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 소재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양돈장에서 ASF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26일 이후 2개월여 만이자 올해 두 번째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18일 강원도 양구군 양돈농장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행정안전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19일 오전 긴급 방역상황회의를 개최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을 진단하고 방역 조치 추진상황 및 향후 대응방안을 다각 점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중수본은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하여 강원도를 포함한 전국 양돈농장 및 주변도로를 집중 소독 중이며, 최근 호우 등으로 산에서 오염원이 떠내려와 농장 내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과 우려가 있어 양돈농장 주변, 도로 등에 대한 소독을 한층 강화토록 조치했다. 또한 중수본은 강원도 내 양돈농장(201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가 나온 지역의 방역대 10km 내 양돈농장(39호)과 직접 역학농장(25호)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한 축산농가의 활동 및 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초동방역 조치부터 소속기관의 방역 노력을 알리기 위한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 지난 28일 대전MBC를 통해 방영했다. 다큐멘터리를 통하여 축산농가의 자율적 사전 예방 방역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관리를 위해 기관에서 추진 중인 업무를 조명함으로써 가축방역의 성과와 개선점 제시하고자 했다. 가축 위생방역시스템의 성과 및 개선점 제시를 위해 방역정책국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 대학교수, 동물위생시험소, 유관협회 등 많은 방역 관계자들이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했다. 위성환 본부장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도움을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방송을 통해 직원들의 가축방역을 위한 노력과 애로사항, 처우개선 필요성 등을 알리고 기관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영된 다큐멘터리는 8월 14일 MBC를 통해 전국으로 방영될 예정이며 국회, 기재부, 유관단체 등에 조직운영, 인력 및 예산설명을 위한 기관 홍보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11월 26일 전북 정읍 소재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12월 27일까지 총 30여건의 AI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다. 다만 지금까지 토종닭에서는 고병원성 AI 발생이 없어 그 배경에 관심이 가고 있다.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 6월부터 저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일찌감치 차단방역 모드에 들어갔던 것이 지금의 AI사태에서 조금은 벗어날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토종닭 출하 농장, 가축거래상인, 전통시장 등에 대해 정부의 주기적인 검사와 함께 토종닭 관련 종사자들의 자체적인 소독과 방역, 교육 등으로 저병원성 AI 검출 저감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과정 중에 10월 21일, 충남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100건 이상의 H5·H7 항원 또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가금 농가에서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여 토종닭 산업 관계자들은 하루하루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차단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정진 회장은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정부, 지자체 관계자의 수고와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하며, “우리 토종닭 산업도 언제든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수 있으나, 협회를 중심으로 회원과
경기도 여주에서 올해 네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는 6일 신고된 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의사환축이 발생한 즉시 농장 출입 통제와 해당 농장의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역학 관련 농장·시설에 대한 이동 제한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며, 확산 방지를 위해 7일 05시부터 12월 9일 05시(48시간)까지 경기 지역의 가금농장·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 중이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2~5일 간격으로 전북·경북·전남·경기 4개 시·도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국내 야생조류에서 항원이 지속 검출되는 등 전국적인 위험상황으로, 전국 가금농장은 조금이라도 방역에 구멍이 뚫리면 축사 내로 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생석회 도포,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전국의 철새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 검출중인 가운데 지난 11월 26일에는 3년여 만에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12월 1일 산란계 농장에서도 같은 유형의 AI가 발생해 타 지역으로의 추가 발생 우려가 높아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에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는 “더 이상 오리농장에서의 AI 추가 발생이 없도록 농장 단위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전국의 오리농가들에게 주문했다. 