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7일 오후,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상남도 진주시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을 위로했다. 현장에서 권재한 실장은 강풍으로 인한 도복 및 낙과 피해를 입은 벼와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지자체, 농협, 생산자단체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피해 농업인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신속한 병해충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피해지역 중심으로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여 적기에 방제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권재한 실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와 향후 기상 상황, 재고, 쌀 소비 동향 등을 면밀히 살펴, 2022년산 쌀 수급 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하고, 수확기 수급 안정 대책을 예년보다 빠르게 마련하여 수확기 시장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올해의 경우 공공비축미 매입량을 예년보다 10만 톤 늘려 총 45만 톤을 매입하고, 기존보다 매입 시기도 앞당겨 2022년산 10만 톤을 조기에 시장격리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제11호 태풍으로 인한 피해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우리나라를 빠져나감에 따라 신속히 지역별 태풍 피해 현황을 파악하며, 수확을 앞둔 농작물의 손실 최소화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추진했다. 허태웅 청장은 3일 경북 안동시 남후면 일대를 찾아 벼 쓰러짐, 과수 떨어짐(낙과) 등의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위로하고,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영농기술지원을 위한 의견을 들었다. 허 청장은 이 자리에서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병해충 예찰·방제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이번 주말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추가 피해가 없도록 사전대응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10일태풍 ‘링링’으로 낙과피해가 발생한 천안 성환읍 소재 과수원의 떨어진 배를 수거, 정리하는 일손돕기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지자체 등 피해복구 지원 인력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중앙정부 차원의 조속한 복구지원을 약속했다. 김 장관은“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강우가 계속되고 있고 추석 연휴도 앞두고 있어 피해복구가 지연되어 2차 피해가 커질 것이 우려된다”면서,“농가에서는 떨어진 과일 수거 및 보관, 벼·채소류에 대한 병해충 긴급 방제 등의 조치를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농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낙과 피해 등에 대한 신속한 손해평가 실시 및 낙과피해 과실 수매지원(6천톤), 방제약제 할인(최대 50%) 공급, 일손돕기 인력 총동원 등으로추석 전 농가의 응급복구 노력을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