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이 치솟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 (2~3 ㎏ 기준 ) 소매가격은 9474 원으로 집계됐다. 2022 년 9 월 23 일 9544 원 이후 2년만에 최고치다. 지난 7 월 24일 (5144 원 ) 이후 두 달 새 4330 원 (84.2%) 이 올랐다 . 이유는 기후위기 탓이다. 추석까지 이어진 폭염과 가뭄으로 공급량이 대폭 줄었다. 최근 집중호우로 병해충 확산 우려도 더해졌다. 이제 기후위기로 인한 농산물 수급불안은 상수가 되었다. 앞으로 농산물 가격 불안이 점점 더 심해질 수 있고, 종국에는 식량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농식품부는 부랴부랴 중국산 배추를 들여와 물가를 잡겠다고 발표했다. 배추 가격 폭등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다. 다만 이제 곧 배추 수확기임을 명심해야 한다. 수확기 물량이 공급되면 자연스레 가격은 안정될 것이다. 정부는 가격 불안 해소가 과도한 물량 방출로 인한 수확기 배추 가격 폭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야 할 것이다. 근본적으로는 정부와 aT 의 농산물 수급조절 및 비축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 농산물 출하시기에 수매를 통해 비축을 하고 , 공급이 떨어
청년농업인들의 영농정착 지원금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청년 농업인 인구는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정부는 청년 농업인 정착지원을 위해 지난 7년간 지원 예산 약 2,889억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청년 농업인구는 오히려 12만 명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청년영농정착지원사업은 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림부는 본 사업에 지원한 청년 농업인에게 1인당 지원 금액은 1년 차 월 110만원, 2년 차 월 100만원, 3년 차 월 90만원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본 사업은 2018년 1,600명 대상 129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24년에는 5,000명을 대상으로 954억원 편성되었다. 사업시행 6년 만에 예산이 7.4배나 증가한 것이다. 2018년에서 2024년까지 7년간 누적 편성된 예산은 2,889억 3,700만원으로, 2025년에는 1,136억 6,200만원이 편성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실제 청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4일(화) 13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자원 선순환과 탄소 저감의 길, ‘축분 바이오차’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조지연 의원(경북 경산시)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농어민신문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농·축업 분야의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축분 바이오차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와 축산단체, 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가축분뇨 처리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축분 바이오차의 추진 전략을 모색하였다. 주제발표에는 축산환경관리원 이상원 부장이 ‘탄소 저감 위한 가축분뇨 다각화 사업 추진 현황 및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분뇨 처리 방식을 다각화해야 하며, 바이오차를 비롯해 고체연료 등의 분뇨 처리 비중을 확대해나가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서 바이오씨앤씨 김창섭 대표는 ‘축분 바이오차 산업 육성 정책 제안’이라는 주제로 현장사례를 공유하며 바이오차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025년 6월 9일부터 6월 13일까지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의 참가자 등록과 초록 접수를 오는 10월 1일(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계식물원교육총회는 전 세계 115개국 875개 회원기관을 두고 있는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 Botanic Gardens Conservation International)이 2년에서 3년을 주기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 식물원·수목원·정원의 교육 분야 총회이다. 내년의 제11차 총회는 국립수목원과 국제식물원보전연맹이 공동 주관하며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변화를 위한 교육-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식물원·수목원의 역할」로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수목원·식물원·정원의 지속가능발전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국제적인 교육의 경향과 방법 등을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다. 총회의 참가 등록과 학회발표 초록 접수, 워크샵 등록은 세계식물원교육총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10월 1일(화)부터 2025년 3월 31일(월)까지 등록에 한해 참가비의 사전등록(얼리버드) 금액이 적용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 ( 경북 고령군 · 성주군 · 칠곡군 ) 은 23 일 ( 월 ) 14 시 국회의원회관 제 1 소회의실에서 < 지역주도 지역특화작목 발전방안 토론회 >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정희용 , 이원택 , 이만희 , 임호선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농촌진흥청 , 지방시대위원회 및 9 개 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과 지역농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역 연구소 , 산업체 , 농민단체 등 다양한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 4 건의 주제발표와 지역특화작목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이 있었다 . 