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이정우)은 16일 관내 일반 마트 내에서 영업 중인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돼지고기 이력제 점검용 시료 채취 및 이력제 이행실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국내산 소,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도축장 및 가공장으로부터의 유통과정 중 이력번호의 일치 및 표시 여부와 거래 내역서 작성 여부 등의 준수사항을 점검하여 축산물이력제 이행률 제고를 목적으로 실시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김창기 이력부장은 "소고기 이력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만큼이나 돼지고기 이력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어 소비자가 더욱 안전한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점검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승종원)은 지난 4월 30일부터 광주광역시, 전남도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분석 ‘전국 도매시장 경락가격과 가금산물 거래가격’ 제공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제공되는 빅데이터는 축평원에서 축산물 품질평가·이력제·유통사업을 수행하며 수집된 정보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알기 쉽게 시각화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소, 돼지의 전국 도매시장별 평균 경락가격, 가금류의 산지 및 도매단계 등 거래가격을 이해하기 쉽게 그래프로 표현한것이 특징이다. 일부 고객들은 예전에는 여러 기관에서 관측 정보로 제공되곤 했었는데, 축평원은 업무의 직접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것에 대해 매우 가치있다는 호평과 향후 품질개선 및 수익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더불어, 정보의 신뢰성과 활용의 효율성에도 높은 호응을 보여주고 있다. 승종원 지원장은 “코로나19와 가축질병 등의 발생으로 대면교육이 어려운 여건을 감안할 때 이번에 제공되는 빅데이터 농가 서비스는 안정적인 농가 운영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함과 아울러 고객들에게 사회적 책임경영 실현이라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이선호)은 지난 14일 남원 소재 지리산소극장에서 남원·임실·순창·무주·진안·장수지역 축산물영업자를 대상으로 축산물등급제 및 이력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축산기업중앙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산물 위생교육은 기존 축산물영업자, 식육포장처리업, 보관업, 운반업, 판매업 대상이다. 이번 교육은 축산물 등급제·이력제를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축산물을 공급하고, 유통의 투명성과 거래의 공정성을 높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하는데 교육 목적이 있다. 이선호 지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다년간 축적한 소이력정보 빅데이터를 홈페이지에 공개함으로써 민간에서도 다양하게 분석하여 활용할 수 있으니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돼지고기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축산물 원산지 표시감시와 이력관리 상호발전을 위해 대한한돈협회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손을 잡았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지난 14일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돼지고기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위한 상생협력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먼저, 원산지 표시 부정유통 감시 등 돼지고기의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정보제공·합동단속·교육·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둘째, 축산이력제 제도 정착을 위해 이력제 확인요령 홍보 등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력제 조기 정착을 위한 소비자단체 등 집합교육 강화하고, 대한한돈협회는 이력제도 이해 제고를 위한 한돈 판매장에 홍보 판넬 등 설치키로 했다. 셋째, 국산 돼지고기 원산지 감시·조사단속을 정예화하고 수급 불균형 시 수시 원산지 단속 강화하는데 서로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농관원은 원산지 감시제도에 대한 교육 요청 등에 대하여 적극 협조하고, 한돈협회는 과학적 원산지 판별법에 필요한 시료제공 및 수급동향 등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는 상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