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은 집중호우에 연이어 태풍 ‘바비’로 인한 농작물의 병해충 피해를 방지하고 피해지역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지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농작물 침수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였으며, 침수벼에서 혹명나방·먹노린재 등의 해충과 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 등과 같은 역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농협은 보유한 무인헬기 220대, 드론 389대, 광역살포기 114대를 활용하여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협은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지역의 조속한 방제를 통한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방제료를 긴급 지원하며, 공동방제를 위한 무이자자금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다”면서“농협은 피해지역의 방제작업을 조기에 완료하여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4일에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해지역의 시설 복구와 수재민을 위한 생필품 등 구호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aT는 집중호우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11일 이병호 사장이 침수 피해를 입은 나주시 멜론 농가를 방문하는 등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작물 침수, 유실 피해가 발생한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일손돕기도 추진하고 있다. 이병호 사장은 “전례가 없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위로의 말을 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