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배우용, 이하 농관원 경남지원)은 2024년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검사를 24일 경남 고성군 마암면에서 시작하여 12월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부산·울산지역의 공공비축벼 매입량은 총 74,641톤(조곡기준)으로 이 중 포대벼는 가루쌀 벼 4,166톤이 포함된 54,983톤(경남 53,767, 부산 537, 울산 679)이며, 산물벼는 19,658톤(경남 18,432, 부산 316, 울산 910)으로 지난 10월 4일부터 관내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검사를 시작하였다.
한편 지난 10월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2024년산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에 따른 총 20만톤 규모의 시장격리 물량과 벼멸구·수발아 등 피해벼 전량은 시도별 물량 배정 결과에 따라 별도로 매입한다.
‘2024년산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 주요내용은 ①예상 초과생산량(12.8만톤) 보다 더 많은 20만톤을 시장에서 격리, ②공공비축미 중간정산금을 3만원(벼 40kg)에서 4만원으로 인상, ③벼멸구, 수발아 피해벼 전량 매입, ④농협·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 등 산지유통업체에게 농가 벼 매입자금 3조 5천억원 지원 등으로 농관원 경남지원은 수확기 쌀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생산연도·도정일·원산지 등 표시 위반 여부, 신·구곡 혼합 등에 대해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배우용 농관원 경남지원장은 매입검사장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농가의출하 편의 등을 최대한 고려해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공공비축미곡 매입 검사 및 피해벼와 시장격리곡 검사가 향후 쌀값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