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 육용오리농장에 이어 충남 천안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판정을 받아 전국 확산이 심상찮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전북 남원 육용오리농장 1곳과 전남 구례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충남 천안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 확진이 추가됐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반경 3㎞ 내 사육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으며 반경 10㎞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을 제한하면서 AI 일제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발생 지역인 남원과 구례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삼사례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25일 충남 예산 육용종계 농장(35천수 사육)과 경북 경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약 8천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신고됐다. 충남 예산 육용종계농장은 폐사 증가 등으로 의심 신고를 받고 충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중이며 경북 경주시 소재 산란계농장은 폐사 등 의심 신고를 받고 경북 동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지원에 나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이 지난 13일 남원시 금지면에 이어, 2차 봉사활동으로 19일 임실군 신덕면 지장리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1차 수해복구지원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사회의 피해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판단하여 추가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 임실지역 수해복구지원에는 재단 직원 29명이 참여해 토사와 암석으로 매몰된 하천 수로박스를 정비하는데 힘을 보탰다. 수로박스는 높이가 낮아 기계로 작업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며, 재단 직원들은 좁은 환경과 폭염경보가 발효된 무더위 속에서도 암석을 나르고 토사를 제거하는 등 수해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박철웅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집중호우 등 연이은 재난상황 발생으로 지역사회의 피해가 심각하다” 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꾸준한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