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카네이션 등 화훼류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 이하 농관원)은 지난해보다 카네이션 등 절화류 수입량이 증가하여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부정유통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5월 1일부터 15일까지 화훼류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농관원 특별사법경찰과 사이버단속반, 화훼류 생산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 등 4천여 명이 투입된다. 이번 일제단속은 카네이션ㆍ백합 등 절화(折花)류 수요가 급증하는 틈을 악용하여 수입산 화훼류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국내산으로 속여서 판매하는 행위에 대하여 이루어진다. 농관원 특별사법경찰과 꽃 전문가인 화훼류 생산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을 합동단속반으로 편성하여 부정유통 개연성이 높은 전국의 화훼공판장, 꽃 도ㆍ소매상(화원)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 특히, 사이버단속반은 통신판매업체를 모니터링하여 국내산보다 값이 많이 싸거나 원산지표시가 의심되는 업체를 선정하여 중점 단속하게 된다. 위반규모가 크거나 고의적인 거짓표시 위반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통해 무거운 처벌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농관원은 지난해 수입산 화훼류 원산지표시 위반업소 89개소를 적발하여 수입산을 국산으로 거짓표시하여 판매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