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축산연합회 제10대 회장으로 이은만 회장(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이 연임됐다.
한국농축산연합회는 28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5개 회원단체 중 19개 단체가 참석으로 개최된 2022년도 정기총회를 통해 2021년도 정기감사보고, 정관개정안 검토, 제10대 회장선출,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주요안건이 심의·의결했다.
이에 제10대 회장으로는 참석단체 전원 동의로 제9대 회장인 이은만 회장을 재신임하고 감사는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장과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을 선임하였으며, 2022년 최대목표로 CPTPP 가입 총력저지 및 농축산업 현안에 대해 모든 회원단체가 함께 공동대응할 것이라는 다짐을 결의했다.
25개 농축산인 단체가 연합하여 결성된 한국농축산연합회는 농축산 분야 대표단체로 지난 2013년 창립되어, 농축산업의 유지발전 및 농촌환경 보전 그리고 농축산업인의 사회적 지위와 권익향상을 위한 실천적 농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은만 회장은 “부족함이 많지만 이렇게 다시 한번 농축산업계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 농축산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우리 농축산업의 말살을 전제하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CPTPP) 가입시도는 총력을 기울여 저지할 것이며, 그 외 단체(품목)별 주요 현안에 대해 새 정부와 연계하여 원활하게 해결되도록 제 모든 역량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농축산연합회 소속 단체들은 국내 농축산업을 위협하는 현 정부의 CPTPP 가입신청을 강력히 저지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이에 오는 4월 13일 서울 여의도(예정)에서 한국농축산연합회를 중심으로 농민의길 및 전국어민회총연맹과 연대하여 대규모 ‘CPTPP가입저지를 위한 전국농어민대회’개최를 의결하고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