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오는 3월 8일까지 ‘2018년 FTA 특혜관세 활용지원사업’ 지원대상을 모집한다.
지난 2016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FTA특혜관세 활용지원사업은 시행 첫해 수출업체 10개사를 지원해 16억원 상당의 관세절감 효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FTA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효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생산자조직 및 단체를 신규 지원함으로써 생산-유통-수출 단계별 수직통합 지원을 통해 원산지관리 효율화를 추진, 52억원 상당의 관세를 절감했다.
또 농식품분야 FTA 활용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제54회 무역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수출전문업체를 협력공급망과 패키지로 묶어 지원함으로써 단계별 수직통합을 긴밀하게 추진해 FTA특혜관세 활용률을 극대화하고, 아울러 관세절감 효과도 최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산 농산물을 수출하는 업체나 생산자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업체는 정확한 HS코드 분류, FTA 원산지 결정기준 확인, 원자재명세서 등 각종 자료준비를 통한 원산지판정과 원산지증명서(확인서) 발급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농식품특화 원산지관리시스템인 ‘FTA-Agri(www.ftaagri.or.kr)’를 활용한 FTA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컨설팅 이후에도 업체가 자체적으로 원산지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생산자조직 맞춤형 ‘FTA-Farm’이 도입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이용가능한 원산지관리 앱이 개발돼 한층 더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3월 8일까지 aT가 운영하는 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