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9일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국마사회 말 산업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근두근 나의 말 이상형’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승마 자격 검증’ 아이디어가 올랐다. ‘말 산업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은 한국마사회가 개방하는 공공데이터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시행 중이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2개월에 걸쳐 ▲한국마사회가 개방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말 산업 정책 개선 아이디어 ▲한국마사회 개방 공공데이터의 활용도 제고 아이디어 ▲말 산업 민간 혁신 사업화 아이디어 3개 분야의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두근두근 나의 말 이상형’은 MZ 세대에게 유행인 온라인 테스트 형식을 차용해 본인의 성향과 맞는 이상형 경주마를 큐레이션 해주고, 선정된 경주마의 정보와 추후 경주 일정을 소개해 준다는 아이디어다. 우수상인 ‘데이터 기반의 승마자격 검증’은 영상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하여 기승훈련 및 자격 검증 제도를 개선하자는 취지의 아이디어이다. 최종 수상작에게는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한국마사회장 상장이 수여됐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영농을 위해 구축한 농식품 공간 정보 서비스를 지난달부터 지자체 및 유관 공공기관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공간 정보 서비스는 ‘팜맵’을 기반으로 다양한 농업정보와 통계를 지도상에서 제공한다. 팜맵은 농경지의 실제 이용 현황을 지도에 표시한 것으로, 토지 소유 권리를 도면화한 지적도와는 달리 농경지 구분(논, 밭, 과수, 시설, 인삼), 농경지 이용면적, 경지정리 유무, 재배면적의 변화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웹사이트를 통해 팜맵과 농업 행정 및 각종 통계를 융합한 정보를 시각화된 자료로 제공함으로써 농식품 국가인증 취득 농가 분포 현황, 재해보험 가입 필지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업무담당자가 개별정보를 일일이 파악해야 했지만, 이제 웹사이트에서 조회하면 농경지 현황과 농가 정보 등이 종합적으로 표시된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GAP인증을 위해 토양검정 정보가 필요하다면 해당 서비스를 통해 500M 이내에 토양적합필지 존재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중복심사를 피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재해보험 가입 업무를 진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