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2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하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행정안전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농협 등과 공조하여, 재해 예방·경감 및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622.7~790.5mm)과 비슷하나 대기 불안정 및 평균수온 상승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가을태풍(9~10월)이 증가되는 추세이므로 적극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집중호우로 322억원, 태풍(오마이스, 찬투) 296억원, 폭염 61억원의 피해복구비가 소요되었다.‘20년에는 최장기간 장마(중부 54일)와 연이은 태풍(바비, 마이삭, 하이선)으로 인해 4,753억원의 피해복구비가 소요되는 등 최근 여름철 장마, 태풍,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는 양상이다. 농식품부는 태풍,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수리시설, 원예시설, 축산시설, 가축매몰지, 산사태, 산지태양광 등 각 분야별 취약시설에 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6월에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다가 7월 이후에는 엘니뇨의 영향과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재해대책을 발표하고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엘니뇨가 최절정에 달했던 지난 1998년의 사례를 보면 중부지방에 21일간 집중호우(7.31.~8.20.)로 121명이 사망하고 52명 실종, 13천 가구가 침수되어 5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농업부문의 경우 농작물 86천ha의 피해와, 농경지 유실·매몰 8천ha, 수리시설 2,529개소 등의 피해가 발생하여 2,950억 원의 복구비를 지원한 바 있다.특히 예년의 태풍은 7~8월에 한반도에 영향을 줬는데 반해 1998년 제9호 태풍 ‘예니’는 10월에 한반도에 상륙하여 수확기 농작물 152천ha에 낙과 및 도복피해를 입혔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6월 10일부터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농업 관련기관과 지자체 및 농업인에게 여름철 재해 사전·사후대비를 철저히 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하였다.또한 자연재해는 불가항력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농업인 스스로 사전대비를 통하여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