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친환경축산협회는 최근 2013년도 제1차 이사회·임시총회 및 제2차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신규회원 영입과 함께 신임 이사진 및 부회장·도지회장 등 임원진의 대폭적인 확대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3대 집행부에서 현재까지 추진한 사업결과 및 2013·2014년도의 야심찬 사업계획 보고 등을 통해 앞으로 친환경축산 육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가기로 했다.
(사)친환경축산협회는 지난 23일 한농연회관 6층 회의실에서 2013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어 친환경축산 선도농가 및 관련단체·업체 등 회원가입을 신청한 신규 개인회원 명과 단체회원 곳의 가입을 승인하고, 그동안 협회 활동에 참여하지 않거나 사퇴의사를 밝힌 회원에 대한 탈퇴 및 제명을 승인했다.
이어 임시총회에서는 정관 개정을 통해 시도협의회를 시도지회로 변경하고, 협회의 조직 확대와 친환경축산 관련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사를 현행 30명에서 70명으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제3대 집행부를 이끌어갈 총 명의 신임이사를 선임했다.
또한 임시총회에서는 임원 및 회원들의 회비 납부현황 보고에 이어 올해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친환경축산 관련사업, 2013·2014년도 사업 추진계획이 보고됐다. 우선 올 현재까지 추진된 사업은 지난 2월 6일 협회 부설기구로서 국내 축산업 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새롭게 확대 개편된 친환경축산 연구위원회의 경우 축산분야 60여병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친환경축산 개념을 정립한데 이어 이를 토대로 한 ‘친환경축산 발전방안’ 세부 매뉴얼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연구위원회에서는 현재 사육단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협의의 친환경축산 개념을 보완하여 사육 이전단계와 사육 이후단계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의미의 새로운 친환경축산 개념을 정립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관련부서,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농협중앙회 및 지역축협ㆍ품목축협,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및 회원단체, 소비자단체협의회 및 회원단체, 축산관련 전·후방 연관산업체, 농축산 언론사 등 1,000여 곳에 친환경축산 개념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3월 21일～5월 16일까지 친환경축산에 관심 있는 전국 9개도 축산농가, 관련 공무원, 유관기관, 학계 등 234명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축산 발전을 위한 축산농가 간담회’ 개최 및 홍천축협(2월 8일), 지평선한우영농조합법인(3월 21일), 부경양돈농협(5월 7일)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현황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친환경 축산분야의 정보교류는 물론 친환경축산 전반에 관한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국내 축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임시총회에서는 이밖에도 2013·2014년도 사업계획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임시총회에서 보고된 2013년도 사업계획은 정부의 예산지원으로 추진되는 ‘친환경 축산농가 육성 전국순회교육’, ‘친환경축산 현장 투어 및 소비촉진 교육’, ‘아름다운 농장 선발 및 사진 공모전’ 등 12건이며, 2014 신규사업으로 ‘친환경축산인 대회 및 친환경축산인 대상 시상’ 등 총 4건이 보고됐다.
또한 이날 임시총화에 이어 진행된 제2차 이사회에서는 새로 선임된 이사 가운데 임웅재(한우), 강호재(낙농), 이진석(양돈), 이상호(양계), 이종균(특수가축), 김건태(HACCP), 김태주(친환경컨설팅), 이경자(여성), 이교훈(홍보) 등 총 9개 분야에 9명의 부회장이 선임됐으며, 전국 9개도 지회장에는 윤상익(경기), 조남웅(강원), 임영철(충북), 주형로(충남), 이종균(전북), 노광익(전남), 박성수(경북), 이상호(경남), 한규혁(제주)이 선임됐다.
석희진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FTA 등 개방화시대를 맞아 우리 축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농장단계는 물론 이를 지원하는 전·후방 연관산업을 아우르는 광의의 친환경축산 개념을 정립하고, 정립된 개념을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축산관련 산업 종사자, 소비자 등에게 홍보하여 친환경축산을 적극 육성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친환경축산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협회 임원과 회원 모두가 힘을 합쳐 친환경축산 육성에 앞장서 국내 축산업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