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한우의 날(11월 1일)을 맞이해 대형 유통업체(롯데마트, 이마트, 농협유통)와 손잡고 대대적인 할인판매를 진행한 결과 총325억이라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우의 날에 한우의 소비량이 많아진 이유로는 예년에 비해 10%정도 값이 올라 쉽게 구매하지 못했던 한우를 반값할인으로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또한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몸보신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매출 상승에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한우의 날(11월 1일)은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지정한 날이다. ‘한우의 날’은 최고를 뜻하는 숫자 “1”이 3개, 한자 소 우(牛)에 세 개의 1(一)이 나온다는 데에서 착안되어 11월 1일로 정해졌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윤영탁 사무국장은 “11월 1일 한우의 날을 맞이해 소비자들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 한우를 많이 먹을 수 있도록 대형마트와 함께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한우소비가 한우농가에 큰 힘이 되니 앞으로도 한우를 많이 사랑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이 외에도 FTA(자유무역협정)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한우 농가를 위해 한우직거래장터 개최, 한우114할인몰을 개설하는 등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