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소재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추가로 확진됐다. 올들어 농장에서의 발생은 두번째이다. 2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는 경북 상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12월 1일, 산란계 폐사 증가, 산란율 및 사료섭취 감소 등의 의심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방역당국에 의심신고를 하였고, 정밀검사 결과 2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됐다. 중수본은 발생농장(닭 188천수)·해당농가 소유농장(메추리 120천수)과 인근 3km 내 가금농장(3호, 닭 251천수)의 가금에 대해 신속하게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으며, 발생농장 반경 10km를 방역대로 설정하여 방역대 내 가금농장(13호, 991천수)에 대해 이동제한(30일간) 및 예찰·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발생지역인 경북 상주시의 모든 가금류 사육농장과 종사자에 대해서는 2일부터 7일간 이동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국내 야생조류에서 10월 이후 조류인플루엔자(H5/H7) 항원이 전국적으로 지속 검출되고 있고(총 28건 검출, 고병원성은 12건), 철새의 국내 유입도 1
대한수의사회 재난형감염병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호성)는 “ASF 양성 멧돼지 밀도가 높은 상황에서 집돼지의 재발 가능성은 예견된 것이였다”고 지적하고 농장 관리자에 대한 방역 교육과 수의사의 현장 점검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방역대책을 제안했다. 다음은 대한수의사회의 강원도 화천 양돈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에 따른 방역대책 제안 전문이다. 지난해 10월 9일 연천 양돈농가(제14차)에서 ASF가 발생한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1년 만에 강원도 화천 사육돼지에서 재발했다. 재발한 ASF의 추가 확산과 조기 상황 종식을 위해 방역 대책에 대한 보완 및 개선이 요구된다. ASF 양성 멧돼지 밀도가 높은 상황에서의 집돼지의 재발 가능성은 예견된 상황이었다. 이번 양돈장의 경우도 주변에 다수의 양성 멧돼지가 발견되었고 이를 위해 방역당국의 차단방역 조치 강화 및 농장 수매 권유 등 노력을 하였으나 발생을 막지 못했다. 그동안 수의사회 감염병특위에서 지속적으로 ASF는 구제역과 달라 바이러스 전파 방식과 속도 및 진단 검사 절차 등에 차별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을 한 바 있다. 이번 발생은 이 전과 달리 도축장에서 양성 개체가 확인된 것으로 도축장
경기·강원북부 및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373호 돼지 혈액시료 정밀검사 양성개체 발견지점 반경 10km 내 양돈농장 중 희망농가 한해 수매 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는 10일 강원도 화천지역의 예방적 살처분 대상 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됨에 따라 신속하게 초동 방역조치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은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해 해당 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농장과 축산시설·차량 등을 신속히 파악중이며, 해당농장에 대해서는 현재 살처분이 완료되었고, 농장주가 소유하고 있는 포천시 소재 양돈농장 2호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중이다. 중수본은 연장된 일시이동중지 명령기간(~10월 12일 오전 5시까지) 동안 지자체·농협의 광역방제기·소독차 및 軍제독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화천·포천 등을 중심으로 도로·농장·축산시설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수본은 경기·강원북부 및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373호(살처분 농가 제외)에 대해 돼지 혈액시료를 채취하여 정밀검사를 실시중이고, 현재까지 291호(78%)에 대한 시료 채취를 완료하였으며, 검사가 완료된 163호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10.10일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