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시간 단축, 소형화, 실시간 모니터링 등 구제역 진단 효율성 제고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소개·전시…내년 상용화 예정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차세대 반도체 기반 바이오 융합 체외진단 기업 ㈜옵토레인(대표이사 이도영)과 공동으로 ‘차세대 이동형 구제역 현장분자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검역본부와 ㈜옵토레인이 약 2년간 국가공동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특이 신속 정량 피씨알(PCR, 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연쇄반응)’은 차세대 반도체 플랫폼이 적용되어 현장 간이진단키트의 검출 민감성 한계를 극복하고, 실험실 표준 분자진단검사법과 동등한 결과를 현장에서 신속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 구제역 진단 제품은 현장에서 확보한 시료를 실험실로 운반하여 유전자 추출 후 표준 분자진단검사법을 통해 결과 확인까지 8시간에서 24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반해, 이번 공동개발 제품은 유전자 추출없이 현장에서 즉시 유전자 진단이 가능해 약 1.7시간 내에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광학 및 열 제어 등 주요 핵심기능을 반도체 칩에 집약해 유전자 진단기기를 소형화하여 차량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분자진단검사가 가능하며,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13일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가축방역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14년도 구제역 진단 및 혈청예찰 교육을 실시하였다.이번 교육은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가축방역 담당자 등 70명여명을 대상으로 축산현장의 효율적 예찰이 구제역 조기 검색에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2014년도 구제역 혈청예찰계획 전반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시도 가축방역기관에서 사용하는 혈청검사킷트의 특성 및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또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에서 분리한 구제역바이러스의 특성 및 인공감염 실험결과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현장에서의 샘플채취요령 및 간이항원진단키트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포함하였다.이번에 교육받은 시·도 가축방역기관 담당자들은 금년도 전국적인 구제역 혈청예찰 물량인 약 17만두를 검사할 예정이다.특히, 금년 상반기(5월)에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를 인정받을 예정이고 향후 청정국 유지 및 백신비접종 청정국으로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율이 낮은 돼지에서의 백신항체 형성여부 조사 등에 중점을 맞추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물량을 검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