 속 판막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판막은 혈액이 정상적인 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하는데, 이 판막의 기능이 저하되면 정맥이 확장되고 늘어날 수 있다. 주된 증상은 다리부종과 통증, 저림, 가려움증, 열감 등이다. 늘 다리가 묵직하게 무겁거나 쑤시고, 잘 때 다리에 쥐가 날 수 있다.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환자에 따라 이러한 혈관 돌출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평소 증상을 잘 살펴야 한다. 이러한 하지정맥류는 기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혈관 자체가 온도 변화에 민감한 탓인데 기온이 높으면 혈관이 이완되고, 기온이 낮으면 수축된다. 더군다나 겨울에는 난방을 하기 때문에 실내 온도는 높고, 실외 온도는 낮아서 급격한 기온 차이를 맞을 수 있다. 이러한 기온 변화가 잦을수록 혈관이 급격히 이완되고 수축되며 하지정맥류
많은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으로 인해 수면시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로 인해 피곤함이 누적되면서 눈가에 다크서클이 나타나게 될 수 있다. 다크서클은 피곤해 보이는 인상으로 보일 수 있고 앞서 말한 경우 이외에도 색소침착, 노화현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게 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눈가에 노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다크서클과 함께 지방이 불룩하게 돌출되고 눈물고랑 등이 심해져서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이 부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다. 증세가 심한 경우 지방과 애굣살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눈이 작아지게 되며 눈매 라인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눈은 사람의 전반적인 이미지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와 같은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할 수 있는 눈밑지방재배치의 도움을 받아보고 있다. 에스와이성형외과 최수영 원장은 “눈가를 칙칙하게 만드는 다크서클과 눈 아래 지방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눈밑지방재배치수술은 약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도 많이 받아보고 있으며 성별과 연령대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에 활용된다. 수술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수면 마취하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눈밑지방재배치의 장점 중 하나는 피부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기념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와 함께 오는 22일 과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장미란 제2차관은 현장을 찾아가 국내 유일 관광기념품 박람회의 시작을 알리고 공모전 수상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박람회에서는 ‘축제가 열리는 기념품 마을’을 기획해 지역·분야별 120여 개 기업의 개성 넘치는 기념품을 홍보·판매할 예정이다. 매년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박람회에는 작년보다 12% 증가한 총 262개 사가 참여를 희망했고, 이 중 120여 개사를 선정했다. 마을 골목 구석구석 숨어있는 기념품을 구경하는 듯한 ‘기념품 마을’ 조성 특히 올해 박람회장은 ‘기념품 마을’로 조성해 기념품 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직접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기념품을 소개하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박람회장에 들어가면 집 모양으로 꾸며진 100여 개의 홍보관을 만날 수 있는데 ‘지역 우수 기념품관’은 실제 생활 공간처럼 구성되어 마치 동네 주민의 집에 초대받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과 함께 11월 21일 오후 5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서울 마포구)에서 ‘2024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제작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이다. 대중음악·영화·방송 분야에서 활약한 제작진 6명 문체부 장관 표창, 13명 콘진원장상 수상 문체부와 콘진원은 올해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대중음악, 영화, 방송 분야의 촬영, 조명, 특수효과, 미술, 무대, 음향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제작진을 대상으로 일반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 표창 6명, 콘진원장상 13명 등, 수상자 19명을 최종 선정했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등 국내 대중음악 축제와 공연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대중음악 저변 확대에 힘쓴 ㈜엠피엠지 이종현 프로듀서, ▴뮤지컬 <그날들>, <랭보> 등의 작품에서 섬세하고 감각적인 조명으로 작품의 서
최근 망막박리 환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며 현대인들의 눈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전에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질환이었지만, 젊은 층의 발병 증가로 안과 내에서도 망막열공과 망막박리 관련 진료 수가 늘어나고 있다. 망막박리의 주 원인으로는 노화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눈 조직이 약해지고 유리체가 약화되면서 망막박리를 초래하는 것이다. 그러나 고도근시, 혈압, 당뇨 등도 망막박리의 원인이 되는 만큼 젊은 층인 20~30대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젊은 층에도 망막박리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주요 원인으로 고도근시가 있다. 고도근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망막박리 위험성이 높아진다. 근시가 심할수록 안구 길이가 길어져 망막이 얇아지고, 이로 인해 망막에 열공이 생기거나 유리체 액화를 유발해 망막박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신경 조직으로, 안구 뒤쪽 내벽에 벽지처럼 붙어 있다. 