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값 폭등과 쇠고기 무관세 수입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육우농가들을 위해 전국 긴급 순회 세미나가 개최된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는 사료값 폭등, 수입육 무관세 조치, 육우 가격 하락 등 갑작스럽게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2년 육우 지도자 대회를 겸해 긴급 순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순회 세미나는 육우농장 경영 합리화와 효과적인 사양관리 등을 통해 경영손실을 최소화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순회 세미나에 강사로 초빙된 경북도립대학교 축산학과 김성일 교수는 국내 최초 육우 거세우 전문 배합사료와 사양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육우 논문으로 아시아-태평양 축산학회(AAAP)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2022년 육우자조금 홍보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오는 29일 경기도 권역(안성축협)을 시작으로 ▲9월 5일 충청권(대전 KT인재개발원), ▲9월 14일 전라권(나주축협)을 거쳐 ▲9월 16일 경상권(군위축협)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재성 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갑작스럽게 닥친 육우농가들의 경영위기를 농가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된 만큼, 육우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내 농장에 맞는 효과적인 경영·사양 관리 방안을 찾아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