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이하 중앙센터)에서는 무병화묘 보급 확산을 위해 사과·배·포도 등 직무육성품종에 대한 모수 분양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무병모수는 4개 과종 72개 품종이며 무병화 관리기관과 거점묘목업체, 자율참여업체를 대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무병모수는 신청업체에 한하여 바이러스·바이로이드 검정을 마친 후 화분묘(포트묘)로 생산하여 공급될 예정이며, 분양단가는 품종 1주당 8만 원 수준(참고2)이다. 다만, 계통관리와 바이러스·바이로이드 확산 방지를 위하여 공급받은 기관 및 업체에서의 분양된 모수에서 모수의 증식은 금지된다. 중앙센터는 경북 상주시 일원 10ha 부지에 우량묘목(Virus free) 생산·공급 시스템을 마련하여 과수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2008년 10월에 준공하여 운영하고 있다. 직무육성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중앙센터에 분양하고, 중앙센터는 이들 품종 원종을 관리· 증식하여 거점 및 자율참여업체에 공급하면 업체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무병묘목을 생산하는 체계로 추진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분양된 원종은 중앙센터에서 외부 환경에서 격리된 망실에서 안전하고 철저하게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올 11월 25일 기준으로 역대 최초로 100억불을 돌파했다. 이는 수출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1971년 이래 50년 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1990년대 본격적인 수출 이후 2008년 한식 세계화 추진 등으로 한국 음식과 식문화를 전세계에 확산해 왔으며, 2017년부터는 신시장(신남방·신북방 등)을 집중 개척하는 등 수출진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그동안 농수산식품 수출은 전 세계 200개국으로 수출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전체 수출이 위기에 직면했던 2020년에도 농수산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수출실적(98.7억불)을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지속과 전 세계적인 물류대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 최근 10년(2011~2020년) 동안 최고 증가율(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1%↑)을 기록하며 역대 최초로 100억불을 돌파했다. 농수산식품 100억불 수출 달성은 농어가·수출업체 등 민간부문과 정부·공공부문이 함께 이루어낸 값진 성과이다. 민간에서는 농어가와 수출업체 주도의 수출 조직화를 통해 수출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품질·안전성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과수농협연합회,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사과·배·단감·감귤·포도·복숭아·참다래 등 총 11개 품목 46농가 선발 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올해 10회째를 맞는 과일산업대전 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행사로 각 시·도에서 추천한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단감, 참다래, 밤, 호두, 대추, 떫은감 등 11개 품목의 과실을 대상으로 하며, 공정성·객관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과원심사, 계측심사, 외관심사 등을 외부 전문가(기관) 및 소비자의 엄격한 심사·평가 과정을 거쳐 ‘올해의 대한민국 대표과일’을 선발하게 된다. 시상은 대상 1점(국무총리 상장 및 상금 5백만원), 최우수상 품목별 각 1점(장관 상장 및 2백만원), 우수상 등 총 46점을 선발(상장 및 총상금 6천3백만원)하여 수여하고, 수상 과일을 ‘과일산업대전’ 행사기간 중 ‘대표과일관’에 전시함으로써 우리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와 직접 만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과일 선발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과
올해처럼 추석이 빠를 경우 멜론, 복숭아, 포도 구입이 증가했으며 소고기와 홍삼은 꾸준하게 구매량이 늘어 명절 대표 농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사과·배 소비는 추석 전 급증 후 일시적으로 소비정체 현상을 겪는 것으로 분석돼 이를 반영한 출하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소비자의 농식품 구매자료 및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10~2018년 추석 전 농산물 구매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10년 이후 추석 전 2주간 구입액 상위품목 중 소고기, 감귤, 바나나는 늘고, 포도, 복숭아는 줄어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년간 소고기는 39.4%, 감귤은 68.8%, 바나나는 40% 증가했으나, 포도(-26.5%), 복숭아(-30.8%)는 감소한 것으로나타났다. 특히 구매가 눈에 띄게 증가한 제품은 홍삼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제품 구입액은 ’10∼’12년 평균 1,625원에서 ’16∼’18년 3,121원으로 약 92% 증가해 가공식품 중 가장 소비가 많이 늘어 대표 명절선물로자리매김했다. 즉석밥, 조리 된 양념육 등 소고기 가공품, 즉석·냉동식품 등의 구입액이 명절에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즉석밥의 경우 지난 9년간 약 39.4%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포도 새품종 ‘홍아람’이 국립종자원의 재배심사를 거쳐 품종등록을 완료하고 올해 포도 묘목생산 전문업체에 통상 실시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품종이 개발되면 품종등록 전에 품종보호권 설정과 재배심사가 진행되며 이때 품종의 구별성, 안정성, 균일성, 신규성에 대해 검토하게 된다. 2009년 개발한 포도 ‘홍아람’ 품종은 육성 후 품종등록을 위한 품종에 대한 재배적 특성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왔으며, 올해 8월 ‘홍아람’ 묘목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권리가 묘목업체에 판매됐다. 이로써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내년부터 ‘홍아람’ 묘목 구매가 가능하게 됐다. ‘홍아람’ 품종은 10월 초순이 숙기인 만생종으로, 당도가 높고 평균 과립중은 약 5.7g 정도로 ‘캠벨얼리’와 비슷하며 과방중은 450g 내외이다. 또한 송이 착과와 착립이 양호하며 가지의 길이를 짧게 자르는 전정이 가능하며 나무관리가 쉽다. 추위에 견디는 힘은 ‘캠벨얼리’ 수준이나 수원 지역을 기준으로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노지 월동 시 1∼2년생 어린 나무면 안전을 위해 나무 전체를 땅에 묻거나 줄기 부위를 보온재로 싸주는 등의 월동 대책을 하는 것이 좋다. 포도에는 항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