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이 한국어 단어 26개를 새로 등재한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단어는 '오빠, 언니, 누나, 삼겹살, 스킨십, 잡채, 김밥, 콩글리시, 만화, 먹방, 애교, 반찬, 불고기, 치맥, 대박, 동치미, 파이팅, 갈비, 한류, 한복' 등이다. 최근 영국 BBC는 방탄소년단 음악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흥행 등 한류 열풍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CNN은 "아시아와 현재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오락 유행을 표현할 때 '한류'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제 이 단어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추가됐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전 세계에 '한류'가 유행을 하면서 한국문화의 다양한 단어가 등재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최근 중국에서 한복이 중국에서 유래했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는 와중에 '한복'이 등재된 것은 더욱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새롭게 등재된 '한복'은 '한국의 전통 의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식재단은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식품 비즈니스 행사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과 연계, ‘2013 글로벌 한식 잡페어 (2013 Global Hansik Job Fair)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의 동력을 제공함과 동시에 청년실업 해소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목적으로 마련됐다.한식재단은 그간 ‘한식조리 특성화학교 지원’, ‘한식 스타셰프 양성’, ‘북한 전통음식 전문가 양성’ 등 한식조리 전문인력의 양성에 힘써왔으며, 이번 행사는 해외한식당 협의체의 인력난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응, 해외 채용장려를 통해 한식세계화의 기반을 갖추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한식기업 및 해외 한식당, 국내 유수의 오너 셰프 레스토랑이 다수 참석해 채용 뿐 아니라, 조리사의 꿈을 키우는 인재들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을 통해 선험자로서의 진지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본 행사는 크게 채용상담과 한식전시, 취업특강으로 운영된다. 먼저 채용상담의 경우, 인터콘티넨탈 호텔, 불고기 브라더스 등 한식기업과 해외 한식당이 참여해 사전 신청을 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 및 취업상담을 진행한다. 소규모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오너셰프 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