카메라의 필름 같은 역할을 하기에 사물을 구별하고 색깔을 인지할 수 있게 하는데, 벽지가 떨어지듯 안구 내벽으로부터 망막이 들뜨게 되는 상태를 망막박리라고 한다. 망막의 중심 부분인 황반 부위까지 박리가 진행되면 시력을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 15일 중역회의실에서 올해 제2차 사회공헌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8년 발족한 건협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복지 전문 인사 등 사외위원과 협회 임원으로 구성된 사회공헌활동 의사결정 협의체로, 연 2회 사회공헌사업 의결 및 평가 등을 실시해 투명하고 효과적인 사회공헌사업 수행을 돕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결식아동 식사 지원사업, 장애예술인의 자립을 돕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메디워크와 함께하는 희귀ㆍ난치성질환 가정 지원사업, 장애인 특화차량 제작 지원, EM흙공 던지기 캠페인 등 총 6개 사업 결과와 더불어 2025년도 사회공헌사업 추진 계획안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결식아동 식사 지원사업에서는 앱을 통한 식사쿠폰 제공으로 기존 대비 주 식사장소를 일반 식당으로 선택한 비율이 50.3%에서 80.9%로 증가하며 편의점에 편중되지 않고 보다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했다는 점이, 배리어 프리 전시회의 참여자 중 9명이 예술직군에 취업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고립ㆍ은둔청년 지원사업에서는 참여청년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4.74점(5점 만점)의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실질적인 청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19일, 전라남도 해남의 최초 4성급 호텔 ‘해남126호텔’의 공식 개장을 알렸다. 공사는 오시아노관광단지 체류시설 확충을 통한 해남권 지역관광을 활성화 하고자 해남126호텔을 건립했다. 해남126호텔의 120객실은 모두 바다 조망으로 조성되었으며 스탠다드부터 스위트까지 총 9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약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 바다를 마주한 인피니티풀, 카페,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었다. 지난 10월 1일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준비를 마친 해남126호텔은 31일부터 정식 운영 중이다. 고산 윤선도 선생의 고택인 해남 녹우당의 건축양식을 모티브로 지어진 해남126호텔은 홑겹의 건물 배치와 지역 수종을 채택한 독특한 중정이 특징이다. 특히, 공사는 호텔을 휴먼 스케일(human scale)에 부합하고 주변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로 건립했는데 국내 호텔로는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22.4월)을 마치고 본 인증 취득을 앞두고 있다. 또한, 녹색건축물인증(’24.2월), 건축물에너지효율인증(‘24.1월),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24.2월) 등 친환경건축물 관련 주요 인증을 완료
여드름은 피지 분비가 과도하게 항진되거나 각질로 인해 피지의 배출 통로가 좁아져 피지가 모낭안에 정체되거나 피부 상재균과 결합할 때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피지선이 발달한 얼굴, 두피, 목, 가슴 등에서 주로 나타나며, 청소년기에 시작되어 성장 호르몬인 안드로겐에 의해 발생하다가 20대 전후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흔하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면역력 약화, 적절하지 않은 화장품 사용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 여드름이 새롭게 발생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여드름은 나타나는 형태에 따라서 면포성과 구진성, 농포성, 결절성 등으로 구분된다. 면포성 여드름은 염증이 없는 비염증성 여드름으로 주로 이마나 코 양옆, 턱 등 피지분비가 많은 곳 위주로 좁쌀크기로 오돌토돌 튀어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구진성 여드름도 주로 피지분비가 많은 곳 위주로 염증 반응이 진행되며 피부가 붉게 변하고 크기가 커지며 만지면 통증이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농포성은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광대 아래 꺼진 부위에 주로 생기며 모낭에 고름주머니가 크게 형성되어 패인 흉터가 남을 수 있다. 결절성은 턱이나 목 주위에 피지 덩어리가 크고 단단하게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콜라겐은 진피층의 약 80~85%를 차지하며 피부의 구조를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콜라겐은 20대부터 자연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하고, 자외선, 스트레스, 외부 환경 요인에 의해 그 분해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이는 피부 탄력 저하와 주름, 처짐을 유발해 외모에 영향을 미친다. 수원 맑고고운의원 서지민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이러한 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콜라겐 주사 ‘콜광 주사(Colshine)’ 시술 등의 의료적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콜광 주사는 콜라겐을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자연적인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빠르게 피부 탄력을 회복시키는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항노화 시술들은 피부를 자극해 천천히 콜라겐 리모델링을 유도하지만, 콜광 주사는 즉각적인 보충을 통해 더 빠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시술은 약 10분 내외로 진행되며, 주사 후 엠보 현상이나 자국이 거의 남지 않아 환자들이 시술 직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특히, 개인별 피부 상태에 따라 맞춤형 접근이 가능해 보다 효과적인 안티에이징 효과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서지민 원장은 “콜라겐 주사는 주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