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이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는 가운데, 일본 이바라키현이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여행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바라키현은 기존에 운영하던 ‘컴온이바라키’(Come On Ibaraki) 캠페인의 기간을 연장해, 현 내 숙박시설 이용 시 1박당 5,000엔(약 43,000원)을 지원하는 혜택을 3월 초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은 1박당 3만 원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이 가능해 경제적인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특히, 이바라키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여행객들에게는 렌터카를 단 1,000엔(약 9,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이 제공돼, 자유로운 일본 렌터카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혜택을 활용하면 국내 여행보다도 저렴한 비용으로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이바라키현은 가성비 여행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바라키현은 도쿄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로 최근 각종 여행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일본 골프 여행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골프 천국’이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다.
이바라키현 내 유명 골프장에서는 그린피 부담이 적어 1인당 평일 7~8만 원, 주말 10만 원 내외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캐디 비용과 카트 비용이 포함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일본에서 골프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이바라키현은 일본 골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인증샷 프로모션’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바라키현 내 모든 골프장에서 라운딩 후 SNS에 인증샷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2박 3일 동반자 무료 일본 여행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이바라키현의 다양한 프로모션과 합리적인 여행 경비는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일본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 B씨는 “도쿄나 오사카보다 숙박비가 저렴하고 렌터카 이용 혜택이 커서 맛집과 체험 프로그램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일본 엔화 환율이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 수는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발표한 설 연휴 국가별 출발여객 통계에 따르면, 일본으로 출국한 여행객은 27만 6,237명으로 전체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바라키현의 공격적인 관광객 유치 정책과 더불어,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일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면서, 2025년에도 일본 여행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