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지난해 추진했던 조직진단 평가결과에 의거 마련된 2021년 재단 조직개편 재설계 계획에 따라 오는 3월 1일자로 그 동안 재단에서 실시해오던 유기농업자재 공시업무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12년 3월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으로부터 유기농업자재 공시기관으로 지정받아 유기농업자재 공시업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현재 유기농업자재 공시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은 강원대학교, 순천대학교, 재단 등 3개 기관이며, 현재 공시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 754개(중복포함) 중 재단에서 관리하는 공시업체는 269개 업체이다. 재단은 위 3개 기관이 지난 9년간 공시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여 ①유기농업자재 공시제도가 충분히 정착되었고, ②공시는 동일한 업무 프로세스를 가지므로 대학 등 민간도 그간의 공시경력으로 공신력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③공시제품 수 추가확보를 위해 공공기관과 대학 등 민간기관이 서로 경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본 업무를 반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그 대신 시급한 청년 창업농 육성지원, 스마트농업 활성화 등 신규업무에 재단의 자원을 집중 투입해 공공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노력하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상호협력 및 교류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전문 인력·기술 교류, 학술자료·보유시설 상호 이용 및 공동 연구 촉진 등 다양한 업무 분야 에서의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특히 가축전염병 발생 정보 분석 전문가 양성 등 수의역학 교육·훈련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2017년 10월 춘천시 동내면에 개소한 검역본부 소속 춘천가축질병방역센터의강원대 춘천캠퍼스로의 이전을 적극 검토 중이다.춘천가축질병방역센터의 이전이 성사될 경우 검역본부는 지역 거점 국립대인 강원대의 풍부한 인적자원, 학술 자원·정보를 검역본부의 가축방역 자원 및 네트워크와 결합해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의 업무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하고“상호 관심이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성사시켜서 궁극적으로 학술 진흥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