또한 오리협회는 AI 대응을 위한 비상체계를 구축하고 AI가 검출된 방역지역 내 오리농가를 대상으로 일일 전화예찰 및 전 농가를 대상으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차단방역 수칙 홍보를 위한 문자메시지 등을 지속적으로 발송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오리의 경우 AI 예방을 위한 정부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2017년 겨울철부터 매년 4년째 전국의 30%에 해당하는 오리농가가 사육제한에 참여하고 있으며, AI가 발생할 경우 SOP에 따른 강화된 방역조치 및 오리고기 소비감소 등에 따라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축종이다. 따라서 오리협회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철저한 사명감으로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차단방역이 중요시되는 시기”라고
경기·강원북부 및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373호 돼지 혈액시료 정밀검사 양성개체 발견지점 반경 10km 내 양돈농장 중 희망농가 한해 수매 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는 10일 강원도 화천지역의 예방적 살처분 대상 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됨에 따라 신속하게 초동 방역조치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해 해당 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농장과 축산시설·차량 등을 신속히 파악중이며, 해당농장에 대해서는 현재 살처분이 완료되었고, 농장주가 소유하고 있는 포천시 소재 양돈농장 2호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중이다. 중수본은 연장된 일시이동중지 명령기간(~10월 12일 오전 5시까지) 동안 지자체·농협의 광역방제기·소독차 및 軍제독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화천·포천 등을 중심으로 도로·농장·축산시설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수본은 경기·강원북부 및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373호(살처분 농가 제외)에 대해 돼지 혈액시료를 채취하여 정밀검사를 실시중이고, 현재까지 291호(78%)에 대한 시료 채취를 완료하였으며, 검사가 완료된 163호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10.10일 24:00
농림축산식품부 내년도 방역관련 예산 및 기금 규모가 올해보다 20.5% 증액된 3,714억원으로 국회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정부 예산안 편성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등을 감안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내년도 방역 예산을 대폭 증액한 것으로 주요사업으로는 예방약품과 방역장비 등을 지원하는 시도가축방역사업 963억 원, 살처분보상금 750억 원, 초동대응업무를 지원하는 가축위생방역지원사업 584억 원, 구제역 백신 등 가축백신지원사업 546억 원, 랜더링 기계, 살처분매몰지 발굴·소멸을 지원하는 가축사체처리사업 166억 원 등이다. 먼저 ASF 예찰, 검진 및 소독 강화를 위해 대상농가를 1,000호에서 전체 양돈농가 6,300여호로 확대해 사전예찰을 강화한다. 방역현장에서 소독 효과가 큰 광역방제기를 신규로 20대 구입해 지자체에 배치, 하천·도로 및 축산차량 등 소독을 강화하고, 거점소독·세척시설 설치 예산도 추가로 확보했다. 야생멧돼지의 농장 침입을 막기 위해 농장 울타리 추가 설치·지원을 실시한다. 질병에 감염된 의심개체를 효율적으로 찾아내거나 축사의 열관리 점검을 위하여 열화상카메라도 293대를 구입키로 했다. 또한 ASF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구제역 발생 대비와 지자체 등 가축방역 기관의 초동방역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2013년 하반기 구제역 가상 방역훈련(CPX)을28일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농식품부 주관으로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을 활용한 도상훈련으로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전국17개 시·도 와 유관기관(국방부, 경찰청 등)도 참여한다.이번 훈련은 구제역 백신 미접종 유형(4개 : C, SAT 1, 2, 3) 바이러스의 발생을 가정하여 가축·사람·차량의 전국 일시 이동제한(Standstill) 등 새롭게 도입된 방역조치에 중점을 두고, 상황별 지자체·유관기관 등의 종합적인 방역태세를 확인 점검한다.이를 위해 의심축 신고 접수에 따른 초동 대응 및 방역 준비 → 의사환축 확인에 따른 긴급대응 → 구제역 확진(SAT-2형 발생 가상)에 따른 전국적 가축 이동금지 등 긴급대응 → 추가 발생확인 따른 방역대 조정 등 대응 → 상황진정에 따른 이동제한 해제 및 종식선언까지 일련의 방역조치 사항을 점검한다.농식품부는 이번 도상훈련 이후에는 가상방역훈련 평가대회(농림축산식품부 주관)를 12월에 개최하여 추진된 훈련결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