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북상함에 따라 1일 나주 본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안전대책회의를 열고 피해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부서장을 비롯한 각 지역본부장과 지사장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로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공사는 1일 13시를 기준으로 재난안전종합상황실 비상 대응 단계를 심각단계로 상향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공사는 필리핀 마닐라 동북쪽 1천km부근 해상에서 태풍 ‘마이삭’이 발생해 우리나라 방향으로 이동이 예상된 28일부터, 저수율 70%이상 저수지에 대한 사전방류와 공사현장 1,077개소 및 배수장 942개소에 대한 긴급점검을 추진해 왔다. 오랜 장마와 폭우로 제방 사면유실 등 피해를 입은 저수지와 D등급 저수지 등 취약 시설에 대해서는 저수지 물빼기, 취약구간 방수포 덮기 등의 조치를 취하고 예찰활동 강화에 들어갔다. 장마기간에 침수 등으로 가동이 중단된 배수장 56개소 중 45개소는 복구를 완료해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배전반과 배수펌프 수리 등으로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11개소에는 수중 펌프와 대형 양수기 등을 동원해 현장에 비치하고 있다. 또한, 피해시설 응급복구에 필요한 수방자재를
농진청, 폭염 피해예방 적정 사육온도와 사양관리방안 제시 심각단계에서 사료 섭취량 30%·출하체중 도달 7일 늦어져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사육환경에 따른 육계의 생산성 변화를 밝히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적정 사육온도와 사양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고온 환경에서 닭은 체온조절을 위해 호흡수와 음수량이 증가하고, 체내 열 발생을 줄이기 위해 사료 섭취량은 줄어든다. 닭은 여름철 고온스트레스 피해가 다른 가축보다 심각하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온·습도별 성장 자료는 부족한 실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육계의 더위지수(THI)단계(쾌적, 주의, 위험, 심각)에 따른 생산성 차이와 생리변화 양상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육계 출하체중 1.5kg에 도달하는 일수는 사육적온(25℃이하)보다 위험단계는 3일, 심각단계는 7일 정도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단계에서 1일 사료 섭취량은 30%, 1일 체중 증가량은 46%, 사료효율은 23%까지 감소했다. 육계의 호흡수는 쾌적단계보다 심각단계에서 3배 이상 많았으며, 체온은 1.5도(℃) 이상 높았다. 또한 육계는 체중이 1kg 이상 되면, 위험·심각단계에서 체중 증가량 감소가 심화됐다. 이는 육계의 체중이 늘어날수록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어 돼지에 한번 감염되면 폐사에 이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해 위기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하고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17일 오전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6시 경기도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 5두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있었으며, 이에 따라 경기도 위생시험소에서 폐사축에 대한 시료를 채취,금일 오전 6시 30분경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검역본부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발생원인을 파악 중이며,인근농장 전파 여부도 확인하고 있으나,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위치한 양돈농장은 별도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현수 장관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의심신고가 접수된 즉시 해당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으며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신고농장의 농장주, 가축, 차량, 외부인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감염된 돼지 및 돼지 생산물의 이동, 오염된 남은 음식물의 돼지급여,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