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프랑스와 국내 구제역 백신 생산 컨소시엄인 SVC(고려비엔피, 대성미생물연구소, 코미팜)가 구제역 벌크 백신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프랑스와 SVC는 지난 2013년, 국내 구제역 방역 일선에 안정적으로 백신을 조달하고자 ‘구제역 벌크 백신 공급 및 국내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기존 계약이 올해 6월 30일에 만료됨에 따라,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구제역 방역 체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새로운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SVC 및 국내 백신 생산 업체는 다년간 구제역 벌크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양사는 SVC 내 마케팅·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SVC 및 국내 업체에서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승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사장은 “이번 계약은 한국 시장을 위해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공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뛰어난 효능과 높은 안전성을 자랑하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구제역 백신을 국내 시장에 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생체 내 면역시스템 조절을 통해 구제역 백신 효과를 높이고, 광범위 방어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구제역 백신용 면역강화제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pj Vaccines’ 온라인 최신판에 3월 중 게재될 예정이다. 현재 사용되는 구제역 백신의 대부분은 오일성 백신보조제를 포함한 것으로, 접종 후 항체 유도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고 지속 기간은 짧아 주기적으로 백신을 반복 접종하고 있으며, 동일 혈청형 내 여러 지역형 바이러스들에 대한 교차면역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검역본부는 현행 백신의 기술적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세포성 면역반응과 체액성 면역반응을 동시에 유도하여 동물의 면역시스템을 강화하고, 다양한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해 광범위 방어효과를 나타내는 신개념의 면역강화제를 개발했다. 새로 개발된 면역강화제(rpHSP70-AD)는 선천성·적응성 면역반응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돼지-유래 열 충격 단백질(HSP70)과 구제역 바이러스의 방어 관련 주요 단백질 및 다양한 면역강화 분자들을 결합했다. 이 면역강화제를 함유하는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결과 돼지에서 탁월한 면역반응을 유도하였으며,
한국형 구제역 백신 시제품 생산하고 품질평가 시험 진행중 “해외 수출도 가능할 정도로 경쟁력있는 제품 될것” 자신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한국형 구제역 백신 시제품을 생산하고 품질평가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5종의 구제역 백신 종자바이러스를 개발하여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에 보관하고 있으며, 2019년 12월에는 시험생산 규모(100ℓ) 제조공정 기술을 확립했다. 이에 검역본부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백신연구시설(100ℓ 규모)을 이용하여 구제역 2가 백신(O형 보은주 + A형 연천주) 시제품을 생산했다. 구제역 백신 품목허가를 위한 시험 항목 중 임상시험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들은 비임상시료로 진행할 수 있어 구제역 백신 공장 건립 이전에 선제적으로 검역본부에서 보유한 연구시설을 이용하여 백신 시제품을 생산한 것이다. 구제역 O형 보은주와 A형 연천주는 국내에서 분리한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한국형 구제역 백신이라 할 수 있으며, 구제역 O형 보은주는 국내에 유입 가능한 O형의 여러 지역형 바이러스에 대해서 광범위한 방어 효과를 나타내어 백신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Antivir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제역 백신 항원 제조공정 중 새로운 방식을 이용해 구제역 백신공정중 구제역 백신 항원을 보다 빠르고 경제적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구제역 백신 항원 생산공정에서는 바이러스 접종 단계에서 세포배양에 사용된 배지를 제거하고 새로운 배지를 투입하는 교환과정이 필수적이었다. 기존 방식으로는 배지를 교환하기 위해 세포 침전, 사용된 배지 제거, 새로운 배지 투입 등의 과정이 필요하였고 여기에 시간·노동력·비용이 많이 소요됐다. 검역본부에서는 세포 배양에 사용된 배지를 제거하지 않고 추가로 더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구제역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배양용 배지를 찾아냈다. 전체 배양 부피의 70%로 세포를 배양하고, 바이러스 접종 단계에서 전체 배양 부피의 30%만 추가로 더하여 구제역 바이러스를 손쉽게 배양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방식의 제조공정을 적용한다면 백신 항원 제조 비용을 약 50% 절감하고 공정 시간을 2일 가량 단축할 수 있으며, 내년 준공 예정인 국내 구제역 백신 공장으로 기술이전을 통해 구제역 백신 항원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 박종현 구제역
