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산란계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83건으로 늘어
경기 안성 소재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확진판정 농장은 총 83건으로 늘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는 1일 경기 안성시 소재 산란계 농장(약 60천수 사육)으로부터 의심신고를 받고 방역기관 검사결과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발생지 반경 3㎞ 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했다. 또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 제한 조치와 함께 일제히 검사를 시행하기로 하고 안성 소재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으로,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 이천 소재 산란계농장(약 146천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신고돼 정밀검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