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올 11월 25일 기준으로 역대 최초로 100억불을 돌파했다. 이는 수출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1971년 이래 50년 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1990년대 본격적인 수출 이후 2008년 한식 세계화 추진 등으로 한국 음식과 식문화를 전세계에 확산해 왔으며, 2017년부터는 신시장(신남방·신북방 등)을 집중 개척하는 등 수출진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그동안 농수산식품 수출은 전 세계 200개국으로 수출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전체 수출이 위기에 직면했던 2020년에도 농수산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수출실적(98.7억불)을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지속과 전 세계적인 물류대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 최근 10년(2011~2020년) 동안 최고 증가율(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1%↑)을 기록하며 역대 최초로 100억불을 돌파했다. 농수산식품 100억불 수출 달성은 농어가·수출업체 등 민간부문과 정부·공공부문이 함께 이루어낸 값진 성과이다. 민간에서는 농어가와 수출업체 주도의 수출 조직화를 통해 수출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품질·안전성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농식품부-생산자단체 공동펀딩(이하 역매칭사업) R&D사업(농축산물안전유통소비기술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하동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녹차와 대봉감, 딸기가 들어간 아이스찰떡을 개발, 상품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역매칭사업은 생산자단체와 농식품부가 공동으로 연구비를 투자(50% 씩)하여, 농업인ㆍ농업경영체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술적 어려움을 연구개발을 통해 해결할 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퍼시머너리는 하동지역에서 녹차와 대봉감 등 지역농산물을 가공하여 유통하는 중소기업으로 최근의 식품 소비 성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자 고심하던 중 여름철에 인기를 끄는 ‘아이스홍시’에 착안하여 아이스찰떡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얼렸던 찰떡소가 녹으면서 크림과 앙금이 분리되고 수분이 새어 나와 떡의 형태와 맛이 달라지는 문제가 있어 개선하고 싶었지만 좀처럼 해결되지 않았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느낀 ㈜퍼시머너리는 경남농업기술원과 함께 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농기평 연구과제에 신청,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퍼시머너리는 이번 기술개발에서 녹차, 대봉감, 딸기 등 세가지 아이스찰떡을 개발했다. 유통과정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겨울을 대표하는 친환경 작물인 딸기 재배에서 피해가 많은 점박이응애와 작은뿌리파리 방제 시 포식성 천적 2종을 이용하면 친환경 방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고설재배 딸기는 9월 초순 전·후에 정식해 이듬해 6월 하순까지 수확을 하는데 친환경 재배 농가에서는 수확이 시작되는 11월∼12월에 점박이응애와 작은뿌리파리 관리를 소홀히 하면 다음해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겨울철 적절한 온·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고설딸기 재배시설의 발전에 따라 딸기 생산성도 많이 향상됐지만, 해마다 점박이응애와 작은뿌리파리의 발생도 늘고 있다.고설재배 딸기에서 점박이응애와 작은뿌리파리는 육묘시기부터 발생해 정식과 함께 본 포장으로 유입돼 25 % 이상의 잎과 뿌리에 피해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