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는 11일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약 54천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긴급 가축방역 상황회의를 개최하고, 산란계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내 바이러스 없애기 캠페인’을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최근 발생농장에서 방역상 취약점이 발견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겨울철은 한파 등 추워진 날씨로 소독장비가 얼거나 동파될 수 있어 매일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사육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증상을 면밀히 관찰하여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