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를 활용한 방목축산을 통해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환경친화적 축산물을 생산하는 산지생태축산에 대한 인식제고와 문제점 공유로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 이하 관리원)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정부, 지자체,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산지생태축산 활성화 워크숍 및 전환교육’을 개최했다.
워크숍 1일차인 22일에는 강원대학교 성경일 교수가 산지생태축산 현황 및 발전방안, 미국 켄자스 주립대 민두홍 교수가 미국 산지생태축산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한 ㈜마일스톤 이영헌 대표가 목장 소득향상을 위한 산지생태목장 Biz모델 및 산지생태축산의 홍보 결과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관련 전문가 및 산지생태축산 관계자가 참여하는 ① 산지생태축산 정책 및 제도개선 방안, ②산지생태축산 확산 및 발전방안, ③해외선진사례 국내적용방안에 대한 분임토의를 진행하여, 각 주제별로 심도있는 토론으로 개선방안 등을 도출했다.
워크숍 2일 차에는 1일차에 진행한 분임토의 결과발표를 통해 학계와 현장의 의견을 교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전환교육 1일차에는 서울대학교 김종근 교수의 산지생태축산 초지조성 및 관리, 경북대학교 권찬호 교수의 한국형 산지생태축산모델개발과 개선과제 특강이 진행됐으며 2일 차에는 산지생태축산농장 우수사례인 평창 보배목장(낙농), 하늘마루염소목장(염소)을 견학하여 실질적인 운영현황 및 방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관계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과 학계의 목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 있어서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