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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조합원 면담

- 우 의장, "노동자들의 소중한 일자리 박탈 유감, 충분한 대화 이뤄져야" 
- 최현환 지회장, "회사측과 사태 풀어나갈 수 있도록 국회의 관심 요청"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조합 지회장과 조합원들을 만나 정리해고 이후 현황을 경청하고, 화상 연결을 통해 구미 고공농성장 노동자들을 위로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20년 가까이 구미 산업단지에서 큰 매출을 올린 기업으로, 노동자들의 땀과 노력, 대한민국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올 수 있었다"며 "기업이 어려움에 부딪혔다는 이유로 노동자들의 소중한 일자리를 박탈하고 해고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그동안 노동조합과 국회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고 끊임없이 대화의 문을 두드렸고, 노동자들은 무기한 농성이라는 쉽지 않은 길을 통해 간절한 요구를 알리고 있다"며 "국회의장으로서 문제 해결을 위해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겠다 "고 약속했다.


이에 최현환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지회장은 "사측에서 노동조합 활동 중인 7명의 조합원들에 대한 고용 승계를 거부하면서 2년 넘는 기간 동안 단 한차례의 대화도 하지 않고 거부하고 있다"며, "최근 본사가 있는 일본에 다녀오면서 정식으로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 거절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지회장은 이어 "단체교섭의 대화로서 이 사태를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우 의장은 화상 연결을 통해 구미 고공농성장 현지 노동자들의 안부를 물으면서"노동자들이 옥상에 오를 일이 없도록 노사 간 충분한 대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여러분들이 옥상에 오르면서까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면담에는 최현환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지회장과 이지영 사무장, 배태선 민주노총 경북본부 교육국장, 박래군 손잡고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김주영 의원, 윤종오 의원, 이용우 의원,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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