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24일 질병진단 기술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질병진단 분야 협업체계 구축을 본격화 하였다.
대학교수, 시·도 방역관계자, 임상수의사 등 진단전문가 총 40명이 참여한 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육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반려동물에 대한 질병 모니터링 및 진단 연구가 확대되어야 하고 말, 야생동물의 질병진단 등 그간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분야에도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보툴리즘의 지속적인 발생에 따라 반추류 잔반급여 금지, 위생적인 사양관리 등 농가단위 예방관리 수칙을 지속적으로 계도하기로 하였으며 써코바이러스 감염증 등 돼지 생산성 저하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백신접종이 최선이라는점에 의견이 모아졌다.
한편 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질병진단전문가와 소통함으로써 축산 현장의 애로질병 해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질병진단 진단담당자의 진단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술지원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