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2013년 우수 종계장 인증을 위한 서류를 4월 3일부터 5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인증을 희망하는 종계장에서는 신청 서류를 작성,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충남 성환 소재)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신청서류 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우수 종계장 인증은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한 '우수 종계장 인증위원회'에서 4월 중에 결정될 예정이다.우수 종계장 인증사업은 축산법에 따라 등록(허가)된 종계업체 중에서 가축전염병의 청정수준과 종축관리 전문성이 우수한 종계장을 선별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이 인증하는 사업이다.인증사업의 목적은 종계장의 전문화와 질병의 청정화를 유도하고 종계장의 우량 종축을 양계농가에게 보급함으로써 양계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있다. 인증기준 항목과 배점은 종계의 생산 분양․검정실적 30점, 위생․방역관리 30점, 경영개선 10점, 사육입지 3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하고 있으며 인증 기준점수는 70점이다. 기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종계장 종합평가를 실시해 우수 종계장으로 선정했던 것을 축산법 개정에 따라 2011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이 우수 종계장 인증사업으로 통합 추진하고 있다.201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직원들이 기증한 도서 300여 권을5일 수원 평동에 위치한 노숙인 생활시설인 ‘희망의 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지난 2월 18일부터 5일간 ‘사랑의 도서 나눔’ 행사를 추진한 결과로 전 직원의 참여로 이뤄졌다.이 행사는 희망의 쉼터에서 사회로 돌아갈 준비하는 사람들이 책을 통해 많은 간접 경험과 정서적인 안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희망의 쉼터 정충일 대표는 “희망의 쉼터에 찾아온 사람들이 책을 통해 여가활용 등 많은 부분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해 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배아(쌀눈)가 일반벼에 비해 2.9배 정도 큰 ‘눈큰흑찰’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쌀의 배아(쌀눈)에는 각종 필수아미노산과 생리활성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다. 그 중 GABA(γ-aminobutyric acid)는 뇌세포를 구성하는 성분으로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눈큰흑찰’의 현미는 가바(GABA) 함량이 일반벼에 비해 9배 정도 높고 발아된 현미는 그 함량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칼슘과 철분 등 각종 무기성분이 1.5∼2배 정도 높으며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다.지난 3년간(2010∼2012) 지역적응시험 결과, ‘눈큰흑찰’벼는 표준 품종인 ‘조생흑찰’에 비해 출수기가 1일 빠른 조생종이며, 현미수량은 354kg/10a 정도로 도열병에는 강한 편이나 흰잎마름병과 벼줄무늬잎마름병에는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눈큰흑찰’ 벼의 적응지역은 중부 및 남부지역 평야지이며, 종자증식 과정을 거쳐 2015년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눈큰흑찰’은 현미나 발아현미를 이용한 밥쌀용뿐만 아니라 이유식, 선식, 음료 등 다양한 용도의 가공식품으로의 이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수량 많고 병에 강한 향기 나는 검정쌀 ‘흑메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검정쌀(흑미)은 그동안 여러 품종이 재배돼 왔으나, 일반쌀에 비해 수량이 낮고 줄무늬잎마름병에 약한 편이었다.‘흑메향’은 향을 갖고 있는 검정색 메벼(찰기가 없는 벼)로 일반밥에 섞어서 밥을 지었을 때 쌀알이 잘 퍼지고 향이 좋아 밥맛개선 효과가 있는 쌀이다. 충남 이남 평야지에 알맞은 ‘흑메향’은 현재 남부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는 ‘흑남벼’보다 수량이 높고 재배안정성이 좋아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흑메향’은 쓰러짐에 강하고 도열병, 흰잎마름병 및 서남부해안 지역에 문제가 되고 있는 줄무늬잎마름병에도 강한 품종이다.‘흑메향’의 출수기는 ‘흑남벼’와 비슷한 8월 14일로 중만생종이며, 수량은 10a당 487kg으로 흑남벼(418kg)보다 우수하다. 