현장 실천 어려운 5가지 주제 선정·구성 ‘유튜브, 나라e음’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이달부터 12월까지 1개 주제 순차 배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구제역 발생위험이 높은 동절기에 대비하여 축산농가 및 가축방역관의 방역의식을 높이고,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4일부터 구제역 방역교육을 온라인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미나, 워크숍 등 집합교육 중심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유튜브, 나라e음’ 등 온라인 인프라를 십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방역상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거나 제대로 실천하기 어려운 5가지 주제를 선정해 구성했으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계열회사 소속 전문가, 현장 수의사,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를 활용해 교육영상을 제작하고,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개 주제씩 순차 배포할 예정이다. 우선, 24일부터 농장 방역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농장 출입 축산차량과 출하가축 관리방안에 대해 먼저 교육하고, 이어서 ▲구제역 백신 보관관리 및 접종요령(9월), ▲돼지 위탁사육농장 방역관리(10월), ▲농장 소독요령
ASF 극복을 위한 성금이 연 이어 한돈협회 성금모금대책위원회로 답지되고 있다. 12일에도 동물약품업체인 동방(대표이사 이지훈)에서 대한한돈협회를 방문하고 하태식 한돈협회 회장에게 ASF 성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동방 이지훈 대표이사는 ASF성금을 전달하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대한민국 축산업의 이름으로 모든 구성원이 서로가 도움으로써 조속히 ASF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며, ㈜동방도 한돈산업 발전에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최근 ASF 등 악성질병 발생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질병백신 분야는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초석과 같은 분야인 만큼 업계의 선두주자인 동방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히고, 보내주신 기금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지훈 대표는 구제역백신을 생산하는 러시아의 FGBI ARRIAH에서 ASF 경구용 백신 개발이 어느정도 진척이 있다면서, 향후 빠른 시일 내에 ASF백신이 한국에 공급되어 ASF방역에 기여함은 물론 농가의 재입식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주)동방은 지난 1977년 창사 이래 40여년간의 축적된 기술력과
지난 2015년말부터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구제역백신연구센터가 정규 직제화가 확정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010 ~ 2011년 안동 구제역의 전국적인 발생을 계기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구제역 백신 국산화와 효능 향상을 위해 설립된 구제역백신연구센터가 ‘행정안전부 신설기구 평가 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정규화됐다고 11일 밝혔다. 구제역백신센터에서는 지난 4년여 간 국내 구제역에적합한 백신 선정·추천 및 구제역 백신 국산화를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를 진행하는 한편, 구제역 백신 민간제조사에단계적으로 기술 이전을 추진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주요 연구 성과로는 14종의 백신 종자바이러스 개발, 세계 최초 유전자치환 백신주 개발 시스템 및 백신항원 제조공정 확립, 우리나라에 적합한 축종별 백신 효력 평가 기법 개발 등을 들 수 있다.구제역 백신개발 관련 국내외 특허출원이 11건, 특허등록 21건, 논문 22편이 있다. 박종현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그동안 백신센터는국내외 구제역 발생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백신을 선정하여 추천하고, 구제역 방역정책을 과학적으로
메리알 코리아(Merial Korea, 대표 김종영)는 25일메리알 본사와 국내 구제역 백신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인 ㈜SVC(Special Vaccine Company, 대표 윤인중)와 한국 내 구제역 백신 생산 관련 원료 공급 및 기술 이전을 위한 벌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0년 말 전국적으로 유행했던 구제역의 재발 방지 및 사회·경제적 손실 최소화를 위한 가시적인 첫 걸음으로, 국내 구제역 백신 공급의 안정화를 위한 민간 차원의 첫 해외 협력 사례다. 이를 위해 지난 2011년 초 농림축산부(당시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구제역 백신 생산을 위한 TF팀’이 발족했으며, 같은 해 7월 대한수의사회 및 국내 5개 동물용 백신 제조사가 컨소시엄을 이룬 ㈜SVC가 출범한 바 있다. 벌크 공급 계약에 따라, 구제역 백신의 주 원료인 항원과 부형제가 벌크 백신의 형태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며 ㈜SVC 소속 5개 동물용 백신 제조사는 자체 생산 시설을 활용해 국내 농가에 공급할 구제역 백신을 생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메리알 수의공중보건(VPH) 부서는 기술 자문 및 샘플 백신의 품질 검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