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의 주요원인으로 알려진 돼지에게 남은음식물 직접 처리 급여가 이달 25일부터 금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가축에 대한 남은음식물 직접처리급여를 제한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25일 시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보면 가마솥 등 재래식 시설을 이용,남은음식물을 직접 처리해 돼지에 급여하던 농가는 급여를 중단해야 하며 폐기물 재활용시설 설치 승인서 또는 신고서를 받은 농가는급여를 허용한다. 또한폐기물처리(재활용) 신고증명서만 받은 농가는남은음식물 전문처리업체에서 생산한 사료 또는 배합사료로 전환해 돼지에 급여해야 한다. 아울러 정부는남은음식물 급여 중단에 따른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곤란 등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남은음식물 대체처리 방안과 농가에 대한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가가 배합사료 급여로 전환을 희망할 경우 농협을 통해 배합사료(2개월 급여량의 50%)를 지원하고, 사료구입비와 사료급이시설 등 축사시설 개보수 비용을지원하고, 폐업을 원하는 농가는 지자체를 통해 수매·도태를 추진할 계획이다.
14년간 액상사료 급여시스템 고집 이유 돼지를 키우는데 있어 사료 1 : 물 4의 기본 혼합비율을 기반으로 하는 액상급이는 물과 사료의 혼합비율이 잘못됐을 경우에는사료섭취량 저하에 따른 일당증체량이 떨어지는 민감한 사육방법이기 때문에 확신이 서지 않으면 시도조차 하기 어려운 사육방법중 하나이다. 그러나 14년간액상사료 급여시스템만을 고집하며 PSY 29.2두, MSY 28.2두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고있는 농장이 있다.모돈 700두 규모의 일관사육농장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대한민국 양돈 선도농장, 전북 부안군 보안면에 위치한진영축산(대표 이진영)이 바로 그곳이다. 이진영 대표는 농장장을 비롯 전 직원들에게 책임경영을 특히 강조한다.주인의식, 관찰, 청결의 기본 방침에 따라 부문 간 팀장 체계를 통한 협력적 관계로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농장까지 들어가지 위해서는 2번의 샤워와 2차례의 방역복을 갈아 입어야 되며, 돈사별 발판 소독조의 소독약 교체는 일과 시작과 함께 매일하고 있을 정도로 차단방역과 청결을 실천하고 있다. 소통과 협업 통한 문제 해결이 가장 큰 힘 이진영 대표는 액상사료 급여시스템을 고집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이유 후 액상 급
한돈협회가 EU산 돈육 가운데 ASF 발생국 돈육 혼입 가능성을 지적하며 EU산 돈육에 대한 전량 전수검사를 촉구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최근 필리핀에서 폴란드의 돼지고기 250kg가 독일산과 섞여 일부 수입된 것을 적발함에 따라 해당 제품을 폐기하고, ASF 검역 프로토콜 위반을 근거로 독일산 돼지고기의 수입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지적하고국내에 수입되는 EU산 돈육의 ASF 발생국산 돈육 혼입 여부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에 한돈협회는 “우리나라 역시 유럽내 ASF 발생국의 돼지고기가 혼입되어 수입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EU에서 수입되는 모든 돈육에 대해 돈육 혼입여부 전수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한국은 ASF 발생 여부에 따라 돈육 수입국가를 지정하고 있으나 EU는 지역화 개념을 도입해 EU내 ASF 발생국가(벨기에, 폴란드, 리투아니아, 헝가리 등)에서 비발생 국가로 돈육 수출이 가능해 이번 사례처럼 ASF 발생국의 돈육이 국내로 수입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국내에 수입되는 EU산 모든 돈육의 ASF 발생국산 돈육 혼입 여부에 대한 전수검사가 필요한 이유이다. 또한 한돈협회는이번 사건이
돼지 액상정액이 세균 오염도가 높을수록, 보존일수가 오래될수록 정자활력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세균 오염정도가 돼지 정액 성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정액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세균인 대장균과 녹농균을 각각 인공 감염시켜 정자 운동성을 조사‧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농진청은 연구결과를 통해 “정액 내의 세균은 정자의 구조 변형을 일으켜 정자의 운동성, 생존성을 떨어뜨린다”며 “보존일 3일차 이후부터 정자 활력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수퇘지나 돼지우리 주변에 세균이 널리 분포하기 때문에 정액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세균 오염이 증가할수 있다”고 경고하고 “세균에 오염된 정액을 사용할 경우 새끼수가 줄거나 어미돼지 생식기 질환으로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돼지 인공수정용 액상 정액을 만들 때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문홍길 양돈과장은 “정액 채취용 수퇘지나 채취실, 제조실 등 정액 제조 과정에 사용하는 모든 용기와 기구는 위생관리 지침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액 채취전 오염방지를 위해 미리 수퇘지 포피 입구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가 10일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돈 소비촉진 홍보행사’를 개최하고 한돈 소비촉진을 호소하고 나섰다. 소비 위축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돈농가를돕고 여름 휴가시즌 한돈소비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한돈 한끼 더 먹기, 국민 건강 더 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및 국회의원들과하태식 한돈자조금위원장, 김진원 농협경제지주축산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돈자조금은“이번 캠페인은 돼지고기 판매율과 가격이 최고가를 기록하는 여름 시즌임에도 예년과 달리 소비가 부진하고 사상 최저가의 돈가를 형성하고 있어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소비시장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히며 한돈 요리 시식회를 비롯해 국회 직원을 대상으로 한돈 특가상품 주문접수 등다양한 기획전을 열고 한돈 소비활성화를 위해 힘썼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한돈 소비 둔화로 인한 가격 하락이 여름 성수기까지 이어져 한돈농가의 시름은 계속 깊어져만 가고 있다”며 “ASF 방역과 한돈 소비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니, 국민들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유입 차단을 위해 중국, 베트남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가를 방문한 양돈관계자에 대한 방역관리가 강화된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ASF의 차단을 위해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방역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돈협회 차원에서 ASF 발생국가방문 금지 결의대회를 갖는 등 자발적인 실천을 해왔으나 일부 양돈 관계자들의 발생 국가 방문이 지속되고 있어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차원에서 취해진 조치이다. 