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봄철 해빙기 등을 맞이해 해상교통 안전시설에 대한 기능유지와 시설물 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5월 30일까지 지역 내 해역에 설치 운영 중인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관리실태 현장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설항로표지는 ‘해양수산부장관 외의 자가 설치한 항로표지’로 인천해수청 관내에 64개의 기관 및 업·단체가 333기(등대 32기, 등부표 132기, 교량등 41기 등)를 운영하고 있으며, 위탁관리업체 10개 사가 관리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는 야간에 불빛을 내는 등명기의 점등 상태, 등부표 위치 이동 등 고시 기능 관리와 위탁관리 등록기준에 맞는 허가사항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시급한 사항은 현장 시정 조치토록 하고, 사설항로표지 관리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해 규제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법령 개정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사설항로표지의 효율적인 관리ㆍ운영을 통해 지역 내를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천해수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 청렴강화 활동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