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월 ‘가금류(닭·오리) 도축실적 조회시스템’ 구축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유류(소·돼지 등)의 도축검사 실적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LPSMS)을 개선했다. 검역본부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월 1회 도축검사 실적을 생산·공개했으나, 실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상대적으로 생육기간(Life Cycle)이 짧은 가금류의 도축검사 통계자료 조회 기간을 단축하여 올해 1월 가금류 도축검사 실적 실시간 조회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국내·외 가축질병 발생 시 기존 월간 포유류 도축 실적으로는 긴급 축산물 공급 물량 조절 등을 위한 수요·출하 물량 예측에 어려움이 있어 포유류의 도축 통계 공표 시기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기존 도축검사 통계자료 조회 기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올해 10월 14일부터 포유류 도축검사 실적의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졌으며, 도축 통계정보를 엑셀 파일로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정보 활용의 편의성도 도모했다.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각종 질병 발생 시 축산업계의 포유류 수요·출하 물량 예측 등 수급 조절에 크게 활용될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22일부터 가금류의 도축검사 실적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정보 활용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종전에는 포유류·가금류의 도축검사 실적을 축산물위생관리법등 관련규정에 따라 월 1회 생산·공개하고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생육기간이 짧은 가금산업계는 수요예측 등 활용에 어려움이 있어 도축검사 실적의 공표 시기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검역본부는 기존 도축검사 통계자료 조회 기간을 개선,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도록 수요자 중심의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조회한 통계정보를 엑셀 파일로도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수급조절용 자료로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 백현 동물검역과장은 “이번 시스템 개선은 계열화사업으로 생산되고 공급하는 가금산업계에서 가금류의 수요·출하물량 예측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자의 업무 편의 확대를 위해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국내 가금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