이에따라 한돈협회는 소속 회원들에게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가 방문을 자제토록 유도하는 동시에지난 1일부터 ‘발생국 여행자 신고소’를 운영하여, 부득이하게 방문이 필요한 농장에 대해서는 신고토록 해협회가 직접 방역수칙 교육 등을 관리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ASF발생 국가를 방문한 양돈관계자를 대상으로 귀국 후 5일 이상 농장 출입금지, 소독 등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방역수칙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더 신속한 점검과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서 발생국가를 방문한 양돈관계자 출입국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이달중 개발·보
ASF 등으로 인한 돼지고기 소비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한돈 소비촉진 행사가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가대한영양사협회(회장 조영연)와 함께 지난 1일 인천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두산인프라코어(대표 손동연·고석범) 구내식당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한돈 소비촉진 캠페인’을진행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 이날 하태식 한돈자조금위원장은 “직장인들의 한돈 한끼가 한돈 농가에게는 큰 행복으로 되돌아온다”며 “우리돼지 한돈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국내 ASF 유입 방지를 위해 한돈 농가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맛있고 신선한 우리돼지 한돈을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돈 한끼 더 먹기, 농가 행복 더하기’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이번 캠페인은 최근 주변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돈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한돈자조금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한돈 웰빙부위를 활용한 요리를 점심으로 제공하고ASF 바로 알리기, 한돈 레시피 소개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진행했다. 앞으로도한돈자조금은 병원, 학교, 소방청 등 단체급식 확대를 통한 한돈 소비촉진은 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중국, 베트남을 넘어 북한까지 번지면서 전세계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나라 돼지고기 가격은 여름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저가를 형성하고 있어ASF 위협의 공포속에서 살얼음판을 걷고있는 한돈농가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은 이미 280만 마리, 중국은 1100만 마리 이상이 폐사 및 살처분 됐으며 지난 5월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은 18만745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산 돼지고기가 국내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돼지고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아 다소 회복세를 기대했던 돼지가격이예상을 빗나가올해는 사상 최저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6월 돼지고기 평균 산지가격은 kg당 4,2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가격으로는 지난 2008년 이래 가장 낮은 가격이며, 사상 최대 폭락했던 2013년 가격도 올해보단 높았다. 소매가격도 마찬가지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6월 돼지고기 삼겹살(
방역당국은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 일환으로 전국 모든 양돈장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정밀 혈액검사를 실시한다. 혹시 양성이 나올 경우 조기에 차단하고 음성을 확인하는 차원의 특단의 조치인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40일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전국 모든 양돈장 약 6,300호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확대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북한 ASF 발생 사실을 확인한 이후, 접경지역 등 14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점검반을 편성하여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농장 소독과 생석회 도포, 정밀 검사 등을 실시해왔다. 특히, 북한 접경지역14개 시군 등 특별관리지역내 돼지농장 624호, 전국 남은 음식물 급여농장 257호, 전국 방목형 농장 35호에 대해 ASF 정밀검사를 단계별로 실시하였고,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또한,전국 돼지 밀집사육단지 농장(49개 단지 617호)에 대해서도 ASF 임상 관찰과 정밀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인접 국가인 중국에서 발생하였을 때 우리나라도
여름철 3개월~6개월인 비육돈에서 주로 발생하는 돼지 위궤양은 더위 스트레스로 사료 먹는양과 물 마시는 양이 줄어 발생한다. 심한 경우 죽을수도 있어서 농가의 세심한 관리가 어느때보다도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여름철 돼지의 위궤양 원인과 예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은 여름철에 위궤양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입자가 고운 사료와 펠렛 형태의 먹이는 위장의 내용물을 유동적으로 만들어 위산 분비를 늘리고 펩신 활성을 높인다. 이로 인해 위가 비워지는 시간이 짧아지고 식도나 위궤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한다. 위궤양에 걸리면 창백, 허약, 식욕부진 같은 빈혈 증세가 나타나고, 일반적으로 체온이 정상보다 낮다. 위 출혈에 의해 암흑색조의 변이 관찰될 수 있다. 돼지의 위궤양을 예방하려면 더위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사료의 종류와 가공 형태를 조절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준다. 입자가 너무 곱거나 분진이 많은 가공사료는 피하고 알곡이 있거나 다소 거칠게 분쇄한 사료를 주고 급수라인과 수압, 급수기(니플)는 수시로 확인하고 돼지가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한다.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시면 위출혈이나 방광염을 예방할 수 있고, 사료 섭취량도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