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7일 14시, 본청 재해대책 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현재까지 집계된 지역별 농작물·농업시설물의 침수·파손, 가축 폐사 등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추가 피해 방지책을 논의했다. 조재호 청장은 현장 기술지원단과 지역담당관을 활용하여 주산지 중심으로 품목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이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품목별 병해충 방제, 식량·원예 분야 대용갈이(대파) 및 다시 심기(재 정식) 등에 관한 사후 기술지원 추진도 강조했다. 조 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충청, 전라, 경북 지역 영농현장 복구와 농업인의 일상 회복을 위해 기관 단위의 일손 돕기는 물론 국, 과 단위의 소규모 인력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은 20일, 긴급 인력을 파견해 충남 부여군 일원에서 수해 복구에 나설 예정이며, 품목별 현장 민원을 파악해 기술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큰 논콩 재배지역의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해 논콩 또는 논콩 대체 품목(녹두, 팥, 들깨 등) 종자를 확보하고, 침수된 논콩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오전 8시 30분,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농업인 안전 등 추가 피해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처를 당부했다. 3일부터 정체전선 영향으로 진도 499mm, 남해 478, 부안 159 등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고,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김 장관은 농작물, 축산·방역 등 분야별 피해와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주요 저수지와 배수장에 대해서는 사전 방류 및 가동준비 상황을 재점검하고 비상근무 태세를 강화하고 특히, 저수율이 높아진 저수지를 중심으로 관리를 빈틈없이 할 것과 벼 침수면적이 큰 전남(약 24천ha, 7.7. 07시)의 물빠짐 상황을 지속 확인하고, 신속하게 공동방제가 될 수 있도록 광역방제기, 항공방제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침수된 축사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지원과 함께 긴급 방제조치 및 가축폐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자체·농협 등과 협조하여 수의사 진단 및 약제지원 등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접경지역 축사에 대한 신속한 소독 및 하천수 등에 대한 환경검사 등 철저한 방역 실시와 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올 봄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고 기온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과 최근 3년간 농작물 저온피해가 지속 발생한 점을 감안, 15일부터 4월 20일까지 저온피해 예방 중점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농진청, 지자체와 협력하여 농업인 홍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수 피해예방 시설지원, 보험제도 개선, 농업인 지도·홍보 강화 등 선제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저온피해 이후 247농가에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난방기 등 예방시설 설치비 총 9.1억원(‘20. 4.6, ’21. 4.5)을 지원하였으며, 올해부터 저온 피해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과수 4종(배·사과·단감·떫은감)의 피해 예방시설(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설치농가에 대해 보험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했다. 또한 지자체 담당공무원과 농업인에는 저온피해에 사전 대응 할수 있도록 기상정보와 피해예방 정보를 신속히 제공 중이다. 농작물별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과수는 과수원 내 살수(물뿌림), 송풍을 위한 사전 시설·장비 점검과 함께 물뿌림을 위한 충분한 물 공급이 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