병에 강한 ‘흑메향’은 농약사용횟수를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재배가 가능하며, 종자보급과정을 거쳐 2016년부터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 김보경 과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품질 쌀 품종 개발과 더불어 농가 현장의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설 명절에 즐길 수 있는 고품질의 감귤 ‘탐도3호’를 개발했으며, 앞으로 품종보호출원을 하고 통상실시를 통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 대목용 감귤은 저장되어진 온주밀감이 주로 출하되지만 품질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또 가온하면서 재배된 한라봉과 천혜향 등 만감류가 일부 출하되지만 이는 가격이 비싸서 서민층에서는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탐도3호’는 무가온 시설재배에서 2월 중순의 당도가 14°Brix에 달하고 산 함량도 1 % 이하의 상당히 고품질의 감귤로, 열매크기는 평균 230g 정도의 대과로 선물용으로도 좋은 품종이다. ‘탐도3호’는 재배방법에 따라서 1월 중순부터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1월 중순∼2월 중순에 집중돼 있는 설 명절에 집중 공략할 수 있으며 앞으로 외국 도입의 만감류 품종을 대체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에서는 2000년부터 우수한 형질을 가진 유전자원을 이용해 교잡시키는 방법으로 감귤 새품종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지금까지 3개의 만감류 새품종이 개발됐다.‘탐도3호’는 2008년도에 개발된 ‘탐도1호’, 2011년 ‘탐나는봉’에 이어 세 번째로 개발된 우리 고유의 만감류 품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축산농가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기술을 해결하고자 올해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약 30회 정도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주요 축종을 대상으로 축산경영, 개량, 번식, 사양관리, 질병 등 외부 컨설턴트를 포함한 분야별 최고전문가들이 주입식 교육 중심에서 탈피한 현장중심의 토론식으로 전문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받을 농가들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컨설팅 실시 전 농가 스스로 경영진단표에 농가경영 전반을 간단히 작성해야 하며 이 자료는 자가진단 및 전문컨설팅 시 활용된다.또한, 분야별 컨설팅 시간을 늘리고 점진적으로 시·군별 농업인 교육 강사 지원을 2~3개 분야 전문컨설팅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물 가격 하락,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11년부터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농가들 대상 설문조사에서 95.5 %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실시하는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의 경우, 사전 기술수요조사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봄감자 심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수확량을 늘리기 위한 씨감자 관리법을 제시했다.중남부 지방의 봄감자는 보통 3월 중순부터 4월 상순경쯤 심기 때문에 2월경 공급되는 정부 보급종 씨감자를 감자 심기 전 25∼35일 정도 그늘싹틔우기(산광싹틔우기)를 하면 된다.농가에서는 공급 받은 씨감자 중에 얼거나 상한 것은 없는지 확인한 다음 감자를 심기 전까지 그늘싹틔우기를 하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어야 한다.그늘싹틔우기는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 직사광선이 들지 않도록 30∼50 % 차광망을 덮어 싹을 틔운다.양이 적을 때는 씨감자를 바닥에 얇게 깔아놓거나, 양이 많을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상자나 망에 담아 2∼3단 정도 지그재그로 쌓고 2∼3일에 한번씩 뒤집어 주면 된다.낮에는 온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환기를 좋게 하고 밤에는 씨감자가 얼지 않도록 보온을 해줘야 하며, 하루 한두번 바닥에 물을 뿌려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씨감자를 자를 때는 한 쪽당 최소 한 개 이상의 눈이 들어가게 하고, 칼은 한 개 자를 때마다 끓는 물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에 소독해 바이러스를 비롯한 병원균의 전염을 막도록 한다.씨감자는 늦어도 심기 일주일 전에 잘라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농작물과 가축의 유전체 정보를 제공하고 분석할 수 있는 ‘농생명 유전체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2월부터 웹사이트(nabic.rda.go.kr)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신품종 개발, 신물질 탐색, 유전체 기능 등 유전체 정보를 이용한 생명공학연구의 산업화가 촉진될 전망이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대용량 유전체 전용 분석 프로그램 8종, 208개의 중앙처리장치(CPU), 3테라바이트(TB)급 메모리의 대용량 분석서버, 392TB급 대용량 저장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 시스템을 통해 현재 제공되는 유전체 정보는 벼, 배추 등 농작물 2종과 소, 돼지, 개 등 가축 3종이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차세대유전체사업단 등으로부터 유전체 정보를 지속적으로 최신 자료로 바꿔 다양한 농작물 및 가축으로 유전체 정보 제공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전체 정보 분석 서비스도 실시해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에서 의뢰하는 유전체의 유전자 순서 및 기능 등에 대한 정보를 분석해 무료 서비스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사람은 회원가입 후 ‘유전체 정보 분석 서비스’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