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겨울철 대비 가금농가 일제 방역점검 중간결과 전실·그물망·울타리 등 방역시설 관리 미흡 46% 가장 많아 10월 이전 재점검 통해 보완 여부 등 사후관리 강화키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월부터 전국 가금농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방역 미흡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지자체 점검반은 지난 6월 30일까지 전국 가금농가의 약 55%인 2,359호를 점검, 총 171건의 방역 미흡사례를 확인했다. 방역 미흡사례의 대부분은 전실·그물망·울타리 등 방역시설 관리 미흡이 78건(46%)로 가장 많았고, 사람과 차량에 대한 출입통제 미흡 26건(15%), 소독제 관리 미흡 24건(14%), 소독설비 작동 불량 23건(13%)등이 뒤를 이었다. 미흡사례가 확인된 농가 중 법령 위반농가 15곳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하고, 방역·소독시설 일부 보완이 필요한 농가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마련한 올겨울 대비 방역대책에 따라 8월까지 전국 모든 가금농가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10월 이전 방역 미흡사례가 확인된 농가에 대한 재점검을 통
야생멧돼지 양성개체 발견지점 일대 등 이동경로 소독 전국 양돈농장 필수시설은 ‘전실’ 설치 적극 독려 7~8월 집중호우 대비 방역조치도 만반 준비 정부는 7~8월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발방지를 위해 ▲오염지역을 집중 소독하여 바이러스를 철저히 제거하고, ▲농장 차단방역을 공고히 하는 한편,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 강화에 나서는 등 강력한 농장단위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여름철 사육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7~8월 ASF 농장단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중수본은 최근 야생멧돼지 양성개체는 감소 추세지만, 봄철 출산기에 태어난 개체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장마철 많은 비로 접경지역 하천을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6월 중순부터 무리 생활로 인한 멧돼지간 전파와 주변 환경의 바이러스 오염으로 어린 멧돼지(연천, 1개월령, 7마리)에서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 오염지역 집중소독 먼저 중수본은 매일 소독차량 약 1천여대를 총 동원해 야생멧돼지 양성개체 발견지점 일대부터 차량·사람의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