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순회 낙농인 대토론회' 대장정 돌입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충북지역을 시작으로 15일간의 전국 대장정에 나섰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2일 충북낙농업협동조합 대강당에서 100여명의 충북지역 낙농육우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역 낙농인 대토론회를 개최하였다.토론회 첫 순서로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순회교육의 일환으로 강원대학교 라창식 교수가 ‘환경규제에 대응한 낙농분뇨 자원화방안’ 을 주제로 강연하였다. 라교수는 ‘가축분뇨법 개정에 따라 낙농분뇨의 규제강화가 예상된다’, ‘퇴비화는 발효가 아니라 부숙이다’, ‘농가에 적용 가능한 퇴비화의 핵심은 입자크기, 수분, 높이, 교반 등 4가지 요소를 지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라며, 농가형 퇴비화방법 사례들을 강연하였다.협회 사업실적 보고 및 토론회에서는 협회 집행부로부터 주요 협회활동 보고가 있었으며, 현장농가의 열띤 정책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날 최대화두는 단연 낙농제도 개선과 육우·송아지 가격안정 대책 문제였다.특히 충북지역 낙농가들은 육우가격 폭락에 따른 육우송아지 처리문제가 동절기를 맞아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며, 근본적인 대책방안으로 육우고기 소비활성화 대책과 육우송아지 유통대책을 대정부활동을 통해 조속히 수립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