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생물관리협회도 한돈혁식센터 건립에 힘을 보탰다.
야생생물관리협회(회장 송재호)는 7일 대한한돈협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하태식 한돈협회장에게 “한돈혁신센터 건립에 써달라”며 3백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야생생물관리협회 김철훈 부회장은 “최근 인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한돈농가의 우려가 큰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야생멧돼지 개체수 조절인 만큼 함께 협력해 산업을 지켜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야생생물관리협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미있는 협력을 지속하자고 밝히고, 보내주신 기금은 한돈혁신센터 건립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야생동물관리협회는 2008년 설립되어 야생동물, 멸종위기식물의 밀렵, 밀거래 단속 등 보호업무 지원, 유해야생동물 및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의 관리업무 지원, 수렵장 운영지원 등 야생생물 보호와 관리교육 및 홍보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정부의 야생생물 보호정책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