주제발표에서는 농촌진흥청 방혜선 연구정책과 과장이 ‘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현황 및 육성 방안 ’ 을 발표했고 , 경북대학교 한증술 교수는 ‘ 지역특화작목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 역할 ’ 이라는 주제로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현황과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 이어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선정된 2 건의 지역 우수사례가 제시됐는데 , 전북도원 김주희 자원식물연구소 소장은 전북 천마를 소개했고 , 강원도원 박종열 감자연구소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의원 (고양시정) 2024년 9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회 제4회의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디베이트 「모두에게 이로운 금융투자소득세」 이후 언론에서 보도되는 왜곡된 사실관계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현했다. 김의원은 “금투소득세의 목적은 세제개편을 통해 자본시장의 효율성, 투명성,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에 있다”면서 “금투소득세는 새로운 세제를 만드는 것이 아니고 그동안 간접세 방식으로 걷던 세금을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원칙에 따라 소득세 방식으로 리뉴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금투소득세는 주식시장의 성장에 필요한 조건이며 오히려 주식시장의 매력도를 높여 남은 지배구조 개혁과제 등을 수행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금투소득세의 약속된 시행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러나 이날 「청중/시청자 질의응답」시간에서 상대측에서 제기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디커플링”과 “금투세 수류탄” 발언에 대한 답변을 두고 많은 언론이 김영환이 인버스 투자를 권유했다고 보도하는 것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고 허위라고 밝혔다. 김영환 의원은 “당시 동영상 전체를 보면 대한민국 주가 하락의 이유는 다른 변수에 의한 것”이라고
제2의 화성 아리셀 화재 참사를 막기 위한 국회 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기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아리셀 참사 원인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의 사회적 참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아리셀 참사 재발방지 5법>을 대표발의했다. 송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재난안전기본법, 재해구호법, 화재예방법, 산업안전보건법, 파견근로자법으로 아리셀 참사의 원인에 따른 재발방지 대책과 사회적 참사 유가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6월 24일 발생한 화성 전지공장 화재는 국내 화학 공장 화재사고 중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대형 참사로 지적되며, 기술발전으로 점점 다양해지고 규모화되는 사회재난에 따른 국가적 책임 확대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참사는 전지산업의 화재안전관리 규제 공백, 제조업에 만연한 불법파견 등 위험의 외주화 문제, 사업자 자율규제 중심의 산업재해 예방 정책 등 구조적인 문제에서 야기된 것으로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법 · 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재난을 일으킨 사업자 등 원인 제공자가 따로 있는 사회재난의 경우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육군 제15보병사단(사단장 소장 강현우)과 사단 소속 장병 및 군무원, 공무직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강원도에 위치한 육군 제15보병사단 본청에서 육군 제15보병사단 강현우 사단장,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군 장병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군복무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장병들의 삶의 질 향상과 휴전선 최전방에서 국민들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부대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에 따라 육군 제15보병사단 소속 모든 장병 및 군무원, 공무직 근로자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주요 식음시설 및 부산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이용 시 동반인 5인을 포함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별내, 의정부휴게소 식음시설 메뉴 10% 할인 ▲상설뷔페 사업장(스카이파크판교, 롯데시티호텔구로) 조∙중∙석식 이용 요금 15% 할인 ▲플랜튜드(코엑스점, 용산점) 이용 요금 15% 할인 ▲부산엑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임업 자원을 활용한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9월 20일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임업현장 맞춤형 푸드테크 활성화 및 임산물 소비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임산물 활용 케어푸드 신제품 개발 및 유통 협력 ▲임산물 식의학 기능성 R&D 성과공유 및 실용화 협업 ▲임산물 푸드테크 활성화를 위한 재배·가공·유통 정보 교류 ▲포럼, 엑스포, 컨퍼런스 등 임업자원 활용 푸드테크 저변확대 등이 있다. 최무열 원장은 “현재 재배기술, 맞춤형 간편식, 대체육 등 단기소득임산물의 강점을 부각하는 푸드테크 투자와 연구는 초기단계이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결집하여 임업분야 푸드테크를 활성화하고 임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9월 20일 20시부로 서울 등 8개 시·도는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제주는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북부는 호우 경보, 수도권, 강원 일부, 전남 일부, 경남, 울릉도·독도 지역은 호우주의보,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전북, 경북지역은 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5∼30mm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모레(22일)까지 30∼200mm(많은 곳 30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오늘(20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기상상황과 선행강우 등을 고려하여 서울 등 8개 시·도는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제주지역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전했다. 산림청은 현재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 중이며, 특히 경주 토함산 국립공원 등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주민 대피를 위한 경찰과 공조체계 구축하여 총력 대응 중이다. 산림청 이용권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경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국민 여러분께서는 위
