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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불균형 계층에게 계란 선물…‘8월의 크리스마스’ 진행

계란자조금, 서울시 사회복지기관에 계란 2,500판 전달
KB 국민은행, 계란자조금 에그투게더 캠페인 참여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지난달 29일 서울 구로구 소재 따뜻한마음 청소년센터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 영양 균형이 필요한 계층에게 계란을 기부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신선식품 기부의 현실은 이제 막 발을 뗀 걸음마 수준으로 대부분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형태로 기부가 진행되다 보니 주로 겨울철에 지원행사가 집중되고, 그 지원식품의 종류도 유통기간이 긴 가공식품 위주로 기부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따라 겨울철에 집중되어 있는 기부를 분산시키고, 영양성분이 부족한 쌀과 라면 등 가공식품 중심이 아닌 신선식품 중심의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의 일환으로 ‘8월의 크리스마스’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와 KB국민은행은 서울시 9개구 소재, 16개 사회복지기관에 계란 2,500판(75,000개)을 전달했다. 계란 전달식이 진행된 후에는 아동 및 청소년과 함께 몸과 정신이 건강해지는 계란요리를 만들어보는 계란요리 테라피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남기훈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계란은 최고급 단백질이자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완전식품이기 때문에 이웃사랑 실천에 더없이 좋은 식품”이라며 “8월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신선식품 기부문화가 확산되어서 삼시세끼 계란으로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는, 사랑이 넘치는 대한민국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빈곤층의 영양결핍은 독거어르신가정에서 주로 발생된다. 우리나라의 독거어르신은 약 140만 명으로 추산되며, 그 중 30만 명 정도는 위기 및 취약가정인 극빈층으로 파악된다.


독거어르신의 하루 계란 및 육류 섭취 회수는 0.27회로 가족과 함께 사는  비독거노인의 섭취 회수 0.48회 대비 56%에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알코올 섭취량은 독거어르신이 비독거어르신보다 8.4배 많아 영양결핍 등 영양소 부족이 심각한 상태로 파악되며, 질병 발생 증가로 인한 의료비 부담이 삶의 질을 더욱 낮추고 있다.


이에따라 건강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혀재 겨울철에만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기부를 계절별로 분산하고 천편일률적인 가공식품 위주의 기부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영양소를 섭취할수 있도록 신선식품 기부로 변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의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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