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중의원연맹(회장 김태년 의원, 수석부회장 김성원 의원)에 따르면 당초 이번달 12일부터 15일까지로 예정되었던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 대회(전인대) 중한우호소조(중한의원연맹) 대표단의 한국 방문 일정이 양측의 협의하에 연기됐다.
당초 중한우호소조 대표단의 이번 방한은 2023년 11월 한중의원연맹 1기 대표단 방중과 2024년 9월 한중의원연맹 2기 대표단의 상견례를 위한 방중의 답방 차원에서 이루어질 예정이었다.
중한우호소조 대표단은 국회를 방문해 한중의원연맹과 회담,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면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한국 내 정치 상황을 감안하여 양측 협의에 따라 방한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으며, 조속 한 시일 내에 방한하는 일정을 다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중의원연맹 관계자는 “이번 중한우호소조의 방한 일정 연기 결정은 양국 의회 간 더욱 내실있는 협력과 논의를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고 설명하며 “향후 방한시 한중 협력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예정” 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한중의원연맹은 앞으로도 양국 의회 간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며,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