수확기를 앞둔 농민들이 쌀값 폭락 울고, 벼멸구 병해충에 억장이 무너진다. 특별방제대책, 피해벼 긴급수매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전종덕 의원(진보당 비례, 농해수위)은 20일 오전 벼멸구가 창궐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전남 영광을 찾아 불갑면 등 벼재배 피해현장을 확인하고 농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벼멸구는 벼 줄기를 고사시키며 피해를 입은 농가는 거의 수확을 포기해야 할 만큼 치명적인 해충이다. 올해는 고온으로 벼멸구 번식이 유리한 여건이 조성돼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쌀값폭락에 이은 기후재난으로 농민들은 겹 재난을 맞고 있는 상황. 전남은 전국적으로 쌀 생산량과 벼 재배면적(15만5,000ha)이 가장 많은 농도로 전남도 자료에 따르면 9월 13일 기준 6,696ha에서 9월 19일 현재 10,776ha로 벼멸구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됐다. 이는 피해면적이 2023년 675ha보다 1,596% 증가했고, 평년동기 대비 278%가 증가한 것이다. 또, 전종덕 의원실이 농촌진흥청에서 20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9월 16일 기준 전국 벼멸구 발생 추정면적(690개소 관찰포 조사)은 10,549.7ha로 전남 5,900.8ha, 전북 1,200.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평택을)이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에 각각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9~2023) 무자격 조합원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협·수협·산림조합의 무자격 조합원 35만 3,384명이 적발되었다고 밝혔다. ‘가짜조합원’이라 불리는 무자격조합원 문제는 전국 조합장 동시 선거를 앞두고 매번 지적되고 있지만 그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무자격조합원은 사망, 파산, 자격상실 등으로 선거자격을 잃었으나 투표를 행사할 수 있는 이들을 말한다. 농협의 경우 5년간 26만 4,080명이 적발되었는데, 연도별로는 △2019년 56,560명 △2020년 45,266명 △2021년 49,201명 △2022년 66,747명 △2023년 46,306명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 43,019명 △전남 36,733명 △경북 34,535명 △충남 31,563명 △전북 29,350명 순으로 높았다. 특히, 적발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해서 봤을 때 농협은 전국 조합장 동시 선거가 있기 직전 해(2014년 10만 1천명, 2018년 9만 2천명, 2022년 6만 6천명)에 무자격조합원이 평년(4~5
농림 ‧ 수산 분야 상호금융기관 단위조합의 총 대출잔액이 매년 증가하고 가운데 , 지난해부터 연체율 및 적자가 크게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 ) 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협중앙회 ‧ 수협중앙회 ‧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각각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3 개 기관 지역 단위조합의 총 대출잔액은 최근 3 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 2024 년 6 월 말 기준 총 대출잔액은 농협 단위조합이 348 조 5,498 억원 , 수협 단위조합이 34 조 1,603 억원 , 산림조합은 8 조 7,389 억원으로 , 2021 년 말과 비교하면 각각 36 조 5,952 억원 ( 농협 ), 4 조 3,004 억원 ( 수협 ), 1 조 8,265 억원 ( 산림조합 ) 불어났다 . 특히 담보대출의 비중이 신용대출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24 년 6 월 말 대출잔액 기준 , 수협의 경우 97.42%, 산림조합은 96.09%, 농협은 92.67% 가 담보대출에 해당한다 . 문제는 2023 년 말부터 크게 증가한 연체율이다 . 2021 년말 0.88~1.64% 에 불과했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음식이 국회 지적에도 개선 없이 여전히 수입산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음식판매 상위 품목 3개인 호두과자(호두), 우동(우동면), 국밥(소고기)의 식자재에 수입산을 이용하는 휴게소 비율은 각각 100%, 100%, 70%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판매 상위 10개 품목 중 ‘소떡소떡((떡)’과 어묵(연육)도 99%의 휴게소가 수입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국가 관리 고속도로 휴게소는 208개다. 휴게소는 외주를 주는 방법으로 205개가 운영 중인데, 도로공사가 직영으로 운영 중인 3곳 중 2곳(문막(양평)·하남드림)도 상위 3개 품목을 모두 수입산을 사용했다. 지난 2013년 한국도로공사는 국회 국정감사 당시 판매 음식 식자재의 수입산 지적이 제기되며 품목을 국산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맥반석 오징어 품목의 경우 오히려 국내산 오징어를 사용하는 휴게소 비율이 2013년 95%에서 올해 12%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삼석 국회의원은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의 지자체에서 원산지표시 점검을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2019~2024.6월) 원산지표시 위반은 21,987건, 위반금액은 약 3,669억원이었으며, 적발 업소는 총 18,313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1개 업소에서 여러 품목이 적발되는 경우가 있어, 위반업소 수와 품목별 위반 건수는 다름 동 자료를 분석하면, 전체 위반건수 21,987건 중 원산지 거짓표시 위반 건수는 11,531건으로 위반금액은 2,964억원이었다. 미표시 및 표시방법위반 건수는 10,456건으로 위반금액이 705억원으로 확인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원산지 거짓표시가 가장 많았던 품목은 배추김치 3,302건으로 전체 11,531건 중 29%를 차지하였고, 돼지고기(2,672건, 23%), 쇠고기(1,168건, 10%), 콩(501건, 4%), 닭고기(443건, 4%)가 그 뒤를 이었다.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은 전체 10,456건 중 돼지고기(1,723건, 16%)가 가장 많았으며, 쇠고기(1,10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