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는 11일, 충북 음성 소재 육용오리농장(약 23천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 9일 발생한 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의 방역대(3km) 내 농장으로 방역대 일제검사 과정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중수본은 발생농장 등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가축전염병의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정부·지자체·유관기관의 노력과 함께 농장관계자가 주의를 기울이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전국의 가금농장에서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철저한 경각심을 갖고, ▲농장 진입로 생석회 도포, ▲농장 내부 매일 청소·소독,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손소독, ▲축사 내부 매일 소독과 같은 농장 4단계 소독을 반드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사육가금에서 폐사·산란율 저하 등 이상 여부 확인 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 음성과 경기 화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올 들어 국내 발생농장은 21건으로 늘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는 23일 충북 음성(종오리 농장), 경기 화성(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강화,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발생지역내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17일 충북 음성 소재 육용오리농가에서 AI 의심축이 신고되었다고 밝혔다.가축방역관이 현지 확인한 결과, 산란율 감소 등의 AI 의심증상을 보임에 따라 농가에 초동방역팀 투입, 이동통제 등 AI 대응 매뉴얼에 따라 조치중이다.이번에 신고된 농가는 19차 충북 음성 고병원성 AI 농장에서 4.2km(경계지역)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AI 검사결과는19일 경 나올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의심축을 신고한 농장에 대하여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역학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가금농가에서는 전국 소독의 날(매주 화·금) 농장소독 철저, 발판소독조 설치, 전용장화 신기, 축사 주변 사료 방치 금지, 그물망 점검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지자체도 이동통제, 초소 설치와 살처분 조치 후 기자재 소독, 사용물품폐기, 잔존물(분뇨 등) 처리 등을 철저히 하는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