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꽃의 여왕, 장미의 화려한 자태가 펼쳐진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산 화훼 품종의 보급과 수출 확대를 위해 4월 1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수원시 탑동)에서 장미 육성 계통 및 품종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리에서는 화훼과에서 육성한 장미 품종과 계통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농업인, 소비자, 유통업체로부터 선호도를 평가받게 된다. 농촌진흥청 화훼과에서는 1992년 장미 품종육성을 시작한 이래, 2013년까지 77여 품종을 육성했으며, 최근 육성한 ‘엔틱컬’, ‘아이스윙’, ‘옐로우팝’ 등은 농가와 보급업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번 품평회에서는 시장 반응이 우수한 ‘엔틱컬’ 등 10여 품종과 스탠다드 10계통, 스프레이 20계통이 평가 받는다. ‘엔틱컬’ 품종은 연노랑과 분홍색등 여러 색의 스탠다드 품종으로 꽃잎수가 많고 꽃의 크기가 크며 수량이 많으며 흰가루병에도 강한 특징이 있다.‘아이스윙’ 품종은 흰색의 스프레이 장미로 꽃이 크고 가시가 없어 국내와 러시아 등 외국에서도 웨딩용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옐로우팝’은 노란색 스프레이 장미로 꽃잎수가 많고 절화수명이 길며 잎의 광택이 우수하고 뿌리혹병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해마다 화훼 10품목 40여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 국산 품종 보급률이 증가되고 있다며 2013년 28.4억 원의 로열티가 절감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13년 국산 품종 보급률은 국화 24.5%, 장미 26.9%, 난 9.9%, 프리지어 37.8%이며 이들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수출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장미는 ‘화이트젠’, ‘피치젠’, ‘아이스윙’ 등 국산 스프레이 품종이 지속적으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으며, 2013년 총 수출량의 21%(3,134천 불/총 수출 14,922천 불) 정도를 국산품종으로 수출했다. 국화는 2004년에 개발한 국내 최초의 백색 대국 ‘백마’ 품종이 일본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며 국제시장에서 경쟁이 가능한 수출전략품목으로 지위를 확보했다. 또한 스프레이 품종 ‘일월’은 2∼3년 만에 국내 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하며 주요품종으로 자리 잡았고, ‘핑크프라이드’도 여름 수출주력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산 국화품종의 수출액(2013)은 전체 수출액의 약 32.7%(2,220천 불/총수출 6,796천 불)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높은 경매가를 유지하고 있다.농촌진흥청 화훼과 신학기 과장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