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 농업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중복보존하고 소실 예방을 위해 우리 토종종자 3,392자원을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제도에 있는 국제종자저장고에 11일 영구 보관한다. 이번 기탁은 2008년(13,185자원), 2020년(10,000자원), 2021년(3,695자원)에 이어 4번째이다. 기탁되는 자원은 1980년대부터 수집해 증식·평가한 한반도 원산 중 종자량이 충분히 확보돼 있고 발아율이 높은 벼, 보리, 콩, 옥수수, 돌콩 등 50작물 3,392자원이다. 이번 기탁으로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에 영구 보관된 우리 토종자원은 55작물 30,272자원이다. 국제종자저장고는 노르웨이 정부가 건립하고, 세계작물다양성재단(the Crop Trust)과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지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대재앙 상황에 대비하여 식량과 농업을 위해 세계 각국의 식물 유전자원 450만 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어 ‘최후의 날 종자 저장고’라고도 불리며 현재 세계 각국에서 보낸 110만여 자원을 보존하고 있다. 국제종자저장고는 별도의 행사 없이 연간 3회 저장고를 개방해 각국이 기탁한 자원을 입고하며, 일반적으로 입고 과정 촬영이 제한된다. 그러나
문정진 토종닭협회장, ‘21대 국회가 해결해야 할 농정과제‘토론서 제기 “종자주권 확보위한 법안 마련·제도 개선 최선 다해 달라” “정부와 국회는 우리 종자인 토종닭 산업발전을 위한 법령 개정과 정부지원 사업이 폭넓게 수용하고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위성곤) 주관으로 ‘21대 국회가 해결해야 할 농정과제‘ 토론회에 참석한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토종닭 등 토종 종자에 대한 정책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문정진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종자주권 확보가 매우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현실을 지적하고 “농축산 분야에서 만큼은 여·야 구분없이 초당적인 협력으로 우리 종자 주권 확보를 위한 법안 마련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농축산물 수급조절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서도 강하게 피력했다. 문 회장은 “농축산물은 저장기간이 짧고 대내외적인 문제로 소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은 꼭 필요하다”고 하며, “국가가 농축산물의 수급안정을 추구해야 하는 것은 헌법과 축산법 등 여러 법령에서 정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